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영화30편 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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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북한은 89년이 80년대의 마지막 해인 점을 감안, 금년에 어느 해보다 많은 영화를 제작할 방침으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금년도 상반기 동안에 모두 14편의 극·기록영화를 제작했는데 4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하반기 동안 적어도 이 이상의 영화를 제작, 30편 정도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것.
북한의 이같은 방침으로 군소속 2·8영화촬영소의 경우 현재 『곡절많은 운명』『빨간 단풍잎』『제2전선』『밀림속 메아리』등 4편을, 조선예술 영화촬영소에서는 김일성찬양 시리즈『민족의 태양』 제4부를 비롯해 수편의 「사상 예술성이 높은 영화」가 제작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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