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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인의숙명의 대결|비선거
내년 2월7일의 조기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필리핀정국에 대조적인 두 여성-「마르코스」대통령부인 「이멜다」여사와 야당지도자 「아키노」의 미망인 「코라손」여사-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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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기 납치범 인질 4명 사살
【쿠웨이트·테헤란 UPI·로이터=연합】승객 및 승무원 86명을 인질로 잡고 테헤란공항에서 이란 보안군과 3일째 대치중인 쿠웨이트 여객기납치범들은 6일 최소한 4명의 인질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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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국왕
「후하인」요르단국왕은 한때 서방신문들로부터 「중동의 햄린」이라는 닉네임을 선물받았었다. 「햄릿」은 「셰익스피어」비극의 주인공.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끝없이 망설이기만 해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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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고리대금실태 보고하라" 불호령
○…보사부는 지난주말과 금주초 고위직인사충격으로 한때 침울했으나 곧 이어 실·국·과장 연쇄승진인사 하마평으로 술렁술렁. 이같은 웅직임은 김정례장관이 지난 11일 정신문화연구원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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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여흥민씨
여흥민씨는 역사상 세 차례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첫 번째가 고려말엽에서 조선개국까지, 두번째가 조선의 숙종∼영조대, 세번째가 한말. 특히 한말, 일·노·청등 열강세력이 한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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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씨 살인사건 "사형"이 파기되기까지|미 사회 인종차별 벽 깬 60만 재미교포의 승리
제1사건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철수씨가 이른바 옥중살인사건인 제2사건에서도 원심파기판결에 따른 재심명령을 받음으로써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될 날이 눈앞에 다가섰다. 낯선 이국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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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처럼 법정관리인 설명 열심히 경청|공영토건 첫 채권단회의서 진풍경 만발
○…공영토건의 첫 채권자단 회의가 열린 3일 상오 회의장인 대법정 주위는 채권액수나 채권자수가 사상 최대라는데 걸맞게 갖가지 진풍경이 속출. 법정 앞엔 입학시험 전날의 수험생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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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종이 죄"…끈기로 누명 벗어
재미교포 이철수에 대한 무죄평결은 개인적으로 누명을 벗었다는 것 외에도 한국인을 비롯한 멕시코·중국·일본·필리핀 등 소수민족의 법적 지위향상의 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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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옥사」에 정반대풀이|본사 장두성특파원 「벨파스트」시서 제3신
「에이레」 공화국군(IRA)의 「보비·샌즈」가 사망한지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그의 죽음이 갖는 상징성을 둘러싼 경쟁이 한창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런 경쟁은 그의 죽음이 한낱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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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회교혁명재판소 주관자|「테러」분자들에 피살
【테헤란2일AFP동양】「호메이니」옹과 함께「이란」회교혁명정부내 최고실력자중의 한사람이며 지금까지 회교혁명재판소운영을 주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모타헤리」옹(60)이 2일새벽「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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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이언」의원 등 5명 피살-남미 가이아나서
【조지타운(가이아나)19일AP합동】「리오·J·라이언」미하원의원(53·민·캘리포니아)이 이끄는 「가이아나」 민권조사위원단이 18일 남미 「가이아나」에 있는 한 말썽 많은 미국유사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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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총선 한달 앞두고 깊어 가는 좌우파 갈등|사회주의당사무총장 피살 배경
지난27일 새벽에 일어난 태국의 사회주의당의 「분사농·부뇨타야르」사무총장 피살사건은 총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있는 태국정계를 경악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 사건은 선거기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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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배후 계보파악 집중수사|전여수서장 소환심문
【여수=전육·임광희기자】여수지역의 밀수폭력조직을 수사중인 대검 특별수사반은 12일 5개 밀수조직 중 동원파 두목 강동원씨(37·여수시 공화동·제1거창호 선주)등 4명을 구속한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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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부상, 대학생들 투석 맞아
【멕시코시티 15일 UPI·AP종합】「루이스·에체베리아」「멕시코」대통령은 14일「멕시코」국립대학교에서 연설하려다가 분노한 대학생 수 천명이 벽돌과 빈 병, 그리고 투석으로 반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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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 의원 중 생존은 83명
17일 국립극장서 열린 제헌절 기념식엔 삼부요인 외에 새 헌법 기구인 헌법위원과 통일주체국민회의 운용위원들 참석. 제헌의원들은 83명의 생존자 중 곽상열 제헌동지 회장을 비롯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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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데모」선풍
【상파울로∥최공필 통신원】공산주의의 붉은 마수는「브라질」에도 유혈의「데모」를 벌여 놓았다. 수백년동안 전쟁을 모르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해온 「브라질」서는 최근 학생 「데모」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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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했던 백악관에의 길「존슨」일가
「린든·베인즈·존슨」-미36대대통령. 「평민」이라는것외에는 선대로보터 아무런정치적유산을 물러받지못한「존슨」대통령에게「텍사스」어느산골에서 백악관에 이르는 여로는 험난하기만했다.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