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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름 날리던 ‘한 방’이 그립다
홍수환(오른쪽)은 밴텀급과 수퍼 밴텀급 세계챔피언에 올라 두 체급을 석권했다. 도쿄에서 열린 수퍼 밴텀급 1차 방어전에서 일본의 가사하라 류를 공격하고 있다. 그땐 그랬다.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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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삼아, 살아서 못 마신 물 하늘 가서 원 없이 마셔라”
심영자씨가 5일 고(故) 최요삼 선수 영결식 도중 오열하고 있다. [뉴시스] “살아서 못 마신 물 죽어서라도 원 없이 마셔라, 요삼아.” 5일 오전 6시 고(故) 최요삼 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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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복싱의 대모 심영자씨
지난 1일 세계왕좌에 오른 주막쟁이 김용강(26) 에게는 어머니가 없다. 그러나 세계프로복싱 양대 기구인 WBC·WBA플라이급을 번갈아 석권한 챔프 김용강에게는 또 다른 한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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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길「펀치 드렁크」|선수생명 "그로기"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문성길(27·카멜 프로모션)이 시력이 극도로 나빠지고 두통증세를 보이는 등 누적된 복싱 후유증으로 복싱 생활의 기로에서 헤매고 있다. 문은 지난 10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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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각 정글서 매맞고 번 돈은 허망한가|「상처뿐인 영광」이제 그만…
프로복싱 전WBC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김성준(김성준·34)의 충격적인 투신자살은 장정구(장정구·전WBC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의 가정불화, 그리고 김환진(김환진·전WBA주니어플라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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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서 세계정상 오른「사각의 풍운아」
「검은 손」(소매치기)을 씻고 주먹으로 세계정상을 정복했던 프로복싱 전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김성준(김성준)은 끝내 복싱후유증으로 34세의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김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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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병" 앓는 복서 많다|파긴슨병에 시달리는 「알리」…한국선수들도 후유증 심각|김성준·허버트강은 안면근육 마비|거의 뇌신경 손상때문에 발병
프로복서들중 「펀치드렁크」에 의한 난치병으로 은퇴후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선수가 많아 또다시 복싱경기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금세기 최고의 복서로 평가되는 「무하마드·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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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김철호 5방
○…그 동안 국내 세계챔피언의 최다방어기록은 WBC 플라이급의 박찬희(박찬희)와 슈퍼플라이급의 김철호(김철호)의 5차, 다음으로 김성준(김성준)의 3차 방어. 60내대 최고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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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손아귀서 놀아난 프로복싱"황금을 낳은 거위"매니저와 프러모터의 관계
프로복싱에서 매니저 (후견인) 와 프러모터 (흥행사) 는 복서에게 대부와 마찬가지다. KBC(한국권투위원회)에 13일 현재 등록된 프러모터는 11명, 매니저는 67명이다. 매니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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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이에 5회KO승 전주도, IBF챔피언에|J밴텀급
국내 링계에도 잘 알려져있지않던 무명의 전주도가(19) 신설 IBF(국제복싱연맹) 주니어밴텀급 초대챔피언이 됐다. 전주도는 10일 오오사까(대판) 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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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없는 도전자|한방요행도 안터져
권순천(24)은 투지만은 높이 살만했으나 기량면에서 세계타이틀에 도전하기에는 미흡했다. 권순천은 6일밤 오오사까(대판) 부립체육관에서 벌어진 WBA주니어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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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타, 무리한 체중조절로 자멸
장정구 (20) 와 「사파타」(25·파나마)의 WBC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매치(26일·대전충무체)는 프로복싱에서 체중조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남긴 한판승부였다. 「사파타」는 대전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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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진,타이틀탈환 실패|얼어붙은 어퍼컷 끝내 불발… 되로치고 말로맞아 (WBA J플라이급)
【교오또(경도) =신성후특파원】한국프로복싱은 전국에 몰아닥친 한파와 함께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새해들어 세계정상도전첫주자로 나선 김환진(28)은 9일밤 교오또(경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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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진 타이틀 도전|9일 일「도까시키」에
김환진은 82년을 악몽속에 보낸 한국프로복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가. 새해들어 세계 정상의 문을 두드리는 첫 주자로서 김이오는 9일 적지 교오토(경도)에서 프로븍싱 WBA주니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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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복싱 연패의 늪 못헤어나나
【동경=신성순특파원】 고아복서 김성남(23)도 한국프로복싱을 어둡고 긴 연패의 터널로 부터 끌어내지 못했다. 10일밤 동경고오라꾸엔(후악원) 경기장에서 벌어진 WBA주니어플라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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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6연패서 벗어나야한다"
고아복서 김성남이 10일밤 동경고오라꾸엔(후악원)경기장에서 WBA주니어플라이급챔피언「도까시끼·가쓰오」(도가부승남)와 타이틀매치(하오7시부터 MBC-TV위성중계)를 벌인다. 이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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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내10일 도까시끼에도전|31세오오꾸마, 와따나베와 한판
○…김성남(23)이 오는 10월10일 적지 동경 고오라꾸엔(후악원)경기장에서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도까시끼·가쓰오」(22)와 타이틀매치를 벌인다. OPBF(동양태평양권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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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복싱 사활건 두 타이틀전
○…한국프로복싱은 오는18, 19일 하루 사이로 국내외에서 2개의 세계타이틀에 도전한다. 신예 장정구 (19) 는 18일 하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WBC 라이트플라이급챔피언 「일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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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철, 김성준 맞아 세계타이틀 전초전
프로복싱 WBC슈퍼 플라이급 8위인 배석철(22)이 전WBC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인 김성준과 11일 문화체육관에서 라이벌전을 벌인다. 15승 (8KO) 2패1무의 배는 이 대전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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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기록 3번째 2명의 판정에 따라
한국프로복싱사상 세계타이틀매치에서 무승부 판정은 이번까지 3번째다. 3번의 무승부는 모두 한국챔피언이 국내의 방어전에서 거두었다. 첫번째는 지난79년3월31일 당시 WBC 라이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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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스캔들」로 쑥밭 됐던 일 프로복싱계 세계타이틀 셋 따내 재기
일본 프로복싱계에선 『잔인한 4월』이 『환호의 4월』로 바뀌었다. 세칭 『「가네히라」스캔들』로 불리는 약물중독의 소용돌이 속에 재기의 안간힘을 쓰고있는 일본프로복싱은 4월 들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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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두 얼굴의 흥행수|「약물파동」을 계기로 살펴본 프로복싱 이면
『「가네히라」스캔들』은「가네히라」매니저가 일본의 복싱영웅「구시껜·요오꼬」를 착취해 왔다는 것이 발단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프로복서를 움직이는 매니저들은 야누스인가. 한국권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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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 절반은 중남미 복서
라틴아메리카 복서들이 세계 프로복싱계를 휩쓸고 있다. 특히 경·중량급은 이들이 거의 독무대를 이루고 있다. 한국의 유일한 세계 챔피언 김철호(WBC 슈퍼플라이급)도 4, 5차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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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챔피언 「바깥」서 참패
【동경=신성순특파원】「작은 타잔」 김환진(26)은 한국프로복싱사상 최단 챔피언이란 오명을 남겼다. 16일밤 센다이(선대)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WBA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