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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길어 밟힌 외화 밀 반출|드러난 외화 도피 사범 중 최고액
24일 검찰에 적발된 거액 외화유출 사건은 그 액수가 2천만달러(한화 1백43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인데다 외화반출 목적 또한 부도덕하기 짝이 없어 충격을 주고 있다. 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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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여지 무한… 노력만 하면 성공 확신"-호주투자이민 상담하러 내한 전 한인회장 조기성씨
『호주는 아직 미완의 대륙입니다. 풍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주로 1차 산업에 의존해왔으나 가공산업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전세계인의 투자 이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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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부동산 얼마나 팔렸나/“늦춘다”비난에 공공기관 의뢰 늘어
◎선경 이미 완료,한화는 1건도 없어 대기업들이 부동산 매각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매각시한(12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공공기관에 조기매각을 의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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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현대·럭키금성 등 3개 그룹|임직원에 증여세 256억 추징
기업의 유상증자시 구주주가 인수를 포기한 신주(실권주)를 무더기로 인수, 2백9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한국화약그룹· 현대· 럭키금성그룹 임직원들에게 모두2백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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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간 살던 집마저 빚잔치|「화신」과 영욕 함께한 박흥식씨 근황
「조선 제1의 부자」박흥식씨(85)가 자신이 57년동안 살던 집마저 남의 이름으로 넘기는 충낙을 겪으면서 노환의 병고에 시달리고 있다. 박씨가 살고있는 대지9백평, 건평1백20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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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향해 본격「바람몰이」전|민주 양계파 조직확대 박차
민주당의 후보단일화를 향한 두김씨의 경쟁이 서서히 불을 붙여가고 있다. 양파가 후보 단일화 시기로 의견이 맞서있는 가운데 김대중고문의 동교동측은 개헌협상에 은근히 제동을 걸면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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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군살 빼기·집안 싸움 등 몸살 | 부심심했던 재계의 한해를 돌아보면…
금년에도 재계는 바람잘 날이 없었다. 연말까지 진로·거화가 집안싸움으로 세인의 눈길을 끄는가 하면 정부의, 긴축과 대기업 여신규제로 기업의 돈타령이 여느 때보다 훨씬 세찬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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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전문경영인(9)|럭키 금성(중)
럭키금성그룹이 말하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라는 개념에는 좀 독특한 면이있다. 기업의 소유주나 그 가족은 일절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는, 기업 경영은 모두 전문경영인에게 맡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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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중전교통등 16명 추가구속
명성그룹 거액탈세와 인허가 과정에서 관계공무원과의 뇌물수수·은행비위·명성을 둘러싼 항간의 유언비어등을 수사해온 대검중앙수사부(부장 김두희대검검사)는 29일 그룹회장김철호씨로부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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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신축 늦어져 셋방살이 고충 큰 한은|삼미, 50억 들여 다대포에 레저타운 건설|벼 출수기에 태풍접근 농수산부 초긴장 상태
★…오는 86년 상반기까지 새 건물을 짓고 들어가기로 한 한은의 본점신축계획이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어 매달 무는 임대료만 2억4천여 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은은 본점신축계획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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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부호, 호화 전용기 타고 한국 다녀가 브레즈네프 장례식 참석 귀로에 들러
○…미국의 10대 재벌 중 한 사람인 옥시덴틀 그룹회장 「아널드·해머」씨(85) 부부가 세계적인 부호다운 제트전용기(사진)로 한국을 다녀갔다. 「해머」씨의 전용기는 보잉727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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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엄마들에 캥거루 식 아기포대 유행
미국에서는 최근「로널드·레이건」대통령행정부가 여성문제를 경시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또 대통령은 그가 새로운 행정부에 취업케 해야 할 4백 명 이상의 여성들의 존재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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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학생들에도 「아기 돌보기」훈련
80년대에 들어와 미국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이제 어린 자녀에게 우유 병을 빨게 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함께 놀아 주는 것은 어머니만의 일이 아니다.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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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획청, 국민생활선호도 조사|「중류의식이 적어지고 있다」일본
일본국민 대부분은 자신들이 최소한 중류계층에는 들어간다고 믿고 있으며 이 같은 국민들의 중류의식이 일본사회 안정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그런데 최근 경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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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아주대총창
『연부력강한 사람이 맡았으면 했는데….늙바탕에 고생될것 같아요』아주대총장으로취임한 이용희박사(64)는 그러면서도 젊은이 못지않은 높고 큰 포부를 펼쳐보인다.『적어도 정신적으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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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중산층의 재산 관리|은행·증권·주택금고를 골고루 이용
전후의 폐허에서 오늘의 경제대국 서독을 재건한 이면에는 국민모두의 피나는 근검절약이 있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세사람이 모여야 성냥을 켜 담뱃불을 붙였다든가, 해진 옷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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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희|파격발탁·섭섭한 인사 꺼려|사장 모두 유임, 이사 32명승진, 20명 이동
「럭키·그룹」의 주총인사는 소폭으로 조용히 끝냈다. 사장급은 전원이 유임됐고 신임이사 12명을 포함해 32명이 한 계급씩 올라서는 한편 2O명이 수평이동됐다. 스스로가 지적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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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슬리」애인「톰슨」양과 결혼
미「위스콘신」주의 공식주가이자,「위스콘신」대학의 주제가(곡명 On, Wisconsin) 연주될 때마다「비틀즈」의「멤버」였던「폴·매카트니」의 인세수입이 늘어나게 되었다. 가요의 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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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낙천자의 동향
공천에서 떨어진 낙천자들은 어떻게 재기해 의사당 문을 두드리고 있는가? 야당은 낙천→무소속 출마의 길을 밟는 것이 상례지만 여당은 90%이상이 재기 대열에서 낙오돼 정계를 뗘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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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차 시중판매·여행제한 완화 등 선심정책 쓰는 동독
【본=이근양 특파원】공산당 일부의 반체제선언사건으로 연초부터 딜레머에 빠진 동독이 각종 선심정책을 들고 나와 서방세계를 어리둥절케 하고있다. 그토록 어렵기만 하던 서방여행이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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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승용차와…「시온성주」2세
「시온성주」의 프린스. 환락가의 뒤안에 널리 알려진 재벌급 시온·그룹의 2세 박동명씨(31)가 끝내 검찰에 외화유출혐의로 걸렸다. 무려 26만5천여 달러(한화 1억3천2백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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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암스테르담 공항은 터가 세다
한마디로 터가 세다고 할까― 지난 17일 있은「로마」공항에서의「팬·암」기 폭파, 「루프트한자」기 납치사건은 전세계의 항공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지만「하이재커」들이 유독「로마」공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