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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저 어울림의 무늬, 옛 판화서 미래 디자인을 보다
얼음이 갈라진 틈으로 매화가 피어나고 대나무가 자란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을 상징하는 빙열매죽문판. 지금 봐도 감각적인 패턴이다.판화는 판을 이용해 찍어낸 그림이다. 그림(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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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미륵세상’ 디자인
드높은 하늘과 누런 들판이 어울리는 계절, 사람 사는 동네는 축제로 들썩인다. 전국적으로 한 해 1000여 개의 축제가 열린다던가.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축제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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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이 주관한 제례는 정파를 초월한 통합의 도구
지난달 27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에서 낭보가 들려왔다. 유네스코(UNESCO)가 조선왕릉 40기 전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조선을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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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퍼펫추얼 이모션 by 페리에 주에 시간 6월 23~ 30일 장소 서울 대치동 크링 입장료 무료 문의 02-3466-5818샴페인의 꽃이라 불리는 ‘페리에 주에 탄생 20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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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의 과거는 잊어라, 흙과 불의 실험정신
관련기사 “내가 아무리 치밀해도 불이 용납 안 할 때 있어” “공장서도 맘에 안 드는 20%는 깨 버려요” 모험이 빛났다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여섯 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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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기잔치 ‘불의 모험’ 주말 점화
2007년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의 클레이 올림픽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항아리를 빚고 있는 모습. 올해 도자비엔날레에는 500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포토]경기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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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파리의 연인’이 사랑한 이유 있었네
쇳대박물관 옆 컨테이너 박스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 조형물. 낙산공원 주변 지역은 공공미술 사업으로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진권 프리랜서]대학로는 주말과 휴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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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전문대 유망학과들
전문대들은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맞는 전문인력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인덕대학·한양여자대학 제공]취업 잘되는 유망학과가 많은 것이 전문대의 장점이다. 이들 학과를 통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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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걷고 싶은 거리’ 생겼다
양구에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가 생겼다. 길이는 215m에 불과하지만 양구의 자연과 문화 등 모든 것을 담았다. 양구군은 이 거리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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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디자인 숨쉬는 선·색의 도시로”
전주시 서신·삼천·효자동을 흐르는 삼천 주변에는 도시 전체 아파트의 30~40%가 밀집해 있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12~15층 높이에, 예외없이 한일자(一)형의 성냥갑 모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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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에서 조용한 사치를 누리다
1.2. 해비치 호텔 로비와 실내 수영장 풍경. 해비치 호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0월에 그랜드 오픈한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6성급 호텔’을 지향하는 만큼 로비에 들어서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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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해양수산부, 군산시 내항 일대 재개발 外
◆해양수산부는 군산시 군산시 장미동 일원 및 전면 해상 등 내항 일대를 2016년까지 1364억원을 들여 주거·관광기능을 겸비한 복합타운으로 재개발한다. 총 면적 47만430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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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용@2006문화계] 전문가 7인이 뽑은 올해의 작품
아무리 순수 예술이 어렵고 찬바람이 쌩 분다 해도 자기 길을 가는 이들은 그리고 빛나는 작품은 있게 마련이다. 2006년 연극.무용계가 거둬들인 최고의 수확이라 할 만한 작품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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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초겨울 문화향기에 취하다
현대 도시인들에게 문화 생활은 필수다. 잠실은 공연 ·전시·스포츠 등 어느 분야에서도 서울시내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롯데월드 인근에 있는 올림픽공원(43만평)은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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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10월] "운율 장단 맞추는 재미에 나이 잊어"
전화 목소리로는 좀체 짐작할 수 없었다. 장원 작품에서 기풍 있는 면모를 짐작하긴 했지만 실제 나이가 칠순이 넘었을 줄은 전혀 몰랐다. 10월 중앙 시조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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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진화 "상상을 거부한다"
개선문 형태의 출입구를 지나 팔찌에 내장된 칩으로 단지 입구에서 빵을 구입하고, 열쇠나 비밀번호 없이 집안에 들어서면 내 취향에 맞춰 디자인한 공간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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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산책] 서울 인사동 덕원 미술관
인사동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새로운 건물을 원한 건축주가 택한 방식은 리노베이션. 기존 건물을 뼈대만 남기고 완전히 뜯어 고쳤다. 고쳐진 건물에서 옛날 모습을 상상하기란 거의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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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0. 강릉 진또배기와 굴산사터 당간지주
대관령 터널이 뚫리고 나서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자동차로 불과 3시간밖에 안 걸린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시외버스로 8시간, 기차로 11시간 걸렸다. 이동시간이 3분의 1로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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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 세운 '주춧돌' 4인
*** 이희태 경주박물관 이희태 건축이 풍기는 인상은 한국적 정감이요, 본질은 형식미이다. 형식미에 치중해 있기에 형식을 이루는 다양한 조형언어가 중요하다. '경주박물관'은 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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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五感 체험
월드컵 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고궁과 사찰을 포함한 역사 유적, 박물관·미술관의 도자기·서화·불상 등이 우선적으로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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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조선 채색화 전통 살린 '채색의 숨결…'전
고려 불화와 조선 민화 등 옛 채색화의 전통을 이으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채색의 숨결-그 아름다움과 힘'전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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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고려·조선 채색화 전통 살린 '채색의 숨결…'전
고려 불화와 조선 민화 등 옛 채색화의 전통을 이으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채색의 숨결-그 아름다움과 힘'전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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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예비엔날레 대상에 김훈곤씨
"문화의 세기로 일컫는 21세기의 첫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6일 전북 전주시에서 개막돼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는 '2001 세계 서예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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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전통문화제품 대중화 바람 솔솔
옹기 ·목기 등 전통문화제품엔 선조들의 정서와 지혜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그러나 ‘전통’만을 고집하다 보면 대중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에 전통을 접목해 실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