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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진사퇴할 시간은 많지 않다
“저의 아내가 신용카드를 도둑맞았는데 저는 아직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훔쳐간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이 아무리 카드를 많이 써도 제 아내만큼은 절대로 쓸 수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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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성장 견고 … 미 초저금리 따라가다간 인플레 불러
지난달초 홍콩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케네스 로고프 교수.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 부동산 거품붕괴가 금융시스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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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장기적으로 이득” “규제와 성장은 상충”
주요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 금융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 규제가 허술해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반성에서 새 금융질서가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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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세계 경제 더블딥 논란
“글로벌 경제가 결정적 시기(Crucial Period)에 들어서고 있다.” 세계 6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캐스리얼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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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성급한 긴축이 글로벌 경기 침체 다시 부른다” VS “중국이 새 성장 엔진 허리띠 졸라매도 더블딥 없다”
“글로벌 경제가 결정적 시기(Crucial Period)에 들어서고 있다.”세계 6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캐스리얼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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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선언’ 한국 독립 명시, 이승만과 관계 있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의 모습.[유영익 지음 『이승만의 삶과 꿈』에서] 오늘 14일은 한국인 최초의 박사학위 소유자가 탄생한 지 100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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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수석 졸업한 김정호씨
“재작년 뉴욕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리스크가 큰 파생상품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금융회사가 판매하는 파생상품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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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에는 강력한 정치 리더십이 급하다”
국제 금융계의 저명인사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여 특별 좌담회를 했다. 김 총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의 무하마드 알자서 총재, 토머스 서전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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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
“유럽 재정위기가 제2의 금융위기로 번진다고 해도 한국 경제는 위기대처 능력을 키워온 만큼 2008년처럼 당하진 않을 것이다.” 신현송(사진)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은 23일 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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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계도 위안화 논쟁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정부의 날 선 공방이 미국 내 경제학자들의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불씨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탄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댕겼다. 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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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만들어가는 것…객관적으로 전망하는 게 아니다”
미국 부동산 거품 붕괴로 타격을 받은 것은 경제만이 아니다. 거품을 예측하지 못한 경제학과 경제학자의 명예도 땅에 떨어졌다. 경제학자들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되돌아보고 있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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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오바마도 유대 금융권력은 어쩌지 못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계 핵심 인물들. 왼쪽부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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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오바마도 유대 금융권력은 어쩌지 못했다
미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대계 핵심 인물들. 왼쪽부터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 세 사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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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미 프린스턴대 교수 “내년 G20 정상회의 성공 돕고 싶어”
“내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국제경제질서의 새 판을 짜는 장이 될 것이다.” 28일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으로 내정된 신현송(50·사진)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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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지났다, 문제는 회복의 質
관련기사 침체 지점 지난 美 경제의 미래 “경기침체는 끝난 것 같다(The recession is very likely over).”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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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만능주의는 끝났다 … 규제·감독이 중요해져”
“시장 만능주의는 더 이상 설 땅이 없어졌다. 시장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적절한 제어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미국 프린스턴대 신현송(50·사진) 경제학 교수는 최근 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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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더 법칙
뒤로 자빠져도 코를 깬다고 했나.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자꾸 안 되는 쪽으로 흐르는 걸 ‘머피의 법칙’이라 한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공산이 의외로 크다는 경험칙에서 나온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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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인플레 우려” “침체 겨우 벗어났을 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지금 미국에선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지난해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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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정실 자본주의에 빠진 미국
지난 20년간 미국인들은 제3세계,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정실(情實) 자본주의’를 비난해 왔다. 정실 자본주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언론이 만들어낸 말이다.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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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7개월’ 벗고 워싱턴 향해 제 목소리 낸다
관련기사 큰 고비 넘겼지만 체력 회복 먼 길 지난해 10월 13일 세계는 금융패닉에 떨었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여파였다. 미국 뉴욕 월가와 영국 런던의 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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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제학자를 위한 변명
경제 위기 탓에 경제학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최신호 커버스토리에는 위기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경제학자에 대한 불신이 물씬 묻어난다.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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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는 왔지만 ‘봄날’은 아직 … 경기 바닥 논쟁 … 누구 말이 맞을까
지난달 일자리가 19만5000개나 줄었다. 1999년 3월 이후 최고치다. 실업률은 4%대에 올라서며 실업자가 95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일부 실물지표는 개선 조짐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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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망하면 일자리 11만6000개 사라진다”
미국 정부가 최대 보험사인 AIG에 단단히 발목이 잡혔다. AIG가 망하면 금융 시장이 온전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에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비난에도 미국 정부가 세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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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돈줄 풀게 하려면 정부가 직접 증자 나서야
신현송(사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국내 은행의 대출 여력을 높이려면 정부가 후순위채 매입 방식으로 은행권을 지원하는 것보다 보통주 증자를 통해 은행의 자기자본을 확충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