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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1·11 옵션 쇼크, 재발 막을 장치 마련해야
하현옥경제부문 기자 1분의 미스터리.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도로 국내 주식시장이 초토화된 11일의 상황을 되짚는 과정에서 ‘운명을 가른 1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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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일 증시 폭락’ 조사 나섰다
11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조사에 나섰다. 일부 외국인이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이익을 얻는 상품(풋옵션)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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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연재소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7)
일러스트 ⓒ 김영진, 0jean76@hanmail.net 505호실 여자 1 남자는 ‘샹그리라’ 건물의 소유주였다. 그는 샹그리라의 꼭대기 층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살았다. 샹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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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현대차) + 뿌리(현대건설)?
결국 둘만 남았다. 현대건설 인수 입찰참가의향서 접수에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 두 곳만 서류를 제출했다. 겉으로는 비교적 담담해 보이지만 현대차그룹 역시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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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테크] 한국투자증권, 월·분기·1년마다 … 원하는 때 연금 타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한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일정한 금액이 지급되는 ‘한국투자증권 월지급식증권’ 펀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한국투자증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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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가 부양조치 준비돼 있다”
28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회의에 참석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캐주얼 복장 차림으로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잭슨 AP=뉴시스] 벤 버냉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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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
국내 소주업계 1위인 진로의 경영진이 장내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로 주식을 매입한 이 회사 임원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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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금호산업 채권단, 상장폐지 피하기로
금호산업 채권단은 오는 31일까지 금호산업에 대해 2조5000억원의 출자전환을 완료해 상장폐지를 막고, 2014년 말까지 워크아웃(채권단공동관리)을 추진키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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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백옵션, 29일부터 즉시 공시해야
29일부터 기업 인수합병(M&A)에 함께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FI)에게 풋백옵션 계약을 하는 경우 이를 즉시 공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명시적 규정이 없어 풋백옵션이 있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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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경영 정상화 속도 붙나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의 대우건설 처리 방안을 수용하는 동의서를 제출키로 했다. 이들이 동의서를 내면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추진 중인 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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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채권단 “이번 주까지 동의서 내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이번 주까지 금호산업 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채권단은 FI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이달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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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일가, 그룹 경영권 지키기 위해 결단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운명을 쥔 건 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이었다. 금호그룹 대주주 일가가 사재 출연을 늦추자 채권단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자율협약’을 포기하고, ‘워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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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합의’가 구조조정 최대 관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이 최대 고비를 맞았다. 대주주 일가가 약속대로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내놓지 않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8일 회의를 하고 강도 높은 대책을 논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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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 하고 해 뜰 날’ 반드시 돌아온다
최근 국내증시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충격에 시장의 불안감을 극명하게 표출하며 하락에 하락을 거듭, 투자자들에게 연일 힘든 뉴스만 들려주고 있다. 2일 장중 낙폭을 키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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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FI, 금호산업에 2조원 투입 제시
대우건설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대우건설·대한통운을 묶은 소그룹을 만들어 신규 투자자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구조조정 방안을 21일 제시했다. 대우건설 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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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E시리즈’ 재테크
호랑이해에 재테크가 고민되시죠. 금융상품 하면 예금·주식·펀드·보험만 떠오르십니까.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E시리즈’ 삼형제를 소개합니다. 자식들의 성격이 모두 다른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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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일가, 사는 집 빼고 다 내놔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을 이끌고 있는 산업은행의 민유성 행장은 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일가는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살고 있는 집을 제외한 모든 자산을 내놔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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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금호의 죄, 은행의 죄
새해 벽두부터 남세스럽긴 하지만 따질 건 따져보자. 금호와 은행, 누구 죄가 큰가. 난형난제(難兄難弟)다. 그런데도 한쪽은 죄인 같고 한쪽은 간수 같다. 금호를 변호할 생각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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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법 회장 신년사
친애하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먼저 지난 한해 어려웠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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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경영권 ‘5년 보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최장 5년간 그룹 경영권을 보장받았다. ‘5년 보장’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석유화학뿐 아니라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하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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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총수 일가 보유한 주식 총액 3000억 사재 출연 방법·규모에 관심 쏠려
29~30일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결과 금호그룹 유동성 지원을 위한 금호그룹과 채권단 간 협상에서 금호석유화학 워크아웃 문제가 가장 많은 줄다리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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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식 담보로 제공한 건 정상화 안 되면 경영책임 진다는 의미”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전략본부 사장은 30일 오후 4시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금호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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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일단 지켜 … 부채 16조 금호 세갈래 해법은
3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금호아시아나 그룹 경영 정상화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기 산업은행 수석부 행장(왼쪽)과 오남수 금호아시아나 그룹 경영전략본부 사장이 기자회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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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강연장’으로 변한 키코 법정
은행의 권유로 통화옵션파생상품 ‘키코(KIKO)’에 가입했다 손실을 본 중소기업들이 은행의 책임을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증언대에 섰다. 2003년 노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