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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의 삼부(三府) … 무장투쟁 통한 독립 쟁취 꿈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육군주만참의부 대원들. 1920년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참의부는 사이토 총독을 저격하고 국내 진공작전을 주도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총평】 19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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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독립선언 3.1운동의 도화선으로 작용하다
무단통치에 대한 반발과 고종의 인산이 겹치면서 3·1운동은 전 민족적 거사가 되었다. [그림=백범영 한국화가, 용인대 미대 교수] 【총평】 1919년 미국의 윌슨 대통령이 제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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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위원 7인, 항일기념관 총출동한 까닭
시진핑 주석이 7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출동했다. 왼쪽부터 왕치산, 장더장, 시 주석, 리커창, 위정성, 장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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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잘린 머리가…일제 만행 고발하는 中기념관 가보니
일제 만행을 보여주는 사진 등을 전시한 중국인민항일기념관을 관람하는 중국인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사진엔 곳곳이 시체 더미다. 그 너머 나무엔 목 잘린 사람의 머리도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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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론 둘러싼 동상이몽(同床異夢)…차기주자 뜨기 전에 권력 나누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월 중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제를 거론했다가 청와대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이후 개헌 문제에 대해 “그 자체에 대답을 안 하겠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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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박살" 北사격선수 뒤에서 '딴짓' 폭소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전쟁 위협에 사격과 양궁 선수까지 동원됐다. 하지만 선수들의 진심은 콩밭에 있는 것인가. 결의를 다지는 동료 뒤에서 지루한 듯 눈을 돌리고 한눈 파는 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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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조선식 산성
서기 663년 백강 해전에서 패배한 일본은 신라·당 연합군이 일본열도까지 침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내륙인 규슈(九州)에 다자이후(大宰府)란 관청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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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디세이의 새벽’ 속전속결이 중요하다
지도자의 악행과 오판이 결국 무력 개입을 자초(自招)하고 말았다. 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 개입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 1973호에 따라 어제 새벽 미국·영국·프랑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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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새벽’ … 토마호크 124발 카다피 때리다
20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벵가지와 아즈다비아를 잇는 도로에서 카다피군의 무장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군 등으로 구성된 반카다피 연합군의 전투기 공습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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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새벽 - 리비아 공습] 카다피 “십자군 침공, 식민 전쟁” 규정해 이슬람권 자극
20일(현지시간) 시민군이 차지하고 있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 인근 도로에서 연합군 전투기의 공습을 받은 카다피 군 탱크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벵가지 로이터=뉴시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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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군, 최신무기 총동원해 리비아 '오디세이새벽' 작전 개시
20일 다국적군이 리비아 카다피를 겨냥해 공습을 시작했다. 여느 전쟁과 마찬가지로 토마호크가 포문을 먼저 열었다. 이라크전 등 지금까지 벌어진 대부분의 전쟁에서 토마호크가 적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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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미 공습의 악몽 … 카다피 황급히 꼬리 내려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승인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에 이어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즉각 공격 태세에 들어가자 리비아 정부가 황급히 일방적인 휴전을 발표하며 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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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 도발에 “자위권 응징” 합창한 한·미 합참의장
한·미 합참의장은 8일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교전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한국군이 지상 전력은 물론 공군력과 해군력을 동원해 응징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필요할 경우 주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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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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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임진강을 넘어온 적 (36) 봉일천의 비장한 후퇴 명령
미 공군기가 1950년 7월 3일 한강 철교를 폭격하는 장면이다. 오른쪽에 그해 6월 28일 육본 명령에 따라 폭파돼 끊어진 한강 인도교 모습이 보인다. [미 육군성 전사 자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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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폭풍 속으로 … 정치권 대충돌 예고
정운찬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10시 정부를 대표해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한다. 정 총리와 정정길 대통령실장,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당·정·청 고위 인사들은 10일 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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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후계설은 힐러리 발언 때문?
지금 온 세계는 북한 문제로 들썩거리고 있다. 그런데 핵심 이슈인 핵 문제와 미사일 문제가 이번에는 최상위 이슈로부터 밀려났다. 대신 '김정운'이 그 자리를 잡았다. 북한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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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에 …‘입법 구걸’까지 해야 하는 경제인들
국회의원이 되면 맨 먼저 하는 게 선서다. 본회의장에서 하는 그 선서에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법 24조)라는 대목이 반드시 들어간다.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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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니-마샬에겐 차기 집권 걸린 ‘군사 도박’
“이제 충분하다.”연일 열리고 있는 이스라엘 비상 각료회의에서 홍일점인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은 딱 잘라 말한다. “밀고 들어가자”는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의 발언에 맞서 신중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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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비엣박의 숲’
‘비엣박의 숲’ - 호찌민(1890~1969) 비엣박의 숲은 정말 좋다 하루 종일 새가 지저귀고 손님이 오면 구운 옥수수를 대접하고 사냥한 산짐승을 구워 술잔을 기울인다 푸른 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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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휴전 관련국 득실은
유엔이 중재한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이틀째인 15일 협정이 대체로 잘 지켜지는 가운데 관련국들은 휴전의 득실을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는 휴전 유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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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공격 … 5차 중동전쟁 터지나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국경 인접 지역 카하나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13일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본거지에 155㎜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카하나 AFP=연합뉴스] 레바논 무장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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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0여개 중대 새벽 집결
주한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인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 4일 새벽 공권력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3일 이 일대는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후 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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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大邱
전쟁에서 조국을 지켜낸 건 대구였다. 한국전쟁 때다. 북한군의 파죽지세는 대구의 힘 앞에서 멈췄다. 군사작전권은 유엔군이 쥐고 있었다. 그렇다 해도 유엔군 지도부에 항전의 혼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