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봄 극장가 외화일색-방화전멸
한국영화 신세가 참담한 요즘이다. 내거는 영화마다 흥행에 실패, 급기야 최근 개봉극장가에는 단1편의 한국영화도 걸려 있지 않다. 3월은 흥행비수기라 한국영화가 그나마 대접받는 때다
-
홍콩영화 무분별 수입외화 물 쓰듯
홍콩영화 수입질서가 갈수록 문란하다 홍콩영화계는 한국시장을「봉」으로 생각하고 국내업자들도 같이 장단을 맞추는 실정이다. 최근 홍행 에서 홈런을 친『황비 홍』의 경우 1편 수입 가가
-
올바른 정착을 위한 현장점검-청소년 이용실태|어른들은 몰라요 새로운 「놀이」로 정착
서울 K여고1년 정모양은 한국 공연을 앞둔 「뉴 키즈 온더 블록」의 음악비디오를 친구들과 돌러본다. 친척이 일본 여행 중 사다준 이 비디오는 일본어 자막이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화
-
(3)프로그램|올바른 정착을 위한 현장점검
현대 기술공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영상·음향(Audio-Video)기기는 값싸게 일반에 보급되고 있으나 이를 향유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는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디
-
설날연휴 극장가 관객 모으기 불꽃경쟁
설날 황금연휴를 맞은 극장가가 시끌벅적하다. 10여 편의 영화가 대목을 맞아 선보이고 연초개봉영화『마농의 샘』『경마장 가는 길』『퍼시픽 하이츠』『마지막 보이스카웃』등 네 편은 설까
-
올바른 정착을 위한 현장점검(1)|폭력·에로물 범람…명작은 "낮잠"|현황·문제점
주택가에 잡화점만큼이나 수가 많아진 비디오 대여 점에서 빌려 온 온갖 비디오 프로그램들이 안방을 뒤덮고 있다. 비디오는 한가한 킬링 타임용에서 벗어나 일상사에서 우리의 의식 깊숙이
-
소설만큼 화제… 영화 『연인』-뒤라스 자전적 작품 명감독 아노 연출… 파리서 개봉
프랑스 여류작가 마르그리트뒤라스(77)의 자전적 소설 『연인』(L'AMANT)이 명장 장자크 아노 감독(48)에 의해 영화화, 22일 파리에서 개봉됐다. 현존하는 프랑스의 대표적
-
"비디오 시청자취향 건전해졌다"
가정용 비디오 기기가 TV보유수와 맞먹고 전국적으로 비디오 대여점이 3만곳이 넘는등 비디오 문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의 비디오 시청자들이 거의 「비디오 중독」수준에
-
(66)영화감독 고영남|106편 연출 「다작1위」
고영남(1935 년생) 감독은 지금까지 1백64편을 연출해 한국영화계 최다작 감독의 자리에 있다. 『영화』지 85년 5 월호 부록 「한국영화감독」에 보면 그당시까지 김수용감독 1
-
볼만한 시리즈물 비디오 쏟아진다
극장개봉된 극영화위주의 우리 비디오 프로그램들 가운데 무협물 시리즈 이외의 대작 시리즈물이 발매되는등 다변화되고 있다. 오아시스 비디오는 최근 세계현대사의 다큐멘터리물 『역사의 그
-
『개벽』『사의 찬미』등 실재인물 이야기 방화|『쇼팽의 푸른 노트』눈길…주로 액션물 외화|외화 앞지를 알찬 방화 많다|추석극장가 볼거리 "풍성"
추석 연휴를 맞아 극장가가 새영화로 간판을 바꾼다. 올해도 한국영화는 외화에 비해 수적으로 크게 열세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내왼년에서 외화를 앞질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선 임권
-
비디오 대여점|액션·에로물에만 매달린다
전국 주택가를 중심으로 2만5천여 곳이 넘게 폭증하고 있는 비디오 소매·대여점들은 대부분 영리에 치중한 운영으로 비디오 애호가들의 문화적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비디오 프
-
문화계의 비문화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7)|과당경쟁|자존심 세우기 TV 무한 소모전
문화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경쟁이란 미명아래 물불·안 가리고 싸우는 광경은 마주 달리는 기관차를 보는 것만큼이나 아찔하다. 결국 경쟁은 허울좋은 명분에 그쳐버리고 한 치의 물러섬도
-
외화 흥행 막아선 여름 방화
외화 등쌀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영화가 흥행 전쟁기인 여름대목에 대작 외화와 맞서 당당히 선전중이다. 요즘 상영중인 한국 영화는 『장군의 아들2』 『잃어버린 너』 『지금 우리는
-
중국-대만 합작 영화 홍몽 탄생
남북 문화 교류가 극히 제한된 수준에서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분단국가인 중국과 대만이 최초의 합작영화를 만들어 우리를 부럽게 하고 있다. 중국 영화 통일의 기원을
-
우리 정서에 와 닿는 사랑예기|영화『사랑과 영혼』
중앙일보는 그때그때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은 문화상품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풀어 보는 부정기 시리즈『베스트의 사회학』을 시작합니다. 베스트 품목은 베스트셀러
-
같은 영화 여러극장 동시상영 「체인개봉제」 뿌리 내린다
영화상영체계가 전극장의 개봉관체제로 대표되는 구미식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한편의 영화를 여러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체인개봉제」와 이에 따른 흥행의 대형화 ▲3
-
인기 끄는 극장가에 새 바람 유럽영화
유럽영화가 연이어 흥행안타를 치며 국내시장 지분을 확실하게 잡았다. 지난해 외화흥행 1위를 기록한 『시네마천국』(서울개봉관 43만명 동원)을 필두로『베어』(27만명) 『신문』(14
-
(35)방화 백편 넘게 기획 황기성씨
어느 업계에나 썩 두드러진 존재는 아니더라도 동업자들이 결코 가볍게 보아넘길 수 없는 존재가 있게 마련이다. 현재는 휴화산 내지 사화산 같지만 조만간 활화산이 될 것이 분명한 그런
-
충무로에 전문 기획집단"새 바람"
전문 영화기획집단이 독자적 입지를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영화계에 맑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기획이 충무로의 새로운 유망사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은 영화계가 그동안 제작자·감독
-
신정 극장가-미국·홍콩영화가 휩쓴다
여름방학시즌과 함께 2대 극장대목을 형성하는 연말연시 대목에 일제히 새 영화가 내걸려 치열한 관객 끌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토요일부터 개봉을 시작, 신정까지 선보이는 영화는
-
색다른 아이디어로 소비자 "공략"|올해 히트 상품과 성공비결-영화「장군의 아들」
과감한 투사와 우리 것을 찾고자하는 노력이 한데 모아져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게 『장군의 아들』과 『남부군』이라는 두개의 영화다. 시울 개봉관 기준으로 지금까지의 기록(77년 『겨울
-
영화 『장군의 아들』 흥행 신기록
영화 『장군의 아들』(태흥영화사 제작·임권택 감독)이 26일 관객 59만명을 돌파, 한국영화 70년 사상 흥행 최고기록을 세웠다(서울 개봉관 기준). 지금까지의 흥행기록 보유영화
-
천지중심 백두산의 이모저모 담아|중국 다큐멘터리『신주대지 여인국』
중국대륙의 기승과 대륙내 소수민족의 독특한 풍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신주대지 여인국』이 곧 개봉돼 관심을 모은다. 중국과 홍콩이 합작해 만든 이 영화에는 황하유역의 전경, 중국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