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분수대] 백학(白鶴)

    [분수대] 백학(白鶴)

    "가끔 생각하지/피로 물든 들녘서 돌아오지 않은 병사들이/고향땅에 눕지 못하고 백학으로 변해버렸다고//…그날이 오면 백학들과 무리지어/회청색 하늘을 날아가리/대지에 남겨진 그들

    중앙일보

    2004.08.26 18:07

  • [시론] 반갑다, 기업친화 운동

    박정희 대통령은 훌륭한 여신심사역이었다.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경영진을 면담하고 될성부르다 싶으면 자금 지원을 하도록 지시해 기업을 키우고, 아니다 싶으면 지원을 중단해 싹을 잘라

    중앙일보

    2004.08.22 18:19

  • [신간] '게릴라전의 귀재' 기생충

    기생충 제국 원제 Parasite Rex, 칼 짐머 지음, 이석인 옮김 궁리, 414쪽, 1만3800원 1950∼6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입으로 회충이 기어 나오기도 했다

    중앙일보

    2004.08.21 10:36

  • [내 생각은…] 역사관 빈곤 드러낸 중국 '동북공정'

    우리 민족사 정통성의 핵심 중 하나인 고구려사를 중국의 '변방정권'이라고 규정하는 데 대해 국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소위 '동북공정'에는 '과거의 정치화'라는 '역사관의 빈곤

    중앙일보

    2004.08.12 19:01

  • "중국 사학계 역사 조작 그만"

    중국의 유명 지식인이 중국 당국의 고구려사 빼앗기 등 중화주의적 역사 편향에 경종을 울리고 나섰다. 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만 내는 중국 풍토에서 이 같은 비판은 드문 일이다. 광둥(

    중앙일보

    2004.08.11 06:28

  • [전시회 산책] '골프 이야기' 外

    [전시회 산책] '골프 이야기' 外

    ◇미술가들이 필드에 나갔다. 골프도 치고 그림도 그렸다.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리는 '골프 이야기'는 골프장에 간 미술가들이 골프를 소재로 한 작품을 모은

    중앙일보

    2004.08.10 17:55

  • [이슈 인터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슈 인터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친일 및 의문사 진상규명 등 과거사 청산이 시민사회의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중앙일보

    2004.08.09 18:25

  • [생활·실용] '모빙'

    모빙 원제 Ich Mobbe Gern! 알렉산더 피어 지음, 이미옥 옮김, 294쪽, 1만1000원 당신의 인생 목표가 상생과 평화, 사랑과 나눔이라면 이 책을 덮어도 좋겠다. 무

    중앙일보

    2004.08.07 09:03

  • [내 생각은…] 북방문화 종합연구센터 만들자

    우리가 사는 한반도의 북방은 지금부터 1만년도 넘는 아득한 마지막 빙하기 이래 인류의 조상이 살던 곳이다. 백두산을 비롯해 만주 벌판, 싱안링(興安嶺)산맥, 아무르강, 연해주, 캄

    중앙일보

    2004.07.29 19:00

  • [문학] '빌라도의 예수'

    빌라도의 예수 정찬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419쪽, 1만원 외국 문학작품을 들여오는 한편 국내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랜덤하우스중앙이 그 첫

    중앙일보

    2004.07.24 08:51

  • [권영빈 칼럼] 비주류의 주류화 시대에서

    마이클 파렌티라는 미국의 진보주의 사상가가 쓴 책 중에 '비주류 역사(원제 History As Mystery)'가 있다. 그는 주류의 역사란 역사적 진실이 아닌 권력자의 검열을 통

    중앙일보

    2004.07.15 18:22

  • "세계 최초의 레이싱카는 이런 것"

    "세계 최초의 레이싱카는 이런 것"

    "다임러 벤츠 아니면 볼 수 없는 인류 자동차의 역사를 한자리에 모았다!" 벤츠코리아 이보 마울 사장의 한마디다. 인류가 자동차라는 문명의 혜택을 받은 것은 불과 120년 전이다.

