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을의 전령사 … 벌레 울음소리의 사회학

    가을 벌레가 운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아직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가을의 문턱인 처서 (23일)가 왔다고 일깨워 주는 듯하다. 귀뚜라미는 가을의 전령사

    중앙일보

    1997.08.23 00:00

  • 안중초등학교 미니방학 교실밖서 수확 풍성 - 징검다리 연휴활용 첫 실시

    다른 학교 어린이들이 시간맞춰 등교하고 집에서 숙제와 씨름할 때 할아버지댁에 가서 옥수수 심고 동물원에서 하마와 고래의 움직임을 비교해보는 기분은 어떨까. 경기도평택시 안중초등학교

    중앙일보

    1997.05.23 00:00

  • 옛날이 살아있는 민속관 나들이

    설날을 설날답게 즐기려면 민속관이 적당하다.민속관은 단순한 박물관이 아니다.인형.사진등을 이용해 전통 민속환경을 실감나게연출하는 교육의 장이다.대장간.어물전등 지난날 삶의 현장과

    중앙일보

    1997.02.05 00:00

  • 14.조주 柏林禪寺 上

    묻는다: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간다는데, 하나는 어디로 돌아갑니까. (萬法歸一 一歸何所〈處〉) 답한다:내가 청주에 있을 때 베적삼을 한 벌 해 입었는데 무게가 7근 나갔다. (我在靑

    중앙일보

    1996.12.21 00:00

  • 7.한국미술에 나타난 破格美

    멋의 정의(定義)는 사람마다 다르다.그러나 어느 경우든 멋이란개인적으로는 인격에서,집단적으로는 민족성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따라서 한국인의 독특한 삶의 방

    중앙일보

    1996.11.03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5세기나 6세기 무렵의 토기라 했다.높이 34.2㎝,입지름 22.4㎝.은은한 숯빛깔의 항아리다. 언덕 기슭의 비탈을 따라 긴 덮개처럼 지어진 등요(登窯)에서고온으로 구워진 이같은

    중앙일보

    1996.06.23 00:00

  • 잉어찜 전문 신길6동 鯉伯

    특이한 것,새로운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호기심을 갖는 사람이다보니 음식점도 특이한 곳이 생겼다 하면 백리길을 마다않고 찾아가곤 한다. 두어달전쯤 친구가 잉어찜을 먹어보자고 해 학교

    중앙일보

    1994.10.15 00:00

  • 山川漁와 산신령

    고기를 낚으러 산으로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여든이 가까워 오는 할아버지가 계신다.왜 그 할아버지는 고기를 낚으러 산으로 가자는 것일까. 백두대간의 태백산맥 동쪽 깊은 골짜기의 계류

    중앙일보

    1994.09.14 00:00

  • 補選 자원봉사동참 걸스카우트聯 卞柱仙총재

    『투표하러 가실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으세요.저희들에게 연락주세요.할아버지 할머니 몸이 불편하시죠.저희들이 투표장까지 모셔다 드릴게요.』 中央日報의 8.2보선 자원봉사 캠페인에

    중앙일보

    1994.07.20 00:00

  • 貿公 지역본부장이 말하는 현지 진출전략 좌담회

    개방화.국제화 시대에서의 생존전략은 국가경쟁력 강화외에 다른길이 없다.이같은 국제경쟁력 강화란 절대명제를 놓고 민간.정부의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식의 결여나 또는 필요한 해

    중앙일보

    1994.01.09 00:00

  • (7)시베리아의 야쿠트족

    샤머니즘 김태곤 다른 곳에 사는 오윤(야쿠티아의 남자 샤먼)이 기다린다고 안내를 맡은 문화과장이 재촉했다. 늙은 오윤 부에곰과 마주앉아 차분히 조사하면 많은 자료가 나올 것 같았지

    중앙일보

    1993.04.13 00:00

  • 경협에 기대감 “실낱 변화”/평양 3박4일 인상기/김영배통일부장

    ◎반일감정 높이며 미엔 “조건부 용서”/체제유지­개방 필요성 사이서 갈등 「통일거리」를 통해 들어선 평양은 이미 낯선 도시가 아니었다. 판문점에서 꼭 두시간. 8차 고위급회담 대표

