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존 말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고구려 벽화 군마도
올해는 말의 해인 경오년. 우리 나라 회화사에 나타난 말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살펴본 미술사학자 이원복씨 (국립청주박물관장)의 논문「한국말그림 1500년」이 미술전문지 『가나아트』최
-
˝조선의 기˝ 꺽기위한 속셈|일제 경성부청사 「대한문」맞은편 설치|서울시립대 손정목교수 『향토서울』에 논문발표
조선왕조를 약탈한 일제가 경성부청사(지금의 서울시청)를 덕수궁 대한문 맞은편에 세운 것은 조선민족의 숭왕의식과 독립의지를 꺾기위한 때문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서
-
(18)「88이후」체력 다지기 붐
『보는 체육에서 스스로 즐기는 체육으로』 생활수준 향상과 여가시간 증가로 일반 국민들의 사회체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크게 고조되고 있다. 직장인이든 주부든 남녀노소 없이 시민공원
-
양TV 80년대를 마감 결산특집 다양
80년대의 마지막해인 89년이 저물어 가는 연말을 맞아 양 TV가 80년대를 결산하는 특집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KBS-1TV는 12일부터 3일간 매일 오후10시 80년대를
-
내년 휴일 69일…추석 연휴 5일
말띠해인 내년(경오년)에는 5일 연휴 한 차례를 포함, 모두 69일(금년은 68일)의 공휴일이 있게된다. 천문 우주 과학 연구소가 18일 발간한 90년도 역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5
-
『해인 사관…』 출판 기념
김종운 해인 학회 회장은 14일 오후 8시 서울 낙원동 허리우드다실에서 『변증법적 해인 사관』 출판 기념회를 개최.
-
세계 농산물이 몰려온다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국제수지위원회가 마침내 우리 나라에 대해 이제까지 인정해온 「국제수지 적자를 이유로 한 수입규제 허용」조항(BOP조항)의 졸업을 의결했다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 편력 회상기) (23)
우리도 언제 일본의 굴레를 벗어나 굶주림을 면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나는 늘 이런 생각을 하며 동경 거리를 거닐 때마다 일본의 실체를 자세히 살펴보려 노력했다. 길을 물으면
-
일본서 가장 오래된 구집 『만요슈』 "대부분 한국어의 한자 표기"
1천년 이상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으로 불리며 애송돼 오고 있는 일본최고의 가집『만요슈』(만섭집)에 실린 노래들의 대부분이 사실은 한국말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었다는 한국여류문학
-
역사의 만행 미화 안 된다
역사교과서의 개정과 수정을 강요한 일본 문부성의 교과서 검정방식이 「사회통념상」합헌· 합법이라는 일본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남의 나라 교과서의 검인정 과정에 대한 법의 판결에 시
-
국민경제 파탄으로 연방분열 위기 고조
유고의 슬로베니아 공화국이 27일 연방탈퇴를 포함한 일련의 자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헌법개정안을 통과시킨 사태는 붕괴위기의 유고연방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하고있다. 대소 24개 민족으
-
어엿한 사장님 된 24년 창간독자 김용섭씨|"중앙일보 성장만큼 우리살림 불어났죠"
『중앙일보가 차곡차곡 쌓이는 만큼 우리가정 살림이 늘어났고 사업도 커나갔어요. 중앙일보는 우리 집의 보배입니다』 서울 삼선동 5가 2의3 창간독자 김용섭(50) 이창숙(46)씨 부
-
「한국 우주 소년단」창설|청소년에 우주시대의 꿈을 심는다
청소년에게 21세기 우주시대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과학활동 단체인 한국우주소년단(YAK·단장 문신행 천문우주과학 연구소장)이 23일 오후3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문화센터에서 발대식
-
불교계에「자성의 소리」높다|젊은 학승들 중심 개혁의지 반향 커
동국대사태를 계기로 불교계에「불교가 사회현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의 승가대에서 정진하고 있는 젊은 학승에 의해 자생과 함께 제기된
-
이지관 동대총장 오늘 해인사도착
【해인사=김종혁 기자】법원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동국대 이지관 총장이 7일 자신이 주지로 있던 경남합천해인사를 찾아가 이성철 종정 등 불교관계자를 만났다. 이 총장은 오전11시쯤
-
풀려난 이 총장 "입산수도"
입시부정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로 석방된 동국대 이지관 총장(54) 이 6일 오전 학교에 출근, 재단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 총장은 국민과 신도, 교수·학생들
-
해인사출입 허용승려들 농성 풀어
【해인사=허상천기자】해인사입구 매표소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지난4일부터 농성을 벌여온 승려 4백여명은 동국대 총장이 석방됨에 따라 6일 오전9시 농성 장에서 농성종료 법회를 갖고 바
-
해인사 승려 이틀째 농성|동대총장 석방요구
【해인사=허상천기자】동국대총장 석방, 불교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승려 4백50여명과 관할 82개 말사승려·신도 등 6백여명은 5일 이틀째 해인사 매표소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관광객
-
불교계 「총장 구속」거센 반발|동국대사건 "학원·종교 탄압이다" 주장
입시부정사건과 관련, 동국대 이지관총장과 황진경재단이사장 등 학교간부 6명이 무더기로 구속된 데 대해 학생·교수 등 학교측은 물론 대한불교조계종등 불교계에서 학원탄압·불교탄압이라고
-
"동국대 사태는 6공 법난"
동국대 사태는 불교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불교계는 이 사건으로 깊은 참회를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일대 쇄신의 계기를 만들고, 밖으로는 1천6백년의 역사와 1천만 신도를 가진 종교로
-
대입 부정 "사대 거의가 거액 뒷거래"|동국대 경우-총장·이사장 동시구속에 충격|모집책동원 사전에 대상자 선정 각본 짜
…대검 중앙 수사부가 동국대 대량 부정입학과 관련, 황진경 재단이사장과 이성관 총장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수배 (사전영장 발부)한 것은 쉬쉬해오던 사학의 뒷거래 입학풍문이 공공
-
"항일의병전쟁 1894년에 시작"
구한말 의병활동에 대한 연구와 재조명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요즘 역사학자 김상기씨(충남대강사)가 항일의병투쟁의 시발점이 지금까지의 통설과는 달리 1년이상 빠른 1894년이라고
-
올해안에 영화30편 제작
○…북한은 89년이 80년대의 마지막 해인 점을 감안, 금년에 어느 해보다 많은 영화를 제작할 방침으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금년도 상반기 동안에 모두 14편의 극·기록영
-
연변화단의 대부 임천 화백|5일부터 그로리치 화랑서 개인전|"연변동포 생활상 화폭에 담아와
겨우 다섯자(척)를 넘길수 있을까 싶은 단구의 그는 까슬하게 마른 얼굴에 그윽히 눈부터 웃는 모습이 여간 선량해뵈지 않는다. 정성들여 걸친 잔(세)체크무늬의 양복이 조금은 겉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