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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시장 외국화랑 첫 발
프랑스 파리의 세피아화랑이 외국화랑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직접 진출했다. 이 화랑은 서울 청담동의 박여숙 화랑(544-2500)을 빌려 26일부터 7월3일까지 「프랑스 현대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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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 국립발레단 연출가 에이프만
레닌그라드 국립발레단의 연출가 겸 안무자 보리스에이프만씨(45)는 정통 고전발레의 본고장 소련에서 자유분방한 현대무용의 언어들을 적극 수용, 「페레스트로 이카발레단의 리더」로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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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음악 진수 보여주겠다|베를린 심퍼니 수석지휘자-클라우스 페터 플로르씨
『독일이 통일되기 전에는 올 수 없던 한국에서 베를린심퍼니오키스트라가 통독이후 첫 해의 연주를 갖게돼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11,12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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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여신" 그레이엄 여사 별세
「현대 무용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려온 미국 출신의 마사 그레이엄 여사가 1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96세. 피카소·발란쉰·스트라빈스키 등의 세계적 예술가들과 나란히 2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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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쯤 한국서 바로크 회화 전"|본사초청 수슬로프 씨
소련이 자랑하는 레닌그라드 에르미타즈 박물관의 관장 비탈리 수슬로프씨(66)가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지난 15일 한국에 왔다. 에르미타즈 박물관은 프랑스의 루브르, 영국의 대영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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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화랑|「국제화 시대」발맞춘다
해외미술품의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국내 화랑들이 서서히 국제적 화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외국 유명작가의 전시회를 유치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시장에 작품을 팔기 시작했으며 국제미술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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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수입 개방 "기대 반 우려 반"|내년 전면 자유화 앞둔 국내미술계의 반응
내년부터 해외미술품수입이 전면 개방된다. 문화부장관의 수입추천을 받지 않고도 일반 상품처럼 수입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해외미술품을 자유롭게 들여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외미술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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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북교류로 「국악의 중요성」실감-「90송년 음악회」주역 황병기씨
서울의 90송년 통일전통음악회(12월8∼13일)에 참가했던 평양민족음악단의 한음악인은 황병기교수(이대 국악과)를 북한에 가장 널리 알려진 남한의 문화예술인으로 꼽았다. 평양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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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롭고 섬세한 "인류예술의 극치"|자연보다도 아름다운 외광파 그림에 "희열"
기획이 훌륭하고 질이 좋은 미술전람회일수록 보는 사람이 적은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중의 수준을 넘어서는 전람회는 오히려 정당하게 평가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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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감동(분수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랜 접촉과 경험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그것을 가장 손쉽게 파악하는 길은 그 나라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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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 박물관 동질성 찾기 "한창"
통일을 앞두고 있는 동서독 양국은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동질성을 회복하려는 갖가지 작업이 한창이다. 문화·예술계 각 분야별로 일고 있는 이 같은 움직임은 문화의 총체적 집합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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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트리오 세계 속에 「음악 한국」심었다|16년만의 고국공연 계기로 본 국내 「가족 트리오」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금의환향한 정명훈 선풍이 가라앉기도 전에 26∼31일 정트리오가 16년만의 고국공연을 갖는다. 이들의 공연을 계기로 한국의 주요「가족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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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의학에 눈 돌려 사고 줄인다|전문인력확보 서두르는 항공의학회
오는 93년의 과학관측위성 발사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항공우주의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발족된 한국항공의학회는 「우주시대 」의 개막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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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미술품 진위구별 "속수무책"|수입물량 급증....전문 감정인·감정기관 없어 미술계 고심
국내 미술계는 가짜 해외미술품이 판을 쳐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나. 2∼3년전부터 해외미술품이 상당수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해외미술품 수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수입물량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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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부드러움 조화이룬 ˝환상의 율동˝|볼쇼이 발레단 내한공연 앞으로 한달보름 (무용전문가 정담)
금세기 발레의 최고봉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소련볼쇼이발레단의 역사적인 내한공연이 한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볼쇼이 발레단을 초청한 중앙일보사는 『백조의 호수』『지젤』전막공연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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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찾는 해외공연단 줄이어
소련의 볼쇼이발레와 레닌그라드필하머닉오키스트라, 미국 세인트루이스교향악단과 유고슬라비아의 자그레브필하머니오키스트라등 이름만 들어온 정상급 공연단체와 플라시도 도밍고, 헤르만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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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넘치는 야성적 선율 각광|프라하 심퍼니 내달 9∼10일 예술의 전당서 연주회
세계적 지휘자 바츨라프 노이만의 뒤를 이어 체코 필의 상임지휘를 맡게되는 이리 벨로흐라벡이 체코의 프라하 심퍼니 오키스트라를 이끌고 내한, 오는 9∼10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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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를 해외교류 창구로 활용
KBS는 국제적인 문화·예술중심지인 형가리 부다페스트를 동구권을 포함한 국제방송교류 창구로 적극 활용키로 하고 그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올림픽기간중 헝가리 국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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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맺힌 세월" 화폭에 승화
파리에서 30년 넘게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원로화가 고암 이응노 화백(84)이 내년 1월1일부터 2월26일까지 57일간 중앙일보사 호암갤러리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동양미술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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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소나타 32곡|이경숙씨 완주 시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베토벤」소나타 32곡이 정상급피아니스트 이경숙씨(연세대 음대교수) 에 의해 전곡 완주된다. (주)예음이 기획, 오는 30일 소나타 제1번과 7번을 시작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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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향상을 벤치에 건다
롯데자이언츠가 성기영씨를 새사령탐으로 영입함으로써 프로야구 7개구단은 올시즌 코칭스태프 개편작업을 끝냈다. 올 시즌 코칭스태프 개편의 특색은 지명도보다 지도력을 우선한 점.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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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상급 음악가들 내한공연 러시
해외 정상급 연주가들의 내한공연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러시를 이루어 음악계의 연말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이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음악가 및 연주단체가 마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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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이 한권의 책을…|전문교수 9명이 권하는 9권의 양서
가을이 깊어간다. 독서주간은 12일로 끝났어도 한시도 책을 멀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생활. 어떤 책을 읽는 것이 과연 유익할까. 각 분야의 전문교수 9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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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고미술 전집『한국의 미』완간|총 24권…『계간미술』착수 8년만에
한국 고미술의 전 분야를 한눈에 펼쳐볼수 있는 대형 미술전집 『한국의 미』시리즈 24권이 모두 완간됐다(중앙일보사발행 『계간미술』간). 전통 회화·도자기·건축·공예·불교미술 등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