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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도자 꿈꾸는 "컴퓨터 링커"|축구선수 은퇴한 조광래
우리나라 축구사상 가장 뛰어난 링커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조광래(34) 가 지난2일 프로축구 대우-유공전을 마지막으로 18년간의 화려했던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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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공화총재 집중인터뷰|"국민심판받아 시비 가리겠다"
JP가 마침내 말문을 열었다. 80년의 5·17이후 7년3개월의 긴 침묵을 깨고 국내 신문으로는 최초로 본지의 집중 인터뷰에 응한 김종필전공화당총재-. 그는 이미 흘러간 은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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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화합의 첫발
정부는 형이 확정되어 복역중인 시국관련사범 3백57명의 석방에 이어 7O년대이후 시국관련사건으로 공민권이 제한된 2천5백20명중 김대중씨등 2천3백35명에 대한 사면·복권을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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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자그레브 돌풍"예고|노경환-김주성-김상진 1골씩|내일 브라질 이기면 8강진출
한국은 7일 상오1시 (이하 한국시간) 유고 케라미카구장에서 벌어진 87 하계유니버시아드 축구 C조예선 첫경기에서 거북한 상대로 여겨지던 소련을 3-2로 꺾고「자그레브돌풍」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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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엔고악령」일사장들 죽어간다
【동경=최철주특파원】일본기업 사장들이 엔고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엔고 불황이라는엄청난 스트레스에 희생되어 급사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경영부실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가거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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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양영자 전진속공 현정화 녹색테이블의 "자존심 전쟁"
한국여자탁구의 두 대들보 양영자(23·제일모직)와 현정화(18·부산계성여상)가 제2회 탁구최강전 결승(24일하오1시반 문화체)에서 또 한차례 숙명의 대결을 갖는다. 양선수의 공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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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이규선 "다시서련다"
부상과 간염의 후유증 등으로 오랫동안 라켓을 잡지못했던 김기택 (김기택·24·제일합섬) 과 이계선(이계선·20·제일모직) 이 제2회 탁구최강전을 통해 정상복귀를 노리고있다. 김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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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동갑·동창에 공격테니스의 화신|우리는 다정한 콤비·영원한 맞수|유진선 김봉수
아시아 최강의 복식조 유진선 (유진선)-김봉수 (김봉수)는 다정한 짝꿍이자 한치의 양보도 없는 라이벌. 1m85㎝의 유와 1m80㎝의 김, 두 장신선수가 등장, 치열한 선두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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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한국, 「성남대첩」의 신기원
남자 하키에 이어 여자도 또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팀은 전날 남자가 세계최강인 파키스탄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한 기세를 살려 대회2연패룰 노리는 강호 인도를 맞아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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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기자 관중들 얼싸안고 열광
○…한국남자탁구가 세계정상을 정복한 24일 탁구경기장에는 2천여명의 관중이 운집, 손에 땀을 쥐고 한국-중공전을 지켜봤다. 이들은 한국선수들의 분전에 열광적인 함성과 박수를 보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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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팀웍의 격돌
【멕시코시티=외신종합】86멕시코월드컵 축구대회의 결승에는 어느 팀이 오르게될까. 26일의 준결승 프랑스-서독 (상오3시·과달라하라), 아르헨티나-벨기에 (상오7시·멕시코시티)대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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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2명 몫 아르헨 12명이 뛰었다"
○…벨기에 돌풍은 준결승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만약 벨기에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월드컵사상전례 드문 이변을 일으키는 셈이나 기적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드물다. 벨기에는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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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약의 발판 마련 | 월드컵축구 우리팀 결산(2)
86멕시코 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는 귀중한 경기 경험, 미래에 대한 자신감, 소위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이라는 3가지 결실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본선 진출 24개국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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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카운트다운
월드컵 사상 초유의 신선한 충격 「꼬레아 돌풍」을 기대하는 한국민의 기분은 몽상으로 그칠 것인가, 아니면 더 없는 환희와 감격으로 폭발할 것인가. 네팔·말레이지아·일본을 제치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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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첫 단식 압승
86데이비스컵 테니스 동부지역예선 한국l파키스탄의 2회전이 9일 장충코트에서 개막, 첫날 첫 단식에서 유진선(대우중공업)이 파키스탄의 에이스 「라시드· 말리크」를 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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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 수출 호기 최대로 활용|신임 정인용 재무장관의 정책 구상
「1·7개각」으로 김만제 경제팀이 들어 선지 2주일. 그 동안 새 경제팀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팀 플레이를 강조하면서 워밍업 모임도 몇 차례 가졌다. 이제는 업무 파악 단계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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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영파워 88을 넘본다|안재형·현정화 "정상"스매싱
주니어 선수들의 분전이 침체된 한국탁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자부의 현정화(현정화·16·부산 계성여상l년)를 정점으로 한 이들「주니어군단」은 하나같이 팽팽한 전력을 보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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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6개조중 가장 강팀들의 격전장
이탈리아 지난대회 우승팀의 적격으로 자동진출권을 얻은 강팀. 이번대회에서도 일단 브라질·서독·프랑스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고있다. 10차례나 본선에 올라 34, 38, 82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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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수비불안의 "합작품"
우루과이에 어이없이 패한 88축구팀 박종환(박종환)감독은 『몇차례 득점찬스가 있었지만 운이 없었다. 뜻밖에 고전을 하게되니 선수들은 더 힘이 들었고 연장전까지 치른후 탈진, 승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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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전차"…최고의 공격수로 자리굳힌 김주성 "축구는 내인생의 전부"
『축구는 내 생활의 전부입니다. 축구만으로 한 인생을 살 작정입니다』 윌드컵대표팀의 유일한 10대의 새기수 김주성(김주성·19조선대). 김은 축구를 위해 이세상에 태어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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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왼쪽날개를 꺾어라|월드컵축구 2차예선 5일 앞으로 김감독, "3골차이상 이길 자신"
월드컵축구 본선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두번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인가. 86멕시코고지를 겨누는 한국대표 김정남 사단은 인도네시아와의 2차예선(아시아3조결승) 을 5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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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전력 위협적|공수전환 빠르고 팀안정
『인도네시아대표팀의 전력은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돌 만큼 위협적이었어요. 경기운영스타일에선 말레이지아와 흡사했지만 공수전환이 빠른데다 특히 골게터「밤방」을 공격선봉에 내세운 기슴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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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팀의 스피드 놀랍다" 브라질 감독|"한국은 문전처리 미숙" 이라크감독
◇「모이제스」브라질 방구팀 감독=월드컵 팀은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 올림픽 팀은 놀라운 스피드가 돋보인다. 공통적으로 기동성이 좋다. 그러나 문전 골처리가 미숙하고 공수의 맥을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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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속공 김기택 8강 올랐다.|강·약자없는 물고물리는 혼전…「녹색 테이블」에 땀이 "흥건"
녹색테이블에 절대 강자는 없는 것인가. 85서울그랑프리 마스터즈 탁구대회는 이틀째 경기(29일·장충체)에서 강호들이 잇달아 침몰, 서로물고 물리는 혼전을 연출함으로써 8강 진출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