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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 바뀐 양측안내양|이번엔 한적측이 한복
【판문점=최규장 기자】판문점회의장 양쪽 출입문에 「오일·스토브」가 설치됐다. 회의장 안에는 지금까지 한복으로 차를 나르던 북한측여자 안내원들이 처음으로 양장을 하고 나갔고 우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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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간의 국회질문 결산
국회는 25일로 19일간에 걸친 대 정부 질문을 끝내 장기질문을 기록했다. 질문 내용은 7일부터 5일간 경제문제, 14일부터 4일간 안보문제, 20일부터 3일간 집단행동 등 사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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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남과 북의 포로수용소(14)|「도드」준장의 피랍(3)
「마크·클라크」대장은 공산포로들에게 굴욕적인 양보를 하고 「도드」준장이 석방된 지 이틀만인 5월 12일에 「매튜·B·리지웨이」대장으로부터 「유엔」군 총사령관의 직책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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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제16화 한·미 합동첩보비화 「6006부대」(10)
지금부터 2천5백년전 중국춘추전국시대에 오나라의 손자는 그의 병법서에서 간첩을 5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향간·내간·반간·사간·생간이 바로 그것이다. 손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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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밀사행각
『「빅토르·루이스」가는 곳에 소문나지 않는 곳 없다.』 근자 미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렇게 보도하고 있다. 금테 안경에 흐트러진 머리칼에, 애매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나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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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억류 45일(상)|제55 동성호 선원 장일남씨 수기
제55 동성호 선원들의 45일 동안 소련에서의 피납 생활을 적은 장일남씨의 수기가 입수되었다. 해방 후 처음으로 경험한 소련 땅에서의 수용소생활을 폭로하는 이 수기는 선원들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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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선거 연설 만상
유세는 야당에는 「붐」을 일으키는 득표 활동이 주무기이지만 여당에는 당원의 사기진작과 야당이 일으킨 불을 끄고 바람을 잡는 방비 수단에 불과하다. 신민당은 유세를 통해 일으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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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황성기독청년회(14) 오리 전택부
일제의 탄압이 극성을 부릴 때 『YMCA는 국제세계로 뚫린 유일의 창문이다』라는 말이 있었다. 왜냐 하면 YMCA는 국제적인 조직체인데다 일본이 정치적으로 함부로 다를 수 없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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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태생「스타예너」가 슨「시베리아」의 20년| 유럽 독서 계의 새 화제…「철의 장막 고빌 수기
소련의 문필가며 역사학자인「안드레이·아말리크」의『시베리아 강제 여행기』가 작년 말「유럽」에서 출판되어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에는 20년간 소련 강제 수용소 생활을 한 유고 인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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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아더밀러」저「세일즈맨의 죽음」
특히 여성에게 유익한 희곡을 추천하란다. 자연 손닿는 곳에서 고르기 마련이요, 그러다 보면 내가 번역한 작품에 애착이 가는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유독 여성만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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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앤더슨」씨의 미군감축순위론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잭·앤더슨」씨는 4일 「워상턴·포스트」지를 통해 미 국방성 고급장교들이 생활조건이 엄격하고 근무가 고된 한국으로부터 미군 2만명을 철수 하도록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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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 군사고문단이 상주
【사이공5일AP동화】월남정부군에 투항한 베트콩 중령 한명은 5일 공산군 월남중앙본부(COSVN)에는 중공군고문단이 상주하고 있으며 중공군 16명이 68년도 구정공세작전계획을 직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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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수상, 심야 5시간 잠적
【홍콩 UPI동양】『캐나다의 트뤼도 수상이 24일 밤 어디 가서 무엇을 했느냐』고 홍콩의 영자 신문 스타지가 대서 특필했다. 스타지는 『놀기 좋아하는 총각 수상 트뤼도 수상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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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사전 묵계 하에 감행
작년 「크리스머스」 날 새벽 「이스라엘」 「특공대」는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의 명령으로 「셰르부르」 항에 묶여있던 구함 5척을 「감쪽같이」 끌고가 그 「완벽한 007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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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가짜 배갈
이 몇햇동안 변두리 친구들이 느닷없이 숨져가는걸 보고 곰곰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술 때문에 숨져가거나 크게 고통을 받는 친구들을 볼 때 너무도 그 나이가 젊다는게 아깝다.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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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그 카오스의 심연에 투영된 |현대·현대인|공산권
공산권의 전후문학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어서 「스탈린」이 사망한 1953년까지의 「관제문학」과 1954년 「해빙기」이후의 「저항문학」으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이 끝나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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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연금술
같은 말도 어디에 「액선트」를 두느냐에 따라 크게 뜻이 달라진다. 문장을 잘쓴다는 것도 결국은 이러한 말의 「뉘앙스」를 가려쓸 줄 안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몇년 전에 미국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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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유시|요지
나는 지금 이 우리 국군의 성년식전에 서서 민주·반공조국을 수호하는거창한 사명을 이어받아백전백승, 부퇴전의 정신과결의를 새로이 다짐하는 현대국군의 위용과 실력을눈앞에보면서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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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은 왜 발전 않는가?
미술의 가을에 가장 성대한 잔치가 되는「국전」은 오는 10월5일부터 경복궁 미술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해마다 기대는 크면서도 막상 전람회가 열리고 보면『금년도 그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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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80년과 금전사
이화 대학교의 팔십년 역사는우리나라 개화의 역사의 한 측면일 것이고 김활란박사가 교육자로서 이화에 바친 오십년 봉사의 빛나는 업적은 이나라 개화의 의롭고 고단한 길잡이의등불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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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태를 돌아보고|홍종인
일본에 거류하는 우리동포의 실정을살피기 위하여 작년 12월중순중「도꾜」의 우리 민단총본부를 위시하여「나고야」(명고층)「교도」(동경)「오사까」(대판)「고베」(신호)「후꾸오까(복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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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뛰자
2시간9분36초4. 이 시간은 인간이 오로지 체력만으로 감당해낸 세계최고기록 중에 하나로 기억될 만 하다. 지난 3일 일본복도에서 열린 국제 조일「마라톤」경기에서 호주의 「데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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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문학계에 스미는 「자유의 물결」
혁명50주년을 맞는 소련은「문학재판」으로 그들의 축제를 더욱 흥겹게(?)하리라는 소문이다. 어디까지나「소문」이니까 진.부는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소련지식인의 반권투쟁」을 주시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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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먹구름 정정-불교도의 움직임과 미국의 입장
『전쟁은 잘되어가고 있지만 사태의 궁극적인 해결은 역시 월남인 자신들의 손에 달려있다』(9월30일「벙커」미국대사 발언)는 공식태도를 춰하고 있는 미국은 9·3월남 대통령선거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