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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대재앙] "애들 사흘 굶었어요, 우유라도… " 절규
"미야디야, 미야디야."('갔다''죽었다'는 뜻의 스리랑카어) 스리랑카 전통 의상 겐누엔둠을 걸친 구수마(41)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그렇게 외쳐댔다. 그러다가 흙 묻은 손으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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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새 해가 떴다
▶ 남자복식 정상에 오른 이재진(左)-정재성 조가 김동문-하태권 조를 공격하고 있다. [연합] 한국 배드민턴의 '6년 아성'이 무너졌다. 아테네 올림픽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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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지식인 사회에 채찍 든 고전의 재발견 큰 수확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는 최근 출간한 『강의』에서 “어떤 이상적 모델을 전제하고 그 모델을 현재와 현실 속에서 실현하려고 하는 소위 건축의지가 바야흐로 해체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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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더 빛난 '얼굴없는 온정'
▶ 전주시 중노송2동 사무소 직원이 얼굴없는 천사가 5년째 베푼 불우이웃돕기 성금(540여만원)을 들어 보이고 있다.[연합] 지난 21일 오후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사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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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적] 성폭력 피해 여성을 죄인 다루듯
지난해 성폭행을 당해 경찰서 강력반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후반의 회사원 A씨. 그는 다시 한번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 수사관은 A씨에게 "옷을 벗었어, 벗겼어" "똑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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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1억원 빼앗기고 감금 2시간만에 풀려나
이혼문제를 상담하겠다며 현직변호사를 모텔로 유인한 뒤 억대의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변호사 A(42)씨는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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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Q & A - 몸매
1. 몸의 균형을 잡으려면 어떡해야 합니까? 2. 뱃살때문에 고민입니다. 3. 허벅지 살을 빼고 싶은데요. 4. 종아리만 두꺼워요. 5. 골반의 엉덩이 살 때문에... 6. 지방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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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끓이는 고민 '탈모증' 어떻게 할까?
대머리는 현대에 있어서 가장 흔히 발병하는 질병 아닌 질병중의 하나이다. 탈모하면 대개 남성을 위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국내 모발 관리점의 손님 중 약 30% 정도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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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평균키 173.2㎝… 25년간 6㎝ 커져
한국인의 체형은 지난 25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을까. ▶ 표준체형을 가진 사람으로 선정된 10인. 가운데 왼쪽부터 차례로 60대 강신형(남) 김재호(여) 50대 이완규(남) 유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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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서울 을지로 가판대(kiosk) 김명자씨
그가 사람을 대하는 건 높이 60㎝, 폭 1m20㎝의 유리 없는 창을 통해서다. 그나마 창 높이의 3분의 1은 쌓아 놓은 담배.과자.껌에 가려져 있다.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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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폐암보다 고통스럽다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한 운동을 하느라, 노래를 열창하느라, 또 탁한 공기를 피하느라 한동안 숨을 멈췄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람은 맑은 공기를 맘껏 들이마시는 일이다. 심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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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폐암보다 고통스럽다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
▶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선 흡연자는 40세 이후부터 해마다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에서 폐기능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심한 운동을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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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꽃선녀님'서 빙의·사고 등 충격 장면 잇따라
#1. 신기가 들린 20대 여성. 생모인 무당 집에 찾아와 몽둥이를 휘두르며 행패를 부린다. 공중에선 "꼴 좋게 됐다, 몹쓸 년들"이란 귀신 목소리도 들린다. 갑자기 무당도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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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이슈] 수상한 차 보이자 번호판 '클로즈업'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은행원 김모(35)씨. 김씨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그의 일상은 CCTV에 기록된다. 아파트 현관과 버스정류장까지 가는 골목길에 설치된 방범카메라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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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배 올부터 한·중·일 국가대항전 여류 바둑 삼국지
개인전으로 치러지던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올해부터 한.중.일의 국가대항전으로 바뀌어 9일 베이징(北京)에서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12월의 2라운드는 서울, 내년 1월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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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호의 영화 풍경] '미치고 싶을 때' 우작
터키인은 경계인이다. 아시아와 유럽, 문화 충돌의 경계에 서 있다. '미치고 싶을 때'의 신예 감독 파티 아킨은 독일에 사는 터키인. 독일에서 터키 이주민이 얼마나 차별받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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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미스터리] 8. 성인병 앓는 우리집 강아지
지난 18일 일곱살 된 흰색 페키니스종 애완견이 한 동물병원에서 갑자기 죽었다. '예삐'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개의 죽을 당시 체중은 3.5㎏. 또래보다 매우 마른 상태였다. 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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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의 성 [발췌문]
홍미령 한국노인문제 연구소장(경희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인간의 가장 오랜 염원인 무병장수와 함께 성(性)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욕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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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감옥이 베트남보다 낫다"
홍콩에 밀입국하려다 붙잡혀 교도소에 들어간 베트남의 20대 남성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홍콩의 감옥에서 받는 돈이 베트남에서 일해 버는 액수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홍콩의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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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노인의 성 [발췌문]
홍미령 한국노인문제 연구소장(경희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인간의 가장 오랜 염원인 무병장수와 함께 성(性)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욕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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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이프 온리'
"사랑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이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얼마나 잘 견딜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존재한다."(헤르만 헤세) 사랑, 그것은 가장 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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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전쟁의 폐허 사랑만이 희망이었네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현대문학, 312쪽, 9000원 소설가 박완서(73)씨가 새 장편소설 『그 남자네 집』을 독자들 앞에 내놓았다. 『아주 오래된 농담』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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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셋 중 한 명꼴 비만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556만6270명의 비만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312만6000여명(56.2%)이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과체중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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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계 말더듬의 날' 맞은 신대선 말더듬협회장
"말더듬은 팔다리가 불편한 것 못지 않게 힘겨운 장애입니다. 평생 열등감과 우울증.대인기피증에 시달리기 십상이지요." 23일은 국제말더듬협회가 정한 제7회 '세계 말더듬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