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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0년 만에'과거사'처벌 재개
남미 아르헨티나의 과거사 단죄 작업이 중단된 지 20년 만에 재개된다. 아르헨티나 대법원은 14일 과거 군부독재자 보호를 위해 1980년대에 제정된 사면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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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권태"마더'의 충격 영상 여성이여, 욕망을 발산하라 ?
프랑스 영화 '권태(사진(上))'와 영국 영화 '마더(사진(下))'는 한국 관객에게 낯설다. 문화적으로,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여성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비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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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일본 '압박' 국내 '보험' 노 대통령 양수겸장?
14일 낮 12시5분 청와대 본관 인왕실. 한.미 정상회담 설명차 여야 대표를 오찬에 초청한 노무현 대통령이 불쑥 한.일 정상회담을 거론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할 것인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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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합의내용과 의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11일 한미정상회담은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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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직장생활로는 재취업 힘들다] 잡 컨설턴트 황선길씨가 말하는 5가지 유형
'몸값을 높여 좀 더 나은 대우를 받고 싶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바다. 그러나 내 값어치를 올린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헤드헌터와 같은 전문가들은 그래서 경력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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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총동원령… 도시 주민 수백만명에 "농사 도와라"
식량 및 연료 부족을 심각히 겪고 있는 북한은 최근 국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수백만 명의 도시 주민을 농사일에 동원하고 있다고 현지 구호요원과 다른 소식통들이 31일 밝혔다. 세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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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갈등 '한번에'보다 '하나씩' 풀라
▶ 왼쪽:최영기 노동연구원장오른쪽:빔 코크 네덜란드 전 총리가 네덜란드 노사정 합의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노동계 대표와 총리를 지내며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 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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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인문학 융합' 주도할 시스템 갖추자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백범일지'에 있는 김구 선생의 말씀이다. 언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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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내각 사퇴하라" 우즈베크 야당도 반정부 시위 가세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사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선 야당 정치인들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수백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안디잔 유혈사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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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조에 대한 감시·견제 필요하다"
노동부 장관이 "노조에 대한 일정한 규제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노조가 탄압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감시.견제장치가 사실상 없어졌다"는 이야기나 "노조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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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슴 속에 살아 5·18 의미를 깨우쳐주시죠"
▶ 17일 강성순부인과 김준석아들이 광주 국립 5.18묘역에서 헌화 하고 있다.광주=양광삼 기자 "아버지,이젠 편히 잠드세요.어머니는 제가 잘 모실게요." 5.18민중항쟁 2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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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용적률 완화의 순기능
최근 청계천 주변 재개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계기로 도시계획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건물의 높이나 용적률(대지 면적에 대한 건축 연면적의 비율)을 완화해 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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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시위 유혈 진압 시민·군경 수백 명 사망
우즈베키스탄 동부의 안디잔 지역에서 13일 발생한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15일 "익명을 요구한 의사가 안디잔의 한 학교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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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의 월드] 베네딕토 16세는 '라칭거'와 달라야
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으로 불리던 과거 성향을 그대로 간직한다면, 그는 요한 바오로 2세보다 훨씬 더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인물이다. 요한 바오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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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접근, 진정성이 더 필요하다' [전문]
호남 접근, 진정성이 더 필요하다. - 李貞鉉 우리 한나라당이 최근 호남지역에 다양한 방법으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통합과 호남지역 발전 그리고 한나라당의 집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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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인한 아이로 키우자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82년 전 소파 방정환이 설파했듯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다. 더욱이 우리 사회는 출산율 1.19로 부부가 한 명의 자녀를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이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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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일, 독일과 다르다?
▶ 예영준 도쿄 특파원 본은 독일의 정치 지도자들보다 훨씬 더 여러 번 사죄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이 발언의 주인공은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이다. 그는 지난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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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과거사'] "150만 명 집단 학살 진실 밝히고 사죄를"
24일 '터키의 아르메니아인 집단 대학살 사건' 발생 90주년을 맞아 진실규명 열기가 뜨겁다. 150만 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아르메니아판 홀로코스트'로 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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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게을리해 해고돼도 투사로 둔갑"
'옆자리의 동료와 소속조직에 엄청난 피해를 주면서까지 심각하게 업무를 게을리한 자도, 폭력을 유일한 수단으로 삼는 자들도 해고되면 희생자나 투사로 둔갑하는 기막힌 조직에서 희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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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독도연구' 한 평생 최서면 명지대 석좌교수
한·일 수교 40년, 연륜으로는 흔들림 없이(不惑) 반석에 올라야 할 한·일 관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으로 촉발된 일본의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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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갈등 이렇게 본다] 위기 풀 특효약은 양국 정상 교류
일본 외교가 위기에 서 있다. 북한과는 납치 문제로, 러시아와는 북방 영토 문제로, 한국과는 독도.교과서 문제로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미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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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위안부 문제를 해부한다. (상편)'
2005.4.12. 밤 9시 뉴스에 "위안부 할머니는 북한공작원"이라는 뉴스가 나왔고, 익일 아침 신문에도 같은 내용들이 보도됐다. 이를 본 가족이 욕을 했다. "일본 놈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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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금지, 잠복하게 만들뿐 줄이진 못한다"
소설가 복거일씨가 자유기업원을 통해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성매매의 사회적 금지가 우리 사회의 기본원리인 자유주의에 어긋나는 전체주의적 조치"라며 "성매매 금지가 그것을 잠복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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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3년] 김해 중국여객기 추락 사고
중국 국제항공공사(CA) 소속 여객기가 경남 김해 돗대산에 추락한 지 15일로 만 3년이 된다. 이 사고로 탑승객 166명중 1백29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한 대형 참사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