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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르 에트레 주한 헝가리대사
『시장에서 만난 과일행상 할머니가 살아생전 北韓에 있는 친척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을때 저는 정말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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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도 국제화… 외국어 능숙(경찰과 시민사회:9)
◎인터폴 “한국경관 영어 안통해 애로”/외국참고인 조사에 수억원 지출/홍콩 지난달초 일본경찰청 국제협상과장 세이사쿠 다니구치씨 등 경찰관 4명이 언론의 눈을 피해 현해탄을 건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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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의 공립도서관
약6개월전 국민학교에 다니는 두딸과 우리부부 모두 4명의 우리가족은 이곳 토론토에 도착하자마자 신분을 증명하는 여권과 주소를 증명하는 월세계약서를 들고 가까운 공립도서관에 가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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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버지등소평 펴낸 三女 등용씨
『올해 89세인 아버지 鄧小平은 89년 은퇴후 가족들과 함께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엄격하고 말이 없는 분이지만 자상하시고자녀들과 어울려 지내시길 좋아해요.부모님의 뜻대로 우리 집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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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러시아 스튜어디스 대한항공 스납코프스카야양
『여행을 좋아하고 낯선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 외국에 나갈 기회가 많은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어요.러시아에서 해외여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특히 한국등 동양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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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달라진 서울발 뉴스|인권·시위서 경제·핵으로|외국언론 주한특파원들의 어제와 오늘
최근 우리나라가 민주화, 북한 핵문제, 경제발전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게됨에 따라 서울에 상주하는 외신기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욱이 일본 후지TV의 시노하라 마사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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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흑자 비결은「친절」-불황 모르는 싱가포르 항공 한국인 승무원 방현아씨
『항상 환하게 웃는 얼굴이야말로 승객들에게는 최대의 서비스입니다』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항공 한국인 여승무원 방현아씨(24). 싱가포르 항공은 세계 대다수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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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첫 「한국어검정」예상외 열기/내달시행… 2천명 접수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예상이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27일 일본에서 전국규모의 어학검정시험으론 처음 실시되는 한국어검정시험에 20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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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3년만에 러시아어 회화책낸 세계책"목마른 사람이 샘팠죠"
세관 공무원이 독학으로 러시아어를 배위 우리나라 사람과 러시아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회화교본을 펴내 화제다. 부산 본부세관 해상감시관실에 근무하는 손정배씨 (37·8급).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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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일 만학도 연대서 “학사모”/국문과 졸업하는 굴정씨
◎어린시절의 「고향」찾아 89년 유학/“대학원서 한국시 더 공부할 계획” 『공부가 너무 힘들고 벅차 「휴」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기분입니다. 지금까지 익힌 한국어 실력을 살려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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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역교류 사」규명 나선 레바논 인|"처용은 울산에 온 아랍상인"|『신라·서역 교류 사』펴낸 단국대 깐수 교수
『세계역사 속에서 한국은 결코 은둔의 나라가 아닙니다. 한국은 동서문화 교류에 있어 당당치 하나의 주체적 역할을 수행한 열린 나라였지요』라고 주장하는 무함마드 깐수씨(46·레바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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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한인들 우리고어 간직〃|카자흐공 과학아카데미 책임연구원 김기만씨
『재소한인들은 상대적으로 고립된 삶을 살아온 까닭에 우리 고유의 문화·언어적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재소한인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91년부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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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멤버들 잘 풀린다|헤비메틀 음악 넘어「대중성」획득
잔잔한 발라드에 파묻혀 있던 우리 가요에 일대 충격을 몰고온 서태지의 랩 음악, 폐부를 찌르는 목소리의 김종서가 보여주는 라이브 공연, 시원스럽고 힘있는 임재범의 록 보컬.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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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몰래사랑」엊그제 같아요
아시안게임의 패자는 중국이지만 88서울올림픽에서는 한국이 세계4강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4강을 유지하려는 한국에 가장 커다란걸팀돌이자 라이벌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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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꼭 「김일성집권」 아니었다(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
◎연재를 시작하며/통일의 길목 역사복원 분단의 반세기는 우리 민족엔 인고의 역사이자 왜곡의 역사였다. 열강의 손으로 그어진 장벽의 뒤에서 권력의 정당성을 위한 사실의 변조와 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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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취향 쫓기 바쁘다
대중음악의 우상들이 지나치게 외국취향에 찌들어 가고있다. 최고 인기를 누리며 젊은이들의 정서를 크게 압도하고 있는 정상급 가수들의 노래들이 나름대로의 창조적 개발보다는 미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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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뜻전달 힘들어요"
유영란씨가 펴낸 『번역이란 무엇인가』(태학사 간)는 그가 88년 미국 시에라대학의 글레이저교수 밑에서 박사학위논문으로 썼던 것을 다시 우리 글로 옮긴 것이다. 한국여류작가의 단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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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백핸드공격 보완에 최선"
「공포의 스카이 서비스」로 세계여자탁구를 주름잡았던 자오즈민(초지민·27)이 마침내 한국여자탁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지휘봉을 잡았다. 체제와 국경을 초월한 핑퐁사랑으로 안재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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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1∼2진 실력차 너무 커"
체제와 국경을 초월한 핑퐁사랑으로 국제적관심을 끌었던 86서울아시안게임 한국남자탁구우승의주역 안재형(안재형·26·동아생명) 과 전중국여자탁구대표 자오즈민(초지민·27). 한·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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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로 한국인에 사랑 “듬뿍”(마음의 문을 열자:24)
◎프랑스 신부 강진수씨/25년간 백49차례… 국내 최다/「증서」도 대부분 응급환자에 나눠줘 이마가 넓은 갈색 고수머리,돋보기를 겸한 도수놓은 금테안경이 얽혀진 매부리형의 큰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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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구령에 어리둥절
육상 첫날 경기가 열린 잠실 주경기장에는 오전9시 첫 경기시작 이전부터 4만 여명의 많은 관중들이 몰려들어 육상에 대한 각국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일본은 특히 이곳을 찾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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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외신기자 담당 정경조씨
『40여년간 미국에서 한국학을 가르친 경험과 국제감각을 바탕으로 재미 1백만 교포의 명예를 걸고 서울올림픽홍보에 앞장서겠습니다』 「세계 속의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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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도 꼬리 무는 『전경환 의혹』
전경환씨와 관련된 각종 비리들이 잇달아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교포사회에서도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소문」들이 꼬리를 잇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국내 TV프로그램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