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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지금 … '두 얼굴' 의 공화국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지 40여 일 뒤 방문한 평양 시내는 표면상 평온과 여유를 과시했다. 거리 곳곳에 '핵 보유국' 구호가 나붙은 가운데 김일성 광장에선 학생들의 집체 연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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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3의 천안문 사태 막아라"
중국 지도부가 제3의 천안문 사태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 자오쯔양(趙紫陽) 전 공산당 총서기의 사망 뒤 베이징(北京)은 표면상 평온하다. 하지만 속으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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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라면'에서 '강조주간'까지
생각해보면 필자의 신문기자로서의 세월은 평온한 편이었다. 70년대의 저 동아.조선 기자해직(解職)사태의 해당자도 아니었고, 80년 신군부의 기자 대량 해직때도 요행 빠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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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와 피해보상
지난 6월초 한국통신노조가 연세대에서 집회를 갖고 1천여명이강당에서 밤샘한 일이 있었다.얼마후 연세대는 이에 따른 대금 4백만원을 노조측에 청구해 『연세대가 언제부터 이처럼 각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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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피살 PLO심장부 예리코시 표정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암살된지 5일째인 8일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예리코를 찾았다.해수면 밑 400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도시인 예리코는 요르단강 서안지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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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의 한인들/“평온”속 생활기반 탄탄
◎타슈켄트=김석환특파원 4신/한국기업 잇단진출에 “고국배우자”/회교민족주의 확산이 가장 큰 불안 타지크의 한인들이 내전의 장기화로 동요하는 것과는 달리 이웃 우즈베크의 한인들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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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파문/후유증 앓는 대우/언론포화에 그룹이미지 손상
◎“회장 위상 강화됐다” 애써 자위/“5공식 외압 있었다” 내부인사들 귀띔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29일 저녁 서울힐튼호텔에 22개 계열사 사장부부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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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씨 「자금사용」진술 오락가락/소환… 추적… 「관권선거」이모저모
◎5천7백여만원 쓴곳 못밝혀/검찰 “폭로과정서 부풀려진 것”/“임 위원장 구속땐 대선에 악영향” 당원들 ○…임재길민자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은 15일 오전 9시20분쯤 굳은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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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멎었으나 검거 선풍 부는 북경
명보는 8일 중앙 TV가 「계엄군 지휘부 신문처」의 제공을 받아 방영한 「리펑」 (이붕)「왕전」 (왕진) 국가 부주석의 계엄군 위문 화면에 의문점이 많다고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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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 밑의 침묵…"결정 안 났다."
【랑군AP·APF·UPI=연합】쿠데타 발생 1주일간 유혈사태를 동반한 군부의 강력한 시위진압으로 표면상 평온을 되찾는 듯한 미얀마 정국은 23일 야당 지도자들이 군부 타도 연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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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체제 1기의 후반 2년 박대통령의 통치는 표면상 순탄했다. 학원과 종교계의 민주화 요구, 도시산업선교회와 가톨릭 농민회의 노동운동, 그리고 미국의 인권외교의 압력이 없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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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 무사 입국
○…메카대참사가 일어난 이틀후인 3일(한국시간)상오 사우디아라비아전역은 표면상 평온하다. 제다에 본부를 두고있는 모슬렘성지 한국분회 전기정회장은 전화를 통해 『이곳은 아주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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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회고록 「실패한 도전」2부
공화당 시대 정가에 흘러 다닌 토픽 중에 좀 색다른 얘기가 있었다. 『이후락 실장이 정구영 당의장의 아현동 자택을 처음 방문했을 때 두 차례 큰절을 했다더라. 어느 공화당 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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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1주년… 현지의 표정
북괴가 아웅산묘소 폭탄테러를 저지른지 1년. 그 테러현장인 아웅산 묘소는 천마디의 용변보다도 더 무거운 무언의 증언으로 테러행위를 고발해 주고 있었다. 아웅산 묘소는 사건당시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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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의 대국적인 자제 화합
최근 정국이 갈수록 착추해지고 있다. 짙은 안개로 앞을 내다 볼 수 없다하여「안개정국」이니「시계제로정국」이니 하는 말로 요즘 정계 기상이 표현되고있다. 정풍 충격에 이어 공화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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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발전과 한미유대
한국의 정치발전문제가 최근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다시 큰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카터」미대통령은 최규하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친서를 보내 한국정치발전의 성공을 기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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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부패 숙정 확대
【테헤란 12일 AFP 동양】「이란」 군부는 지난 11일 전 보건상 등 고위관리 8명을 부패 혐의로 체포한데 이어 12일 「아크바르·이데마드」 「이란」 원자력기구 의장 등 제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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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프라하 시 긴장 고조
【프라하 20일 AFP동양】증강된 「체코슬로바키아」경찰병력은 20일 소련 및 동구 5개국의 「체코」군사개입 10주년인 21일 반소「데모」를 감행할지도 모를 「77인권헌장」서명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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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의 중공수교「러쉬」
인지적화 이후 두 달도 못돼서 동남아에는 새로운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아세안」각국과 중공간의 활발한 수교「러쉬」로 단순화되고 있으나 그 밑바닥에는 강대국들의 이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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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후진국 정치체제의 동요
74년은 70년대에 들어서면서 아시아에 밀어닥친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구실 삼아 이 지역 군소 국가 집권자들이 실시해온 강권 정치가 내부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받은 해였다. 전후 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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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과격 학생들 대학지배를 시도 일부 교수들 스스로의 허약을 비판
서「베를린」에서의 「폴크· 쾨니스」 교수 (상법) 는 대학구내「카페테리아」 에서 발견한 「포스터」에 많은 대학교수의 욕이 섞어 있음을 보고 관리인에게 이 철거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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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통·침묵 속에 팽팽한 긴장|법원·검찰주변
현직법관 2명에 대한 수회혐의의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기각결정이 있은 후, 서울형사지법판사들의 일괄사표제출, 민사지법판사들의 성명서발표 등 사법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격동을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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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선거에 원천적 부정
민주수호국민협의회는 30일『4·27선거는 표면상 평온한 듯 보였으나 행정조직과 금력에 의해 지능적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원천적 부정의 토대 위에서 실시되었다』고 주장, 『선거가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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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자 강제이주
【프라하24일 로이터동화】반소폭동에 뒤이어 「체코」정부가 발표한 비상공안법에 따라 24일 표면상 평온을 회복한 「프라하」시를 비롯한 각 도시에서는 연행된「데모」시민들에 대한 처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