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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페리호참사 회사·유족측 입장(인터뷰)
◎“어이없는 사고 다신 없어야”/조속한 실종자 인양에 힘써주길 『이번 사고는 인재도 천재도 아닌 관재입니다.』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희생자유족비상대책위원장 박경국씨(39·상업·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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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태웠다” 유족들 통곡/페리호 인양… 재침몰… 현장스케치
◎배 떠오르자 “울음바다”/선실만 68구… 부패 심해 신원확인 혼란/전두환 전 대통령 대책본부에 성금전달 ○대규모 해상작전 방불 ○…서해페리호 선체인양 작업은 대규모 해상작전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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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 판쳐 혼란 부채질
◎“고의로 시체 흘려보냈다”/“백 선장 군산에 나타났다”/“바다밑 뻘속 백여구 방치”/“영광앞서 시체 발견됐다” 『회사측이 인명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고의로 배에 구명을 내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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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여객선 침몰사고 유언비어 판쳐 혼란 부채질
『회사측이 인명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고의로 배에 구멍을 내 시체를 흘려보내고 있다』-. 『선장이 군산에 나타났다』-. 침몰 서해페리호 시체인양작업이 철야로 진행되고 있던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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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출신에“포사격 훈련”/군부대 폭발사고/사전교육도 없어 참사불러
◎포탄·작약 분리수칙 안지켜/적정인원 3배 넘게 조편성/담뱃불·관리소홀등 원인조사 【연천=전익진·정영진기자】 10일 오후 4시5분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차탄4리 육군○군단 다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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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하사 “살해암장” 고백(5·18 진상을 캔다:3)
◎3공륜 11대대 정규형씨 “교도소앞 산에 직접 매장”/“서너명 파묻는 장면도 목격”/89년 부엉산서 암장 발견된 40대남자 유골/연대교수 “곤봉같은 것으로 구타한듯” 감정 광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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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개봉 3선|늦가을 스크린 고급영화 "손짓"
주말에 볼만한 영화 세 편이 관객을 찾는다.『세상의 모든 아침』『이너서클』『발몽』이 그것들로 영화팬에게는 물론 호기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괜찮은 기회일 듯 싶다. 분명하게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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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서 포격전/무사위 사망에 보복 공격
◎워싱턴 평화회의는 예정대로 진행 【베이루트·예루살렘 AP·UPI=연합】 레바논 회교민병대와 이스라엘은 18일 과격파 회교지도지 셰이크 압타스 무사위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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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사인은 심근경색”/부검마친 이정빈 교수
반일시위도중 쓰러져 숨진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목포지회소속 주기성씨(70·목포시 산형동)의 부검을 둘러싸고 유족회측과 경찰이 승강이를 벌인끝에 18일 오후 4시50분쯤 경찰이 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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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유족회 김종대 회장
「절망·분노·한」.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장 김종대씨(56)의 생애는 이 세단어로 축약된다. 65년 한일협정이후 정부의 일제희생자 배상에 대한 소극성에 「절망」했다. 과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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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웃던모습 눈에 선한데…”(촛불)
『여의도광장에 놀러간다며 환하게 웃던 우리아이의 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한데 이 무슨 날벼락입니까.』 19일 오후 10시쯤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영안실. 어이없는 살인충동을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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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현장 8주 추모제에 초대”/고르비,KAL기 유족에 편지
◎이즈베스티야지 보도 【모스크바 AFP·연합=본사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지난 1983년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의해 피격 격추돼 탑승객전원이 사망한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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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여인의 짧은 유서(촛불)
『정신이상자도,그렇다고 정치문제로 분신자살할 만큼의 열사도 결코 아닙니다. 그러저럭 하루를 살아가는 보통의 소시민이었을 뿐입니다.』 19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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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운반차량 화염병 맞아 전소/5·18 11돌 서울과 광주
◎시민·학생 즉석토론중 이견 “고성”/운구주변 사복수사관 학생에 들통 “곤욕”/부산 신혼부부 망월동 참배해 눈길 ○…경찰은 오전부터 이대입구앞 8차선 도로에 4∼5중의 바리케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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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5·18」치유되나”(촛불)
이윤정씨(37·여·광주시 서석동)는 18일 아침 일찍 광주시 망월동 5·18묘역을 찾아 80년 5월 자신과 함께 일했던 고 박용준씨(당시 23세·YWCA 신협직원) 영전에 술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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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만이라도 찾고 싶었는데”/희생자 유족대표
83년 당시 생질을 여읜 유족대표 김정규씨(61·여행업)는 『사건은폐를 위해 시신을 몰래 소각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아픈 마음을 넘어 분한 심정까지 들었다』면서 『한소 수교시대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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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9정신과 오늘의 현실(사설)
1960년 4월19일,30년전 이나라 민주주의의 실현을 부르짖으며 분연히 일어섰던 혁명의 날이 오늘로 한 세대를 보낸다. 부정과 부패 속에서 시달리고 독재와 탄압에 의해 유린당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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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파나마 침공때 희생자 최소한 2천명”/불 좌익계신문 보도
미국의 파나마 침공으로 발생한 희생자 수는 미국측이 공식 발표한 5백60명보다 훨씬 많은 「최소한 2천명」이라고 프랑스의 좌익계 일간지 리베라시옹지 11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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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희생자 유해
대한항공 803변 사고기 사망 승객 중 내국인 68명의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특별기 편이 예정보다 늦어진 2일 오전 9시(현지시간 2일 오전 2시) 트리폴리 공항을 출발, 3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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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44년만의 충격…일군 중국어 통역관이 폭로 |중국 제남에 「제2 세균전부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 산동성의 성도 제남에 주둔했던 일본 북나 파견군 제남 지구 방역 급수반은 중국군 포로 등의 인체에 페스트균 등 각종세균을 주사하고 발병 후 죽음에 이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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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멀어도 그날의 악몽 생생〃
『군인의 본분을 지켰던 사람은 외롭게 버려지고「반란」을 일으킨 장본인들과 그 수하들이 호의호식하는 이 현실을 어떻게 설명해야합니까?』 79년 12·12사태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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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림 캉간현장|야전병원 방불한 의무실|병상2개에 사상자 80명 밀려들어|공습 노이로제…윤송늦어 한때 험악한 분위기
캉간피격 이후 사망한 한국건설기능공의 시신과 중경상자귀국작전은 전쟁 상황하인 이란내의 각종 악조건 속에서 이루어진 길고도 지루한 긴장속의 7일간이었다. 지난달 30일 오전8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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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소홀 희생자 많았다"|「대림참사」회사서 유족에 공개사과 &7오늘 현장근로자 2백45명 추가귀국|장례·보관등 곧 협상
노동부, 68개 해외건설업체 안전대착 지시 대림산엄은 10일 이란 캉간 가스정유소 피폭사건과 관련, 『현지 작업장내 안전시설미횹과 의료진 부족등으로 희생자가 많았던것을 공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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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오열속 김포도착|유해12구와 대림근로자 74명귀국
이라크공군기의 폭격으로 희생된 대림산업 캉간 현장 근로자 12구의 유해와 중상자16명등 귀국근로자 74명이 8일 오전8시 KAL특별전세기편으로 김포긍항에 도착했다. 희생자들의 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