    중앙일보

    2004.07.05 18:04

  • [문화] "전통은 권위가 만든 허울이다"

    [문화] "전통은 권위가 만든 허울이다"

    잘못된 믿음을 교정하는 것은 역사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역사학이 인문학의 중심에 자리잡은 까닭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된 '만들어진 전통'(박지향.장문석 옮김,

    중앙일보

    2004.07.05 18:01

  • [고은의 세상월령가 7월] 중심을 넘어서

    [고은의 세상월령가 7월] 중심을 넘어서

    ▶ 이종구 작 ‘중심’, 41×53㎝,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백한살에도 여행 준비를 서두르다 생애를 끝마친 사람이 있다. 알렉산드리아 다비드넬. 나는 족탈불급이다. 7년

    중앙일보

    2004.07.04 16:07

  • [커버 스토리] 덥다고? 추리소설에 빠져봐

    [커버 스토리] 덥다고? 추리소설에 빠져봐

    휴가의 계절이다. 그냥 무더위를 떨칠 것인가. 의미 있는 휴가를 원한다면 반드시 프로그램에 독서를 끼워넣자. 조선 세종 때는 장래가 보이는 관리에게 휴가를 주면서까지 책을 읽도록

    중앙일보

    2004.07.03 08:45

  • [중앙 시평] 한국경제를 논하기 전에

    지난해 3.9% 성장률을 기록했던 세계경제가 올해는 5%에 육박하는 성장세로 20년 만의 최대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만 미국에는 120여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고 중국

    중앙일보

    2004.07.02 18:30

  • [사람 사람] 이현세씨, '만화로 본 경주역사' 펴내

    [사람 사람] 이현세씨, '만화로 본 경주역사' 펴내

    인기 만화 작가 이현세(48)씨가 '만화로 본 경주 역사'란 220쪽짜리 책을 2일 경북 경주시와 함께 펴냈다. 이 책은 경주 지역의 태고 신화부터 신라와 통일신라 시대, 그리고

    중앙일보

    2004.07.02 17:46

  • [노트북을 열며] 수도 이전 신화 벗기기

    신화는 현실보다 훨씬 감동적이다. 영화 '트로이'는 호메로스의 천재적 상상력을 잘라버렸다. 그래서 웅대한 스케일만큼 가슴을 울리지 않는다. 호메로스는 파리스와 헬레네의 사랑의 도주

    중앙일보

    2004.06.22 18:18

  • 16일 '한국' 영문 표기 토론회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소장 정성화)는 16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소문동 명지빌딩 20층 소회의실에서 '한국' 영문 표기에 대해 토론회를 연다. 정용욱 교수(서울대.한국사)

    중앙일보

    2004.06.14 17:52

  • [분수대] 레이건

    [분수대] 레이건

    존 윈스럽은 흔히 '최초의 위대한 미국인'으로 꼽힌다. 그는 건국의 아버지들을 이끈 정신적 지도자다. 케임브리지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청교도적 소신을 고수하다 법관에서 쫓겨났

    중앙일보

    2004.06.10 18:18

  • [신간] '이라크' 外

    이라크/원제 The Iraqi Borrowed Kettle 슬라보예 지젝 지음, 박대진 외 옮김 도서출판 b, 237쪽, 1만5000원 무너지기 쉬운 절대성/원제 The Fragi

    중앙일보

    2004.06.05 09:00

  • [책꽂이] 불법의 세계 外

    ◇불법의 세계 세계의 붓다(마이클 조든 지음, 전영택 옮김, 320쪽, 2만3000원)=200여 장의 컬러사진으로 붓다의 생애와 일화, 가르침을 생생하게 전한다. 불교의 지역별 특

    중앙일보

    2004.05.22 09:30

  • [이야기가 있는 식탁] 수육 한입, 소주가 짝짝 달라붙네

    [이야기가 있는 식탁] 수육 한입, 소주가 짝짝 달라붙네

    서울 종로구 구기동 '싸리집'에서 민속학자 주강현씨를 만났다. 초면이었지만 통성명을 하지 않아도 한번에 알아볼 만큼 낯익다. 몇 년 전 한 텔레비전 프로에 출연해 개고기 식용에 관

    중앙일보

    2004.05.13 15:04

  • [사설] 참사랑 실천하고 떠나는 언더우드家

    4대에 걸쳐 연세대를 통해 봉사해온 언더우드 일가가 한국과 작별한다. 언더우드 4세인 원한광 한.미교육위원회위원장이 올 가을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한국에서 언더

    중앙일보

    2004.05.11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