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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개발도 '남조선 보호용'인가
북한은 최근 핵동결 해제와 관련해 핵개발 프로그램이 없으며, 핵개발은 전력 생산용이라는 기이한 논리를 펴고 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혈맹인 중국과 우방인 러시아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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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시상식 이모저모]
1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시청. 중앙홀 오른편 난간 2층에서 병사 두 명이 팡파르를 울렸다. 시청 정문을 통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하랄 5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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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당국 1~2월에 진승현씨 조사"
'진승현게이트' 와의 연루 여부로 주목을 끌었던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4일 "검찰이 이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 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 공세를 취하고 나섰다. 鄭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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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빛의 도시〉등
◇ 빛의 도시(야콥 단코나 지음.데이빗 셀번 편역.오성환 등 옮김.까치글방.1만9천원)〓마르코 폴로보다 먼저 중국에 도착했다고 추정되는 유대인 학자이자 상인이 쓴 동방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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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빛의 도시' 外
◇ 빛의 도시(야콥 단코나 지음.데이빗 셀번 편역.오성환 등 옮김.까치글방.1만9천원)〓마르코 폴로보다 먼저 중국에 도착했다고 추정되는 유대인 학자이자 상인이 쓴 동방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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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로버트 김을 돕자
한국을 위해 스파이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복역 중인 한국계 미국시민 로버트 김(한국명 金菜坤)이 보내온 '대한민국 정부에 드리는 공개질의서' 는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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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김창준씨 대학강단에 선다
명지대는 22일 열린 교원인사위원회에서 김지하 (58.본명 金英一) 시인을 문예창작학과 석좌교수에, 전 미연방 하원의원인 김창준 (金昌準.62) 씨를 교양학부 객원교수에 임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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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한국무대 첫 일본어노래 사와 도모에
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첫눈에 한국 사람같다. 큼직큼직한 생김새가, 거침없는 말투가 그렇다. 24일 한국의 공식 무대에서 처음으로 일본어 노래를 부른 일본 여가수 사와 도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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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김창준 하원의원 갈수록 곤경…민주당,청문회서 집중 거론 움직임
불법선거자금 모금혐의를 인정하고 연방법원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계 미 하원 3선의원 김창준 (金昌準.공화당) 씨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金의원이 의원직을 계속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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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미하원의원, 불법선거자금 수수 관련 被訴
한국인 이민으로 유일하게 미 연방하원에 진출한 김창준 (金昌準.58.공화당) 의원과 그의 부인이 31일 (현지시간) 미 연방검찰에서 총 23만달러의 불법 선거자금을 기부받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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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日人戰犯 처리
미국 법무부는 2차대전기간중 잔혹행위를 한 일본인 전범(戰犯)16명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구체적 명단은밝힐 수 없지만 만주에서 중국및 한국인 포로를 상대로 생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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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간첩' 사건은 북한 반격 신호
북한이 6일 발표한 「미국인 간첩」 에반 칼 헌자이크 사건은일단 강릉 무장공비 침투와 최덕근(崔德根)영사 피살 개입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북한측의 본격적인 반격 신호로 보인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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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치자금 댄 한국계기업 조사
한국계 기업들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연방조세국(IRS)의 무더기 조사로 이들 기업의 미국내 기업활동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대상기업들은 이미지 실추등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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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도쿄신주쿠 하나조노神社 아카텐트
도쿄(東京)제일의 번화가 신주쿠(新宿)에서도 가부키초(歌舞伎町)거리는 환락의 극치를 이룬다.각종 유흥가들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하나조노 진자(花園神社)는 이런 가부키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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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중가수 한국계 율리金 4년만에 本名으로 활동再開
요즘 러시아에서는 새롭게 활동에 나서고 있는 한국계 민중가수율리 金이 화제다. 舊소련시절 러시아 지식인들에게 애창(愛唱)되던 수많은 민중가요의 작사.작곡가이자 가수로 이름이 높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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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장막 소련 뚫어라 함병춘 밀사 파견
81년10월중순 南山의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실.兪學聖부장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키며 방문을 들어선 신사를 정중히 맞았다.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兪부장의 입술이 떨리듯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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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계 핵 과학자 동태에 촉각
이런 식으로 20여명이 귀국했고 이들에게는 앞서 언급한 왕궁아파트(당시는「맨션」이라 불렸다)와 대학교수보다 많은 보수가 제공됐다. 한편 북한은 74년에 경원하라는 핵 공학자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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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방안「찾는 영유권 반환|본사 안희창기자 쿠릴열도 4개섬 가다④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이 구나시리섬을 일본에 반환한다해도 우리는 나가지 않을 겁니다.』 일본이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북방4개 도서」 중의 하나인 소련령 구나시리섬―. 이곳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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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분쟁의 고도」에도 개방 바람 솔솔
중앙일보 외신부 안희창 기자가 한국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소련과 일본 양국간에 반환을 둘러싸고 한창 분쟁중인 사할린 남동쪽 쿠릴열도의 북방 4개 도서를 취재했다. 소련 외무부의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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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카셋」만들어 반체제 앞장
80년대 후반의 소련을 상징하는 페레스트로이카(개혁) 뿌리의 한쪽엔「20차 당 대회 세대」로 불리는 지식인·예술인들이 있다. 젊은 시절「흐루시초프」에 의해 스탈린주의가 공식 비판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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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물건만 보면 무조건 ″팔아라"
『개방과 개혁의 바람을 가장 쉽게 느낄수 있는 곳은 암시장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장뿐이다.』모스크바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횡단취재하는 도중 숱하게 들어온 말이다. 외국인의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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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진」이 소련 한인문학 주도
소련에 살고 있는 한국계 문인들의 본거지는 알마아타화 타슈겐트다. 소위「3진」으로 일컫는 허진·한진·목진이 한인문학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외에 고령의 연승룡·김광현·박일·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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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권 예술 큰 눈으로 보자
『세상 많이 변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문맥에 따라 함축은 다르다. 긍정적으로 토로되기도 하고 과연 변혁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는 회의론의 표명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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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PEN대회 참석한 두 공산권 문인|소련 저항시인 「에프투셴코」
「레닌」 사후 7개 정권을 거치면서 줄기찬 비판정신으로 조국 소련의 문단과 지식인그룹을 대표해온 저항시인 「예브게니·예프투셴코」(55)가 21일 밤 제52차 국제펜대회 참석차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