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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와 풍상1세기…구옥 그 자리에|백43간 새한옥 미대사관저
숱한 일화와 풍상을 안고 한세기동안 덕수궁뒤편 한자리에 앉아있는 주한미대사관저(중구정동10)가 구건물을 헐고 착공한지 1년6개월만에 완공돼 15일 「스나이더」대사를 주인으로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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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풍납동 백제토성 복원키로|서울성곽복원과 별도로|1억8천만원들여 내년에완공
서울시는 올부터 내년까지 1억8천4백만원을 들여 강남구풍납동에 남아있는 백제토성(사적11호)을 보수·복원키로했다. 서울성곽복원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백제토성보수공사 내용은 올해 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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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 성곽 복원
문공부의 국방 유적 복원 시책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시비 5억2천만원을 들여 서울 성북지구 성곽 2천60m를 복원한다. 복원에 걸리는 건물들을 보상 철거하고 산책 도로, 녹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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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정전 복원공사 착공
지방유형문화재 20호인 숭정전 복원공사가 6일 착공됐다. 총 공사비는 3천5백80만8천원으로 서울시와 동국대가 각각 1천4백40만4천원씩 부담, 국고보조7백만원이며 오는 6월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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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제휴 삼한해로 답사계기로 추정한 고대목선(4)|김 재근
고대선의 발달과정은 인류가 시초에「밸서」·「파피루스」·죽 같은 가벼운 재료로 뗏목(벌)을 만들고, 이어서 나무토막을 도려낸 통나무배(각주), 나뭇가지를 얽어 놓고 가죽을 씌운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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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복원의 뜻은 역사 재현에|기존 도시 계획과 연관하여 생각해 볼 문제|임영방
서울시는 총 공사비 약 14억원을 들여 도심지를 둘러싼 성곽을 전면 손질하고 광희문과 숙정문을 원형대로 목조 건물을 세워 복원할 방침을 세워 이미 공사를 착수한 것 같다. 서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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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삼청 지구·숙청문
삼청지구(종로구 삼청동)의 성벽은 창축 때인 이태조때 쌓은 것으로 2천2백30m가 남아있다. 이곳의 성벽은 자하문에서 북악산 꼭대기를 돌아 숙청문에 이어진다. 숙청문은 삼청터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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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복원계획계기로 그 전모를 알아본다|광희지구·광희 문
서울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에 총 13억8천5백79만원을 들여 복원키로 한 서울의 성곽은 이 태조 5년(1396년)에 군사상방어의 목적으로 축성된 것. 창축 때 성곽의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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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원양어선 조난|원양어업 무선국 한명종씨
『돈쓰돈, 쓰쓰돈』고막을 울리는 전문 수신 음과 요란한 무선전화의 확성 음. 인천어업무선국 전신 실은 시시간 이 같은 소음 속에 신경이 날카롭다. 멀리 바다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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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현읍지 필사본 발견
1790년대에 필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미현읍지의 필사본 (표지 해녹)이 발견됐다. 해미읍성 (사적 116호)의 성내도와 당시의 물물제도 등 귀중한 사료를 수록한 이 해미현읍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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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옛날을 되찾으려는 순박한 향토애|고창「모양 성 밟기」|
전북 고창의 모양성은 수 백년의 풍상을 겪었음에도 성벽이 원형대로 보전되고 울창한 송림을 품에 안은 데다가 특히 아낙네들의 「성 밟기 행렬」로 유명하다. 모양성의 전실을 신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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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불국사 중건의 후문
7월3일 경주 불국사의 3년반에 걸친 중건 준공식이 거행됐다. 국고와 민간의 희사금 3억6천9백84만원이 든 이 공사는 초석만 남은 옛 터전 위에 복원하는 형식을 취하여 무설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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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다녀와서- 나순옥-첫 중공방문 한국인 나순옥 여사의 수기
북경을 다녀왔다. 24일 동안의 관광여행을 마치고 우리 일행이 「홍콩」에 무사히 도착했을 때까지 나의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왜 그러냐하면 나는 어디까지나 한국인으로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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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고분의 발굴공사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도 고분들이 가장 밀집해 있는 황남동 일대 고분군 지역 4만여평을 고분공원으로 꾸미기 위한 거창한 발굴공사가 21일부터 진행 중에 있다. 신라 13대 미추왕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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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서두르는 현충사 조경 공사
아산 현충사가 장엄하고 신성한 경관으로 종합 조경이 추진되고 있다. 문공부는 지난해 조경 관계 전문가들로 현충사 조경 계획단을 구성, 현지 여건 조사에 따른 종합 「마스터·플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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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모습 찾은 불국사 그 복원공사의 숨은 주역 세 인간문화재는 말한다
남대문을 비롯해 동대문과 5대관등의 단청일을 도맡다시피 일해오는 한석성씨(50·현대건설 단청부)는 단청이 가업이다 승려였던 부친 한용식씨로부터 18세 때부터 단청 일을 배웠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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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면모일신 할 「신라고도」
『신라고도는 웅대·찬란·정교·상달·진취·여유·우아·유현의 감이 살아날 수 있도록 재개발 할 것』-71년7월16일 박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지 꼭 8개월만에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이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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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5층 석탑서 사리·불상 8구 발견
보물25호 금산사 5층 석탑의 보수공사 중 기단부에서 사리장치와 8구의 불상 및 탑중창기 등이 발견됐다. 13일 문화재 관리국은 기 답안에 안치된 방형석함 안에 이들 일괄유물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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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문화재 보존과학
문화재의 관리 및 보존사업은 금년 과학적 처리라는 좌초의 커다란 테마를 놓고 벅찬 시련을 겪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재기되고 시행된 이 문화재 보존과학의 문제는 오늘의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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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던진 플랜덜리드 박사 진단|재연되는 석굴암 전실 시비
로마에 있는 국제 문화재 보존 연구 소장 해럴드·플랜덜리드 박사의 방한을 계기로 하여 경주 석굴암의 원형에 대한 논의는 국내 학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가 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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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 진단 받는 석굴암
옛 신라가 이루어 놓은 대표적 예술품인 국보24호 경주 석굴암의 보존문제가 완전해체·복원한지 6년만에 다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지난 8월 문화재관리국은 석굴암의 정부 관리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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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거듭한 13세기만의 재현 불국사 복원 설계|김정기 (문화재 관리국 문화재 연구 실장)
불국사는 임진왜란에 소실된 후 몇몇 주요 건물이 중건되기는 하였으나 끝내 신라 창건 때의 웅장하고도 정연한 가남의 복원을 보지 못했다. 다만 청·백운교를 비롯한 다보탑 등 당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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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조5백년…한양의 길목|살곶이다리(전관교)
청계천과 중랑천이 하류로 내려와서 맞닿는 곳, 성동교가 놓여져 있는 사근동 낮은 지대에 초라한 돌다리의 잔해가 금방 허물어질 것처럼 엉성하게 서 있다. 전관교(전관교-. 우리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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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표교
옛 것은 잊혀지고 사라져야만 하는가? 서울의 유서 깊은 유적이 도시발달과 인구집중에 밀려 하나 둘 우리들의 눈앞에서 그 자취를 감추며 또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