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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루살렘.3천년전 이스라엘왕 다윗이 「평화(shalom)의 도시」로 이름지은후 끊임없는 전쟁으로 20번이나 주인이 바뀌고10번이나 허물어졌던 기독교.이슬람교.유대교의 성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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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베를린 천사의 시"
한차례 겨울비가 스쳐간 2월20일 오후.독일분단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주변에서 장벽잔해물을 한봉지에 5마르크씩 받고 팔고있던 상인들에게 베를린 장벽의 흔적이 남은 곳을 물었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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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시作 寒林霽雪圖
리 눈덮인 산과 바위들,그리고 소나무 아래 초당이 있다.초당안에는 집주인으로 보이는 선비가 나룻배를 타고 그를 찾아오는 손님을 지켜본다.사립문 밖으로 한 사람의 나그네가 나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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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청화백자구름학무늬접시
모스크바의 겨울 풍광은 희고 푸르렀다. 마치 조선시대 「청화백자(靑華白瓷)」처럼 말이다. 천하대지를 뒤덮은 하얀 설경은 어찌도 그리 백자의 순백(純白)을 빼어닮았는지…. 또 구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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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캥거루 뛰노는 南半球 낙원
골드코스트로 유명한 브리즈번은 퀸즐랜드의 주도(州都).남쪽 끝의 조지거리는 관청가로 르네상스식.고딕식.콜로니얼식 건물이 섞여 있어 옛 정취를 물씬 풍긴다. 시내에는 브리즈번강을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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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아라비아의 로렌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 신이 되기 위해 아토스를 찾아갔듯이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도 영웅에서 그치지 않고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갔다.시인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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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쿠어스 골드」 시판
진로쿠어스맥주는 신제품 「쿠어스 엑스트라 골드」를 개발,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쿠어스 엑스트라 골드는 3백30㎖들이 병(출고가 6백20원)과 3백55㎖들이 캔(출고가 8백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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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수도 빈
유럽에서 보기 드물게 오랜 영화를 누렸던 합스부르크 왕가(1273~1918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한동안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까지 겸했던 왕가의 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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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로시마 야마구치 아시안게임보며 관광도
일본 히로시마(廣島)현과 히로시마에 인접해 있는 야마구치(山口)현이 제12회 아시안게임(10월2~16일) 개최를 계기로 한국인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1945년8월 인류사상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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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마지막 등불 이경춘
프로축구 꼴찌팀 전북 버팔로의 유일한 희망 이경춘은 요즘 만감이 교차한다.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고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 당당히 출전할 수 있게 된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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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나들이-산촌마을 용문산 신점마을.화천 광덕마을
「경기의 금강」이라 불리는 용문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신점마을(양평군용문면신점리)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머루.다래.취나물등 산채가 풍부한데다 마을 뒤로 용문산.백운봉등의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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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고구마 소매kg당 3천원
○…더위에 지쳤던 입맛을 되찾게 하는 고순이(고구마 줄기). 노각(늙은 오이)등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구마줄기는 살짝 데쳐 양념에 무쳐먹으면 계절의 별미를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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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욕관과 돈황
柳家峽에서 황하를 건너면 서쪽으로 祁連산맥(5천5백47m)과고비사막 사이에 낀 좁고 기다란 길이 있다.길이는 1천㎞. 옛날 隊商들이 낙타를 타고 한달이 걸렸을 길이다.이곳이 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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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詩전문지 현대시수첩 한국시 특집최영미등 작가소개
일본에서 가장 권위있는 월간 詩전문지『現代詩手帖』이 오는 9월호에서 창간 38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시 특집을 꾸며 韓.日 양측 문단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특집은 과거『詩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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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수저라 불리는 전통 놋수저 재현하는 장인 김영락씨
『나이가 들수록 우리 조상의 지혜와 숨결이 배있는 방짜수저에애착이 갑니다. 그러나 기력이 날이 갈수록 떨어져 이 기술을 후세에 남겨주고싶은데 배우려고 선뜻 나서는 젊은이들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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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눈에 비친 옛 한국
어두컴컴한 방안,숯불이 이글거리는 화로 위에 찌개가 끓고 있다.냄비 뚜껑을 열고 죽은 개의 살 몇점을 베어내 찌개에 넣는다.이어 선반위의 작은 꾸러미에서 호랑이 눈썹과 황금빛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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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술 예법 담은 『황금빛 낭만』발간
■…斗山그룹은 26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각종 술 예법과 술의 역사를 담은 「황금빛 낭만」이란책자 3백만부를 발간, 전국 주요도시에 배포한다. 이 책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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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프랑스의 음식문화
국민의 70%이상이 가톨릭교도로 세계적 美食家의 나라인 프랑스는 그에 걸맞게 음식의 대부분이 종교 의식과 軌를 함께 한다.음식은 또한 프랑스 특유의 예술적 감각이 깃든 陶器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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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나무 관상용 분재 육성법 개발
예부터 지혈과 치통,그리고 피로회복.자양강장제로 민간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유자가 난초.소나무.소철나무처럼 관상용 분재로 일반 가정에서도 가꿀 수 있는 재배법이 개발됐다. 전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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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에두아르트 푹스,풍속의 역사
늘날 여성의 복장미를 완성케 하는「하이힐」(뒤꿈치가 높은 신발)이 왜 생겨났는지를 여성들은 생각해 본 일이 있는지.아마 하이힐없이는 하루도 나들이할 수 없다고 단언할 미인여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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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숙씨 첫 시집 화제
만성신부전증으로 수년째 병석에 누워있는 朴씨는 91년 중앙시조지상백일장 연말장원에 시조「初雪」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황폐한 육신이 너무 무겁습니다/계절이 나를 향해 손을 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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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타이틀서 기업 영상 홍보물까지…|컴퓨터 그래픽 기술 각광
현실 세계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들을 독특한 영상미로 구성,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TV 광고는 물론 각 방송국의 타이틀, 기업의 홍보용 입체 영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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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물 마르지 않는 샘|금정산 금샘 문화재보존 추진
항상 물이 가득 차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황금빛 물빛을 내 신비한 샘으로 알려진 부산 금정산 금샘(금정)을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금샘은 국내 3대 사찰의 하나인 범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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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식 『황금빛 모서리』
『황금빛 모서리』는 90년대에 등장한 신진시인 김중식의 처녀시집이다. 이 시집의 인상으로 두드러지게 떠오르는 것은 80년대에서 90년대로 넘어오는 시기를 고통스럽게 통과하는 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