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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부계·모계 함께 올려…가부장 ‘호주’ 없었다
━ 조선시대 호적에 대한 오해 17~18세기 경남 산청 단성현(헌재 산청군 남부) 주민들의 호적 장부를 보관했던 단성향교. 2000년대 초, 호주제 폐지를 둘러싼 논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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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 기고] ‘착하지 않은 사마리아인’과 공존할 지혜 배울 때다
━ 국치일 111주년과 한·일 관계 신복룡 특별기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승강장 앞에 서서 열차를 기다릴 때면 마음이 매번 착잡하다. 5번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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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도명·송곡행일…76년 묵은 ‘일본 이름’ 공적장부서 지우기 10개월
공적장부에 일본식 이름으로 되어 있는 주요사례. [자료 조달청] 광복 76년이 흐른 지금도 전국 곳곳에 ‘일본인 명의 토지’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남은 것은 일제의 민족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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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촌이 누군지 아십니까"...금지된 사랑, 헌재 심판대 섰다
[중앙포토] “당신의 8촌은 누구입니까?” 누군가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금방 “○○○입니다”라고 즉석에서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8촌 이내 혈족의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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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찾으려고, 잃어버린 남대문시장서 40년간 장사했어”
44년 전 헤어진 윤상애씨를 어머니 이응순, 쌍둥이 언니 상희, 오빠 상명씨(오른쪽부터)가 15일 화상으로 상봉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머리 스타일만 다르고 손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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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인 줄 모르고 44년 흘렀다"…한미 눈물의 비대면 상봉
44년 전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간 윤상애씨와 어머니 이응순, 언니 윤상희, 오빠 윤상명(오른쪽부터)씨가 15일 서울 동대문구 실종가족지원센터에서 비대면 화상통화 상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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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치 없다" 버려지는 땅 매년 늘어나는 일본
━ [더,오래] 이형종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배운다(36) 예전에는 재산 상속 문제가 형제간 싸움으로 이어지는 일이 생겼다. 최근에는 저출산으로 자녀들이 적어지자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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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발품 팔아 '호국영웅' 아버지 기록 찾아준 예비군지휘관
전인석(55) 육군 35사단 전주대대 전주시 완산구지역대장이 지난달 27일 전주시 완산구 교동 군경묘지를 찾아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고(故) 이점수(아명 이상오) 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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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김진태가 서류 잘못 요청” 주장…실제 발언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계속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가족관계증명서를 찢고 있다. [연합뉴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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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하면 오해 생겨”→“최성해 총장과 전화는 사실”…나흘만에 달라진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6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와는 여러모로 달랐다. 앞선 간담회가 장소ㆍ형식ㆍ절차 등을 여권이 설정하고 여당 수석대변인이 진행한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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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보상'이라더니 신청서 직접 내"…심재철 "서류 낸게 뭐가 잘못"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민주화운동 관련자(피해자)로 인정돼 정부 보상금을 받은 것과 관련,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했다고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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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혼이 서린 둘레길은 어디?
어느덧 3월. 걷기 좋은 계절이다. 봄이 열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3월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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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친엄마를 찾았어요…엄마 유산 받을 수 있나요?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63) 저희 엄마는 작은댁이었습니다. 가정이 있는 아버지와 어떻게 만나 살림을 했는지 아무도 저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학교에 입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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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강제징용 피해 진상조사 시작된 13년 전 그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30일 나왔다. 대법원은 일본 법원이 인정하지 않았던 배상청구권을 인정했다. 한국 법원에 첫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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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모르는 삼촌…실종선고 받으면 상속에 문제 없나요?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48) 아버지 연세가 80을 넘었습니다. 꽤 건강하셔서 별걱정을 하지 않고 지냈는데 지난달 급하게 저를 부르셨습니다. 아무래도 당신 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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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유관순 열사 발자취마다 만세 소리 귓가에 맴도네요
지난 3월 1일은 제99주년 3·1절이었습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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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출산 막자고 한인 2세 발목 잡는다
2005년 병역의무를 강화한 국적법이 한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한국 호적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천적복수국적자는 병역과 무관하다'는 대통령 시행령(1998년)이 삭제됐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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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트럭섬’ 위안부 피해자 실체 사료로 첫 증명
남태평양의 일본 해군 기지에 조선인 위안부 피해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사료로 확인됐다. 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는 남태평양의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의 존재를 미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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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1야당 당수 전격 사의 표명
일본 제1야당인 민진당의 렌호(蓮舫ㆍ50) 대표가 27일 대표직 사의 의사를 전격 표명했다. 렌호 대표는 이날 오후 도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도쿄도 의회 선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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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복수국적자는 '죄인'이 아니다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한국 국적포기 절차가 최대 1년 6개월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한 부분에 대한 국적법 개정이 조속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한인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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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 논란속, 결국 호적등본까지 깐 일본 야당 대표
이중국적 논란에 시달려온 일본 제1야당 민진당의 렌호(蓮舫) 대표가 결국 18일 호적등본 등 관련자료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들은 그가 지난해 대만 국적을 포기했고, 일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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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 등본'까겠다는 일본 제1야당 여성 대표,왜?
일본 제1야당인 민진당 렌호(蓮舫·50)대표의 호적 등본 공개가 일본 사회와 정치권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그동안 이중국적 논란에 시달려온 그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대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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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구의 이상가족] ⑦엄마의 고민, 아빠 다른 내 아이들
[중앙 포토] 중앙일보 디지털 광장 '시민 마이크'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쩌면 힘들고,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웃고 울게 하는 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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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호적에도 나오는 안경환 배우자 혼인무효소송...청와대는 몰랐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도장 위조 혼인 신고’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부실한 인사검증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의 제적등본. 안 후보자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