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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태운 봉고차 하천추락등|휴일 윤화 9명 사망
차단기가 없는 철길건널목을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어린이 3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봉고차가 하천에 추락, 등산객 5명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휴일 윤화가 잇따랐다. ▲1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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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강도 곳곳서 또 극성|고교생 넷, 수학여행비 마련 택시강도도
고교1년생 4명이 수학여행비를 마련하기 위해 택시강도를 하는등 서울시내에 한동안 뜸하던 떼강도가 설쳐대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1일 오후11시10분쯤 서울동숭동 대학로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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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먹자판 모임…식대는 기관장들이 부담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자 일부 지역에는 구청·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주관하는 간담회·친목회·체육대회 등 각종 「회식」 모임이 잇달아 관권· 금권 타락선거 조짐을 우려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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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일화 남긴 「최후의 해병」|고질병 아들 죽이고 자살한 이동용씨
해군제2참모차장(해병사령관)을 지내고 수협중앙회장등을 거쳐 경영인으로서의 길을 걷던 예비역 해군중장 이동용씨(60)가 간질병등을 앓아오던 장남을 살해한뒤 암매장했다가 양심의 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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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사단」형성 회장제거 노려|박회장 죽음 몰고온 한사장 그는 누구인가
20년동안 수족처럼 대하고 길러준 창업주를 투신자살로 몰고간 범양상선 한상연사장(52)-, 그는 누구인가. 겉으로는 회사를 위해 근엄한 자세로 신명을 바치는 충실한 일꾼이었으나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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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줄 아들 이제는 어디에...”|고 이호영 일경 어머니 원점순씨
『붉은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어버이날을 축하해줄 아들은 이제 영영 사라졌습니다』 어버이날인 8일 상오 10시 서울 성북경찰서 앞뜰에서 거행된 아들 이호영 일경(22?부산산 전문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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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9대 연쇄 충돌 5명 사망 4명 중상
【경산=연합】22일 상오 7시5분쯤 경북 경산군 진량면 서울 기점 3백19·8km 지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부산 9바 5354호 트레일러를 비롯, 부산 7아 5979호 8t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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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한강다이빙
17일 하오8시50분쯤 서울합정동 양화대교 선유수원지남쪽 1백m 지점에서 인천7다7742호 타이탄트럭(운전사 정석원·27)이 앞서가던 서울3마4806호 포니승용차(운전사 안창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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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린 어린이날…사고로 "얼룩"
예순세번째 어린이날인 5일 하루종일 전국에서 비가 내려 실내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어린이를 위한 야외기념 행사가 취소됐다. 이 때문에 모처럼 가슴 부풀었던 새싹들은 대부분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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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때의 충격으로 지붕-차체 맞붙어
20 cm두께로 얼어불은 양강교밑 강물은 버스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얼룩진 얼음덩이와 함께 피가 엉겨붙은 승객들의 유류품등이 흩어져있어 사고순간의 참상을 보여주었다. 왼쪽 뒷바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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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교도소」87년 문열어
법무부는 10일 교도행정을 구금위주에서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개방체제로 전환키 위해 금년부터 재소자중 모범수들을 일반회사에 근무토록 하는 「외부직장통근제」를 전국교도소에서 확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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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탈영병 2명 총기 난사 셋 숨져|이리서
【이리·군산=모포일·최천식기자】모 부대소속 사병 2명이 변심한 애인을 만나러 간다며 자동소총 1정과 실탄 3백40발을 갖고 부대를 탈영한 뒤 군산시내로 잠입하면서 민간인 3명이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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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장에 "바쁘다" 한사코 거절|북적대표 배에탄채 출입안해 북한기자들배닿자 촬영 분주
(인천) ○…시멘트를 실은 장산호(9천1백t) 등 북적선단4척이 인천항에 접안, 하역작업에 들어간것은 30일상오8시 한웅식북적실무대표가 승선하여 사실상 사령선격인 장산호가 어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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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에 폭우…40여명 사망
주말아침을 기습한 집중호우로 1일 상오 11시 현재 서울·경기지방엔 사망39명·실종6명·부상20명의 인명피해와7천여명의 이재민을 냈다. 이와 함께 1천여채의 가옥이 침수되거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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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반응 늦어져 신문사에 보냈다〃「투서」사건수사…삼청동파문·정씨양가표정
○…경기도시흥군과천면주암1리1의22 정래혁씨집 (대지1백99평·건평 86평) 은 27일과 28일 상오에도 가족과 운전사들만 가끔 출입할뿐 대문은 굳게 잠긴채였다. 27일 하오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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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전문경영인(26) 한진그룹(상)
외국인들은 흔히 한진그룹을「브러더즈 컴퍼니」(형제회사)라고 부른다. 조중훈회장을 비롯, 형 중열씨(전 한일증권사장)와 동생 중건(대한항공부사장겸 한일개발사장)·중식(한일개발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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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 야시장 새 명소로
○…인전체전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것은 야시장.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개항1백주년 기념탑 옆 도로변에 마련된 야시장은 선수단 및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의 중요코스로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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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산 30여년...애절한 사연들
「부 권용암 (함) 모 성명미상, 해방전우 고향 강원도에서 헤어 졌음. 이런 분을 아시는 분은 연락좀 해주셔요. 아들 권춘식·은식· 완식」 텔리비전에 방영되기만을 앉아서 기다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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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아리송…철저한 "노랭이"|거액외화밀반출하려다 구속된 재일교포 윤경훈씨
일화1억5천만엔등 민반출사상 최고액수인 5억여원을 숨겨 출국하려다 붙잡힌 재일동포 윤경훈씨(65)는 지금까지 철저한 베일에 가려있던 인물. 72년 당시 빚에 허덕이던 산성골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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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법자에 시달리는 재미동포
이석제 얼마전 뉴욕에서 식품점을 경영하는 나모씨(40)가 5번째 강도를 당하여 그중 1명을 쏘아 죽이고 1명은 도망쳤으며 자신도 목과 허리에 총탄을 맞았으나 수술끝에 목숨만은 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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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해외취업으로 피땀…|"가정은 아내가 지켜야"|잇따른 탈선·불륜…대책은 없는가
남편이 해외취업으로 출국한 공백기간에 가정주부들이 외간남자와 불륜의 관계를 맺는 등의 「주부탈선」이 잇달아 해의취업자 가정보호가 절실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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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원 사칭 5억 원 요구
세관원을 사칭, 부정외래품상인을 야산으로 유인한 뒤 승용차로 납치해 고속도로, 여관 등으로 7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현금 5억 원을 요구했다가 5백70만 원을 빼앗은 형제들이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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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반만에 되찾은「낳은정」「기른정」못잊어 지금도 왕래|이름도 서로 바꿔…「새가족」앞에서 '재롱`|뇌성마비 향미양은 건강찾으려 치료계속|말썽낸 병원선 `다시 안바뀌게` 플래스틱 팔찌사용
사건·사고로 점철된 한해였다. 사건기자들도 유난히바쁘게 뛰었던 1년이었다. 현장은 말이 없어도 현장에 남아있는 흔적물은 많은 교훈과 뒷얘기들을 남기게 마련이다. 때로는 우리의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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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인 남편이 시부모 모신다고|며느리 자살
6순의 시부모를 장남대신 2남이 모신다고 부부싸움을 하던 30대부인이 극약을 먹고 자살했다. 고향이 시골인 이부인은 『장남만이 부모를 모셔야 한다』고 고집하며 펑소에도 부부싸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