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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리본' 지키는 파수꾼, 윤대성 교수
10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의식 향상 캠페인', '유방암 핑크리본 캠페인'을 비롯 각종 유방암 캠페인이 열리는 달이다. 이러한 10월의 유방암에 관련된 많은 활동 중에서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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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장애인 편견' 벗었어요
지난 주말 새벽 우리 반 친구들 36명 모두와 함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장애아동요양시설인 상락원(원장 대리 지웅 스님·02-921-6410)에 자원봉사를 갔다. 상락원엔 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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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은 관제살인일 뿐입니다"
인생은 한 방울의 이슬과 같다. 어느 순간 사라질 운명에도 햇살을 받으면 그지없이 영롱함을 뽐내지만, 그믐밤 밤이슬은 존재 자체가 슬픈 게 더욱 그렇다. 이슬은 온 세상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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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여덟마당]계수나무로 초가삼간 짓는 까닭은
천문학적으로 보면 달이 일년 중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은 4월이고, 가장 작게 보이는 것은 12월이라고 한다. 음력으로 환산해 보아도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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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이 캐릭터 바 로 나의 분신 타 입도'딱'이네
카이홀맨·성냥팔이 소녀·라면보이·안정환·데이비드 베컴…. 만화, 플래시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주인공을 아바타(★)로 만든 '캐릭터 아바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편으론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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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차완'전설을 빚는다
4백년 전 이름없는 한 도공의 혼이 경남 하동에 훌쩍 내려앉았다. 일본 차인(茶人)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도차완(井戶茶碗)의 전설이 되살아나는 순간이었다. 14년간 조선 찻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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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쪼들린 家長들 일부 도피성 출가 사찰관리 잡음 우려
최근 조계종이 출가 연령 상한선을 50세에서 40세로 낮춘 것은 경제적 어려움에 밀려 어쩔 수 없이 머리를 깎는 출가자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 가정을 이룬 일부 출가자들이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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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채널 시민방송 RTV 개국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방송'을 표방하는 재단법인 시민방송(RTV)이 16일 개국한다. 위성방송 채널 154를 통해 하루 10시간(오후 4시~오전 2시)씩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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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박물관장이 월간'수울'창간
"민속 전통주를 고집스레 지켜온 장인(匠人)들과 그들이 빚은 향긋한 술을 세상에 속속 알리겠습니다. 메마르고 삭막해진 현대인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고 싶군요." 술 신문을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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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재미, 신선도는'뚝'
여성 조폭 우두머리('조폭 마누라'), 절로 피신해 스님들과 아웅다웅하는 조폭('달마야 놀자'), 졸업장을 따기 위해 고등학교로 돌아간 조폭('두사부일체') 등등. 지난해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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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하안거 끝내고… 다시 衆生속으로
불가에서 생각과 말·몸을 다스리는 근본은 무념(無念)과 무언(無言)·무행(無行)이다. 1년에 두 차례 무집착과 무소유의 생활로 돌아가는 안거(安居)가 바로 그런 수행이다. 중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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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성보박물관 첫 기획전
팔만대장경판을 갈무리하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에 지난 7월 문을 연 성보박물관이 첫 기획전을 마련했다. 24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리는 '지혜와 창조'전이다. 팔만대장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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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바둑이 신선놀음이라 불리는 것은 전설 같은 기원(起源) 탓이다. 4천수백년 전 중국의 요(堯)임금이 후계문제를 자문하고자 친분이 있던 신선 포이(蒲伊)를 찾아갔다. 포이는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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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黨 논의 능동적 참여 내달초 출마 여부 결정"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16일 지리산 등반에 나섰다. 부인 김영명(金明)씨와 강신옥(姜信玉) 전 의원·축구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1박2일 동안 휴가를 겸한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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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과학성'이라는 요구를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인문학은 더 이상 인문학이기를 그쳤고, 진정으로 인문학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바람과는 다른 길을 가고 말았다. 예컨대 철학은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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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연재를 마치며]우리의 길이 여기에...
연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소설을 끝맺는다. 처음에 생각했던 구상의 80%만 소화하고 소설을 끝내는 느낌이다. 따라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렇게 된 큰 원인은 소설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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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난민 돕는 이들 대신 賞 받은 것뿐" '아시아의 노벨상' 막사이사이상 받은 법륜스님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 상의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 수상자 법륜(法輪·49)스님은 소식이 전해진 29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정토수련원에서 정토회 자원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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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음악회 함께 연 목사와 승려
일철 스님·임의진 목사 "생명을 가진 사람과 나무·돌·물이 함께 대화하는 공간. 이게 바로 우리가 바라는 천국이요, 극락세계요, 유토피아입니다. 종파를 초월해 그런 자리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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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석탑은 고려중기 건축물
강원도 오대산(五臺山) 월정사(月精寺)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8각9층 석탑(국보 48호)이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석탑은 지금까지 10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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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대폭락,그 바닥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도(道)를 닦는 '절간(Temple)'에 곧잘 비유된다. 세속적 정치·경제권력과 등을 지고 성스럽게 달러가치를 수호하는 성역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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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관통도로 일부 공사중지 끌어낸 수경 스님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북한산 국립공원 원각사 입구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주도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 대표 수경스님(58)은 속가의 농성장과 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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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고 사는 바닥인생 그래도 철학이 있다
참으로 무던히도 많이 맞았다. 영화 속의 그를 보면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절로 들고 때론 불쌍하기까지 하다. "저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동정도 인다. 배우 이문식(38)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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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있는아침
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함민복(1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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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충북 보은 대휴선원·끝:흰구름처럼 떠난 비구니
젖은 빨래 같은 비구름이 푸른 산자락에 걸려 있다. 송이버섯 향기를 머금은 산자락에는 조선 소나무들이 비구름으로 솔잎을 닦고 있고. 전생부터 치자면 수없이 보았을 터이지만 산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