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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들 무슨 소용인가 돈이 많아도, 즐길 시간이 없다면
1 나무 열매를 쌓아놓고 던져 맞히는 놀이를 하는 여자아이들 2 치몽에 머무를 때 방문했던 가정에서 만난 형제들 관련기사 부탄의 숙제, 개발, TV, 민족 부탄의 교훈, 덜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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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식당 가면 이런 손님 꼭 있어요”
며칠 전 홍콩의 한 한식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옆자리에 앉은 한국인 40대 중년 남자 3명이 네팔인 종업원에게 삼겹살과 소주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나오자 이들은 갑자기 한국인 종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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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 발돋움할 환상의 배역은 …
무대는 평등하지 않다. 수많은 역할이 무대에 등장하지만 정작 관객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인물은 손에 꼽힌다. 그래서 물었다. 뮤지컬 배우들이 가장 탐내는 배역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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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걷기 여행, 영화 촬영지를 찾아서- 정읍 세트장
2008년 하반기 가장 화제를 모은 한국 영화를 꼽자면 단연 ‘놈놈놈’, 이다. 제작비만 175억 원, 촬영기간도 무려 9개월이나 걸린 대작이었다. 한국판 서부극에 도전한 은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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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에서 아침을
성당 앞에 버려진 아이, 패트릭은 축구공보다 여자 구두와 드레스에 더 관심이 많은 소년으로 자라난다. 보수적인 고향 마을을 자기 몸만큼이나 벗어나고 싶었던 청년은 이색적인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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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밤마다 전두환 죽이는 꿈꿨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 나오는 고등학생들의 시위장면이 송영길 의원의 모교인 ‘광주대동고등학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2일 고뉴스 기자와 인터뷰에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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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수록 더 끌리는 여인, 토스카나
여행을 많이 다녀도 정이 더 드는 곳이 있다. 여행에서 돌아와도 고향처럼 자꾸 생각나는 곳이 있다. 나에게는 토스카나가 그렇다. 깊은 맛의 와인이 있고, 100년 전 작곡가 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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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수록 더 끌리는 여인, 토스카나
높은 언덕에 위치해 하늘도시 같은 몬탈치노 마을.유럽 남부에는 유럽의 모습을 대표하는 세 곳이 있다. 포도주가 넘실대고, 먹거리도 풍부하고, 그러면서 문화와 역사가 녹아있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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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이야기] (46) 라틴계 없이 미국이 돌아갈 줄 알아?
소왕은 히스패닉을 놓고 벌어지는 논쟁의 핵심은 뭐냐고 물었다. "히스패닉들은 자신들도 미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게 많고 그걸 인정해 달라는 것이지. 사회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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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예술과 사기
고 백남준 선생 1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행사와 전시회가 국내외에서 줄을 잇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르코 국제 아트 페어'에서는 주빈국인 우리나라 문화행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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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주인 먹는 돼지, 애들 먹는 악어 … 진짜 엽기네
무섭고 징그럽고 끔찍한 동물들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김수연 옮김, 주니어김영사 8500원, 유아~초등 저학년 제목이 다소 과장이 아닐까 생각했다면, 그 예상은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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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고구려가 손에 잡힐 듯 고분벽화 사진전
고구려 안악3호분 벽화에 나오는 부엌과 고기창고 . 고구려 안악3호분(황해남도 안안군 오국리)은 4세기 중엽 고구려의 일상을 조목조목 들여다보는 생활사 박물관과 같다. 부엌에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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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경제는 이기심인데 …
종교인이나 윤리학자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심'이다. 남을 위하는 이타심(利他心)이나 남을 배려하는 선의(善意)보다 이기심이 더 활발하게 작동해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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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고구려인 모습 담긴 '생활 박물관'
고구려인이 남긴 고분벽화 북한 호남리 사신총의 현무도. 고구려 후기에 축조된 사신총엔 사방을 수호 한다는 청룡·백호·주작·현무 등 사신을 그려 넣었다. [중앙포토]중국 지린성 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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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키우기] 5월 29일
① 옛날 사람들이 무덤 안에 벽화를 그린 이유는? ② 고구려 고분벽화가 현재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되는 까닭은? ③ 고분벽화가 1500년을 넘긴 오늘날까지 유지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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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채 '금빛 안료' 비밀은 …
지난달 28일 오전 평소 한산했던 평양 거리가 북적거렸다. 북한의 사무직 공무원들이 육체 봉사를 하는 '사회노동의 날'(매주 금요일)이다. 평양에서 남동쪽으로 80㎞를 달리니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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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4월] "틀 안에서 헤엄치듯, 표현의 묘미에 푹"
"홍성란 시인이 그랬잖아요. 대통령이 새해인사를 시조로 하면 좋겠다고. 참 공감이 가는 말이었어요." 4월 장원 김지송(본명 김영희.38.경기도 용인시.사진) 씨는 대뜸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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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30. 개 먹이로 보신
1966년 서독에서 광원으로 일하던 시절, 동료와 함께 주말 나들이에 나선 필자(左). 1980년대 유럽 유학생들이 개먹이용 통조림으로 체력을 유지했다지만, 그 방면의 원조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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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전 독일 외무 하버드대 교수로
요슈카 피셔(57) 독일 전 외무장관이 미국에서 교수로 변신할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인 빌트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피셔 전 장관이 객원교수로서 올해부터 미 동부 보스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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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나와 아우는 물건을 들이고 내는 일이나 밤 늦게 어머니가 피곤에 지쳐 잠들면 점포의 나무 문짝을 닫는 일을 거들 뿐이었다. 가게에 딸린 좁다란 방에 어머니와 아우가 자고 나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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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그 집은 일본식도 한옥도 아닌 이상한 집이었다. 네모 반듯한 상자 같은 전체 모양에다 오른쪽 끝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쓰는 안방이 있었고 안방 바로 옆이 부엌이었다. 안방에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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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해외 영화제 잇단 수상 호들갑 그만 떨어야
'한국 영화계의 위상이 세계적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제6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신작 '빈집'으로 감독상을 받자 대부분의 매스컴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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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독일 외무장관 "다시 양복이 미어터진다"
요슈카 피셔(56) 독일 외무장관의 양복이 미어터질 듯 꽉 조인다고 시사주간 슈테른이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다이어트를 그만둔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불어나는 요요현상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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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틀라스
유능한 기업인들이 하나둘씩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흔적없이 사라진다. 대학교수.의사.예술가 등 전문가 집단이 그 뒤를 따른다.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일종의 파업이다. 그들은 외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