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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파문 對北 3원칙으로 봉합-韓日정상회담 의미
망언으로 빚어졌던 한-일간 갈등은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일본총리가 한-일정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물론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한-일관계 악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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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단과 일본책임
한반도 분단의 원인은 일본의 식민통치 때문이었다는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언명(言明)은 정확한 것이다.일본이 한반도 분할에 책임질 일이 없다는 일본의 주장은 역사의 엄연한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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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박정희대통령 근대화론3
박정희(朴正熙)의 근대화 논쟁에서 또하나 관심을 끄는 것은 현재 김영삼(金泳三)정부의 민주화 과제와 관련해 그의 개발독재를 일정한 역사적 한계내에서 옹호하는 논리다. 대표적으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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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유출사건계기-韓銀"관리"의 허점,자동整査機 문제
김명호(金明浩)한국은행 총재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한은 부산지점 지폐 유출 사건 파장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부산지점 前직원 김태영(金泰英)씨가 빼돌린 지폐 규모가 한은의 당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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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지마 주최 韓人원폭피해자 위로연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을 위한 모토지마 히로시(本島 等) 前나가사키시장의 위로연이 25일 저녁 서울명동 로얄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鄭相石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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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원폭투하 50주년 강연회
◇鄭相石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은 원폭투하 50주년을 맞아 25일 오후2시 서울종로구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일본천왕전쟁책임론으로 우익폭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던 前나가사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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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화염병은 안된다
우리는 와타나베 미치오(渡邊美智雄)일본중의원의원의 망언(妄言)과 관련해 일본의 책임론을 이미 지적한바 있다.와타나베는 자신의 발언이 일본 국내정치용으로 소기의 목적을 거두자 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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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맴도는 작은 정치
아무리 옹졸한 일로 가득찬 세상이라도 통 큰 얘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성전(聖殿)을 크게 짓는 사람들은 이런 꾸중을 들었다.『하늘이 나의 걸상이고 땅이 나의 발판인데 나를 위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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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주장한 지역等權주의-부정론
그때로부터 불과 3년이 지난 지금,金이사장은 지역을 분할하여지역공화국으로 가자는 정치노선을 선택했단 말인가.정계를 은퇴하고 통일에 기여하겠다고 국민에 약속한 입장에서 지역분할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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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재벌6촌
대기업 부장인 아버지와 대학생 아들이 함께 TV뉴스를 보고 있었다.마침 뉴스엔 연예인과 부유층 인사들이 포함된 대마초 흡연 구속자 명단이 발표되고 있었다.가수 누구에 이어 재벌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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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의 分斷책임 발언 번복
지난달말 일본(日本)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가 벌인 해프닝은 국제사회에 대한 수치이자 일본정부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무라야마총리는 30일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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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결과 외교팀.청와대보좌진에 화살
北-美회담 합의내용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여당에서부터 책임론이제기되고 있다. 합의내용에 대한 여론의 반발은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둔 정부.여당에 부담으로 느껴지고 있어 개각으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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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오에 겐자부로-우리의 현실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가 68년 『설국(雪國)』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26년만에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郎)가또다시 수상함으로써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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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내무 사퇴요구 열띤 공방
지방세 조세비리,계속되는 대형 흉악범죄 등은 결국 내무행정 총수인 최형우(崔炯佑)내무장관에 대한 책임론으로 이어졌다.13일 내무위의 내무부 국정감사는 崔장관의 위치를 놓고 벌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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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北美전문가회의-평양
平壤 전문가회의는 북한과 미국 사이의 연락사무소 개설문제를 다루게 된다.베를린회담이 경수로.대체에너지 지원,핵폐연료봉 처리문제등 기술적인 문제를 다룬다면 평양회담은 정치적인 사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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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문파문 혼선 가중 정부 왜 침묵하나
◎여야의원들,입장표명 촉구/북선 비방… 남북관계 냉각조짐 김일성 조문 파문이 우리 내부 분열로까지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문 확산이 정부의 침묵과 김일성 과거에 대한 명확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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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북한 벌목공 동포애로 감싼다
◎입장바꾼 정부/북태도 상관없이 인도적 배려/북 엄포받으며 더이상 양보못해 김영삼대통령이 13일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러시아내의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에 입각한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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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도마에 오른 「농협비리」/한호선회장 왜 전격 수사하나
◎“부패에 독주한다” 곳곳서 눈총/2대 직선 앞둔 시점이라 미묘 검찰이 쌀시장 개방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한호선 농협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한 수사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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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안기부CIA 蜜月
5共때 韓美관계는 朴正熙시대와는 판이한 밀월을 구가했다. 이는 全斗煥대통령이 朴正熙대통령의 독자적 군사외교노선을 일찌감치 포기,정통성의 결함을 對美밀착외교로 보완하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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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10연패 「지옥 비행」|타선 "고장", 투수 비틀-‘총체적 추락’-사기 "바닥", 감독 불신
독수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시즌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빙그레는 16일 청주에서 벌어진 꼴찌 태평양과의 더블헤더에서 4-1, 5-4로 연패해 올 시즌 팀 최다 연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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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도 민주계에 큰 짐/명주양양 보선이 미칠 정치권 파장
◎총력전 실패에 공천책임 거론/민정계/“강야재건” 대여전략 변화예고/민주당 여당의 사실상 패배인 6·11 보선결과는 15일 여야 영수회담으로 이어지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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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찾아줘야 실적 높인다(공기업 이대로 좋은가:하)
◎경영권 정부장악한 「민유화」론 미흡/독점가격만 올려 공익해칠 가능성/하 경쟁력회복 대책 정부가 그동안 공기업에 대해 취한 정책은 두갈래로 집약된다. 하나는 갈수록 비대해지는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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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탈출은 오직 작품으로|젊은 연극인들 팔 걷었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고 있다. 연극 침체 론이 운위되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 심각성이 요즘처럼 절실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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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민주시민 육설 최선"|한국청소년개발원 초대원장 민준기 교수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갈 건전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새해 들어 창설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개발원의 초대원장으로 8일 선임된 민준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