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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남과 여' 대결로 내달 6일 결선 투표
우파 사르코지 후보는 '프랑스 우파 50년 역사상 최고의 웅변가 정치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세계 어느 정치무대에서나 대체로 우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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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
보름 앞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에서 30세 미만 젊은 유권자가 선거전 막판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이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어느 연령대보다 높다. 설문조사 업체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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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프랑스' 외치며 자존심 외교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74)이 11일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 사실상의 정치 인생 마감을 발표했다. 그는 5월16일 자정 대통령 임기를 마치면 야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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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원칙이 푸조 살렸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앵 그룹은 연간 370만 대의 자동차를 판다. 세계 자동차업계 순위는 현대.기아차그룹보다 한 단계 높은 6위. 유럽에선 폴크스바겐 그룹에 이어 2위다. 프레데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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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석 달만에 또 한국에 온 자크 아탈리
프랑스인들 사이에 이런 농담이 있었다. 1980년대다. 만일 시험 성적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면 누가 가장 유리할까. 답은 자크 아탈리(63)였다. 그는 한 군데만 합격해도 수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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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반미는 일본 입지만 강화할 뿐"
"한국 혼자서 통일을 이룰 수는 없다. 동시에 한국 혼자는 잠재적인 중국의 위협을 막을 수 없다. 따라서 누군가와 연합을 해야 하는데, 그 대상은 일본 아니면 미국이다. 이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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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프랑스 대선 좌·우파 성대결 시작
니콜라 사르코지(51) 프랑스 내무장관이 30일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프랑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총재이기도 한 사르코지 장관은 이미 지난달 16일 사회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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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칼럼] 엘리트 교육의 빛과 그림자
필리프 티에보 주한 프랑스대사는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 출신이다. 1980년에 입학한 '볼테르 학번(Promotion Voltaire)'이다. ENA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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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첫 여성 대통령 나올까
16일 프랑스 사회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세골렌 루아얄이 경선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프랑스 서부 푸아티에의 한 환경친화적 고등학교 건설 현장에서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푸아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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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에 중국이 큰 장애"
"유럽식 보호주의는 더 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민.서비스.농업 분야와 정부 규제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하루빨리 개혁을 해야 유럽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 프랑스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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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 문명 충돌은 아니다"
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요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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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 위한 ‘조기관절염 연구회’ 창립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국내 관절염 환자수가 줄잡아 1천만 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관절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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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차기 총장은 엑조세 미사일
9월부터 세계무역기구(WTO)를 이끌 프랑스의 파스칼 라미(58.사진)는 2000년 카타르 도하 WTO 각료회의에서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으로 '뉴 라운드'협상(D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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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시대의 문화와 언어' 좌담] "영어에만 매달리는 한국인에 놀라"
▶ 언어학 석학 클로드 아제주 : 튀니지 카르타고 출생. 파리고등사범학교 졸업프랑스 국가박사(언어학) 취득. 현재 콜레주 드프랑스 교수. 저서는‘언어의 구조’등 20여권.(왼쪽)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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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세계적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2004년 11월 두가지 큰 사건이 일주일만에 대서양 양안에서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고, 프랑스에서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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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76세에 등단한 경영인 출신 프랑스 작가
76세의 나이에 처음 소설을 출간한 늦깎이 작가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권위있는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받았다. 프랑스 문단에 새 이정표를 세운 주인공은 항공.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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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떠나는 엘리제궁 '입'
프랑스 대통령궁의 대변인으로 10년간 일해온 카테린 콜로나(49.(左))가 엘리제궁을 떠난다. 프랑스 정부는 8일 콜로나가 2주 뒤 대변인직을 떠나 국립영화센터(CNC) 위원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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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카르 데스탱 佛 한림원 종신 회원에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77) 전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한림원(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프랑스 한림원은 11일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이 정회원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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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하차한 메시에 前비방디 회장 M&A 덫에 걸린'경영천재'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 그룹 회장이던 장 마리 메시에(45)가 비참하게 몰락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일개 하수처리 업체였던 비방디를 세계 2위의 미디어그룹으로 키우며 '경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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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막강 대통령'된다
16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이끄는 대통령여당연합(UMP)등 중도 우파가 압승을 거둠으로써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중 우파가 집권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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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는 누구: '불도저'추진력… 총리 2번·시장 18년
1958년 출범한 프랑스 제5공화국 사상 사회당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재선에 성공한 자크 시라크(69)대통령은 프랑스 정치 엘리트의 전형이다. 파리의 명문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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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팽, '정치 인생 끝'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파 후보 장 마리 르펜이 부상함으로써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20여년에 걸친 정치 역정이 막을 내리게 됐다. 조스팽 총리는 대선 2차 결선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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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소르망이 본 '이슬람과 9·11테러']
미국에 대한 9.11 테러공격의 성격규정을 놓고 많은 의견들이 백화제방(百花齊放)으로 난무한다. 근대에 대한 전근대의 도전이라고도 하고,부자들에 대한 가난한자들의 질시의 행동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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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여성 엘리트
사회조직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그 사회의 각종 의사결정과 집행을 주도하는 권력집단을 일컬어 영어로 '파워 엘리트'라고 한다. 1956년 미국의 사회학자인 라이트 밀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