    중앙일보

    1992.09.19 00:00

  • "전국의 강 안 가본데 없지요" 쏘가리 낚시로 한평생

    「쏘가리 할아버지」 김홍동 씨(77·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244의1)는 전생에 쏘가리와 못 다한 인연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태어나서 한평생을 오로지 낚시질로, 그것도 쏘가리만

    중앙일보

    1992.04.17 00:00

  • 불구 딛고 황무지 개간 26년|흙서 새 삶 일군 "이천 상록수"|청암 농경경영 박병호씨

    경기도 이천에는 불구의 몸으로 26년 동안 황무지를 개척, 4만6천 평 규모의 모범관광농원을 일궈 놓은 인간상록수가 있다. 민물 고기양식, 젖소사육, 과수재배 등 복합 영농으로 연

    중앙일보

    1991.08.16 00:00

  • (7) 외몽골 민속춤

    외몽골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초원을 중심으로 유목생활을 하고 있어 수도인 울란바토르(인구 50만)를 비롯, 달한(6만)·에르데렛트(4만) 등 몇몇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수없이 옮겨

    중앙일보

    1990.10.11 00:00

  • 대백두에 바친다|백두산 등정시 이근배

    시인 이근배씨(48)가 남쪽 땅에 사는 우리 시인으로는 처음으로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분단 44년, 아직도 열리지 않은 민족의 길을 못내 아쉬워하며 중국땅을 거쳐 백두의 정상에

    중앙일보

    1989.09.05 00:00

  • 삼성미술문화재단 선정 「효행상」수상자 14명의 얼굴

    삼성미술문화재단의 제14회 효행상 수상자 14명이 지난해 12윌 결정, 발표되었다. 효행대상의 진복순씨(62·여·전북)를 비롯한 입상자 4명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박봉의 금은방

    중앙일보

    1989.01.12 00:00

  • (4) 여명 |하늘과 대지(4)

    광야에는 군데군데 물 덤불이 키가 넘도록 자라나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으며 땅은 이제부터 말라붙기 시작하여 덕이의 말 갈기털 색깔처럼 검붉은 빛이었다. 바람이 불어오면 하늘 위로 뿌

    중앙일보

    1986.11.15 00:00

  • 소설 민족 생활사 백두산(3)-여명 하늘과대지(3)

    강 건너 앞 모루 마을은 덕이가 자라난 갈래 마을보다는 작은 동네였지만 낮은 산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강변의 너른 들판이 먼 곳까지 보였으며 서북쪽으로는 광대한 구릉 지구의 초입이

    중앙일보

    1986.11.08 00:00

  • 드라마

    □…MBC TV『전원일기』 (3일 밤7시40분)=「어벙이 형」. 방학을 맞은 금동이는 나이가 많은 구복이와 놀러 다니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아이들과 어울려 물고기를 잡은 금동이

    중앙일보

    1982.08.03 00:00

  • 「물신 할아버지」공개연습

    ○…자신이 고안한 물신을 신고 현해탄을 건너려했던 자칭 발명가 방수원씨(75·충남논산군두마면석계리산11)가 4일 하오2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유원지앞 한강에서 또다시 물신 시범

    중앙일보

    1978.11.06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미국의 소리」|신앙생할

    내가「미국의 소리」「아나운서」로서, 그리고 목사로서 평생을 살아온 것은 그 나름대로 까닭이 있다. 내 가정적인 배경이 그렇고 내 개인적인 믿음과 소망이 그 길을 걷게 했다. 나의

    중앙일보

    1978.09.27 00:00

  • 신춘 『중앙 문예』 당선 희곡

    ▲나오는 사람들 갑남 을남 아이 ▲때 한낮 ▲곳 조그만 섬 ▲무대 중앙에, 낡은 미끄럼틀이 한쪽으로 쓰러질 것 같은 기우뚱한 상태로 자리 잡고 있다. 위 부분의 난간이 하나도 없으

    중앙일보

    1975.01.06 00:00

  • (3)연못|글·그림 최영림

    답답할 매면 가끔 시골집 생각이 난다. 사랑 툇마루에 앉아 연못을 내다보는 생각을 한다. 오리 한쌍이 번갈아 물 속에 머리를 박고 연신 물구나무서는 시늉을 하다가, 몸의 물기를 부

    중앙일보

    1973.08.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