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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학생 시위금지"경고 불구 단식농성등 전국 확산
인도네시아 당국이 23일 대학생들의 시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6백여명의 대학생들이 물가폭등에 항의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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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인도네시아]7.대학생들 "정치부터 엎어야"
23일부터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경비가 소리없이 강화됐다. 시내 요소요소에 배치된 2만5천명의 병력외에 2만명의 군인이 주요지역에 추가로 배치됐다. 소요가 있어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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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운동권 조심' 편지 물의
교육부가 학생운동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로 신입생들에게 재학생과의 모임을 거절할 것 등을 지도하는 내용의 편지를 일선 대학을 통해 학생 가정에 발송해 학생들의 반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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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라 불리는 사람, 차세대 반도체 연구 임지순교수
서울대 물리학과 임지순 (47) 교수를 아는 사람은 그를 '천재' 라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는 최근 '탄소 나노튜브 다발이 반도체적 성격을 갖는다' 는 연구결과를 학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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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도 구조조정…전남대 '5월대'폐지
대학 운동권의 투쟁을 주도했던 전남대.조선대.전북대 등 호남지역 대학들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구조조정' 에 나섰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2일 학생회를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정치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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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환율 사태…"루피아화는 휴지조각" 망연자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2일 한때 달러당 1만6천루피아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공황상태에 빠지자 자카르타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거래주문을 내는 것조차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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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르토 차기 대선출마…인도네시아 시위가열 정국불안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이 20일 오는 3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설 집권 골카르당의 대통령 후보지명을 정식 수락했다. 수하르토 대통령의 후보지명 수락은 심각한 경제위기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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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실업시위 대학가 확산
프랑스 실업자들의 시위사태가 5주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파리의 명문 대학 파리고등사범학교에서 벌어진 실업자들의 연좌농성에 대학생들이 가세하는 등 프랑스의 실업자 시위가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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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르포…32년 독재 수하르토 "휘청"
자카르타의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는 지난 13일 '매우 진기한 일' 이 발생했다. 학생 30여명이 모여 수하르토 (77)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슬람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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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고비넘긴 인도네시아…현지표정(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온통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비록 미국의 적극 개입으로 외환위기는 한고비 넘겼지만 여전히 군부의 쿠데타설이 그럴싸하게 나돌고 있다. 또 수하르토 대통령의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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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부도 임박]현지표정(2)
모라토리엄의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는 인도네시아.태국에 정치.사회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9일 환율이 장중 한때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만루피아를 넘어서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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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세우고 다니는 '젊음의 변명'…단지 달라보이고 싶을 뿐
언제부턴가 젊은 그들의 옷깃은 추켜세워져 있다. 이대앞.강남역.명동.홍대앞 등 그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모습이다. 스웨터 안에 빳빳이 세운 티셔츠 깃,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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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43.철권통치…"정치는 낭비 행정이 우선"
박정희 (朴正熙) 대통령은 스스로를 정치인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가족모임에서 누가 정치얘기라도 꺼낼라치면 말을 막으면서 하던 얘기가 있다. "나는 행정가지 정치가가 아니야. 정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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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앞둔 민두기교수와 제자 백영서교수의 정담
제자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칭은 '총통' 이었다. 꼭 '독재자' 를 뜻하는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었다. 스승의 학문적 권위에 대한 존경과 애정의 표현이기도 했다. 거기에는 나름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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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애국지사 장경례여사 별세
1929년 광주학생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애국지사 張慶禮씨가 1일 오후6시50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중 조국독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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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수원캠퍼스 서천마을과 자매결연
경희대 수원캠퍼스 조정원 (趙正源) 총장과 교직원.학생들은 27일 수원 영통 택지지구앞 공터에서 인근 서천마을 주민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 - 서천마을 자매결연식'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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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확산되는 이란 보수·진보갈등…시험대 오른 이란 민주화
이란내 보수.진보세력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이란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이란 전역에서 두세력간의 상호 비난시위가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파인 최고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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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대학생 10만명,교육재정 삭감 항의시위…동맹휴업 촉구
독일이 교육재정 삭감에 항의하는 대규모 학생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 대학생 10만여명은 25일 프랑크푸르트에 집결해 정부의 교육재정 삭감에 항의, 독일 모든 대학의 동맹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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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갈 곳 잃은 시위대
시위는 조선시대부터 한국 정치사의 중요한 한 요소였다. 나라가 비상사태에 처하거나 언관 (言官) 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때면 성균관 (成均館) 을 비롯한 전국 유생 (儒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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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보안부,전국학생연대 배후조종 11명 구속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11일 민중민주 (PD) 계 학생운동조직인 '전국학생연대' (전학련) 의 활동을 배후조종한 혐의 (국가보안법 위반) 로 원용수 (元容秀.27.서울대공법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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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짜장면 배달원,기업에 살아있는 마케팅 가르친다
6일 오전 서울여의도 쌍둥이빌딩 지하대강당. 월례 특별강연을 기다리던 5백여명의 LG전자 임직원들은 강단에 올라서는 한 청년을 보고 의아해 했다. 군화에 군복을 걸쳐입은 2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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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발포 덩샤오핑이 명령" 대만 중국시보
천안문 (天安門) 사태 당시의 유혈진압은 덩샤오핑 (鄧小平) 의 직접적인 명령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장쩌민 (江澤民) 국가주석을 비롯한 현 지도부는 특별한 책임이 없다는 내용의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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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누가 '양심수' 인가
집권하면 양심수를 사면하겠다는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의 발언에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우선 金총재가 말하는 '양심수' 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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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관통도로 반대시위 교수등 9백명 밤샘조사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3일 대학구내 관통도로 건설계획에 반대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인 총신대 교수.교직원.학생등 9백80여명을 무더기로 연행해 서울시내 30개 경찰서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