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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北風, 집권당에 선거 승리 안겨
1987년 12월. 대선을 불과 17일 앞두고 1백15명의 인명을 앗아간 KAL기 공중폭파 사건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폭파범 김현희(金賢姬·일명 마유미)는 바로 선거 전날 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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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X-파일' 미국 CIC 자료 파장
이번에 공개된 미군 CIC 문서들은 1950년 '김수임사건' , 49년 '백범(白凡) 김구(金九)암살사건' , 53년 '남로당 고위간부 숙청사건' 등 그동안 현대사의 미스터리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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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17)
(17) 軍도 좌익 몸살 1946년 5월 소위 계급장을 달고 통위부 (국방부) 보좌관으로 군대생활을 시작한 나의 눈에 가장 한심스럽게 비친 것은 세상 전체가 온통 좌우로 갈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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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놀아난 판문점 경비병 군기실태]
남북한 군사 대치상황을 상징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에 군기 (軍紀) 문란으로 구멍이 뚫렸다. 근무병간의 단순 접촉차원을 넘어 지휘계통을 벗어나 북한 초소를 들락거리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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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프락치사건'도화선 정재한은 실존인물이었다
'국회프락치사건' 을 촉발시킨 여자 공작원 정재한 (鄭載漢.당시 42세) 은 과연 경찰이 만들어 낸 가공인물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녀는 국회프락치사건 첫 공판이 열린 4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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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해외공작원 정보보고 요약'
안기부 해외조사실 (실장 이대성.구속) 이 작성해 권영해 (權寧海) 전안기부장과 이병기 (李丙琪) 전2차장 등에게 보고한 '해외공작원 정보보고' 자료집은 2백여쪽 분량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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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복 서울대 교수 36년동안 고정간첩 활동…안기부 발표
서울대 사회학과 고영복 (高永復.69) 명예교수가 61년 북한에 포섭된 뒤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안전기획부는 20일 북한의 부부간첩 최정남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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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첩사건]활동경위(8)…핵개발 파악 지시받고 보고
국내 사회학계의 권위자인 고영복 서울대 명예교수가 포섭된 것은 36년전. 高교수는 월북한 서울대 사회학과 동창생 장내윤 (사리원사범대 교수.사망) 과 삼촌 고정옥 (김일성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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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속기록…신한국당-국민회의,김대중총재 비자금 검찰수사관련 공방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국감장에서는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의 비자금설과 관련,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신한국당 의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국민회의 의원들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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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파일에 오익제씨 관련 여부 추측 무성
월북 (越北) 한 전 천도교 교령 오익제 (吳益濟) 씨가 이른바 '황장엽 파일' 에 포함돼 있느냐의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유는 공안당국이 수사원칙상 공식적으론 확인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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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혁명2세 공작원 집중육성 이선실 월북후 벤츠 선물받아
북한은 70년대 후반부터 남한 출신 월북자들을 간첩으로 남파하는 방식에서 탈피,이북출신의 혁명 2,3세대를 공작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8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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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김동식 일문일답
지난10월 부여에서 검거된 간첩 김동식(본명 이승철)은 남한운동권 인사들을 포섭,지하세력을 구축한뒤 비상시 이들을 체제전복 세력으로 이용하기 위한 공작을 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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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혐의 獨유학 교수.학생 수사
최근 北-美회담이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 각종 통일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북한이 해외유학생등을 상대로 여전히 대남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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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피고인 첫 공판/혐의시인 반성문 제출
월북간첩 황인오피고인(36·구속)의 포섭을 받고 조선노동당에 가입,「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편집국장으로 암약하면서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황씨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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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공작원 인적사항·행적
안기부가 대남공작총책 이선실의 지휘아래 황인오·손병선·김낙중 등을 포섭·지도한 것으로 발표한 남파공작원들의 인적사항·행적은 다음과 같다. ◇권중현=40개대로 90년 2월 남파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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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열 22위 “공작의 명수”
◎「조선노동당」사건 이선실의 정체와활동/17년간 세차례 남파 암약/북송 재일교포 「신순녀」 가명쓰며 국내에 거점 구축/민중당 당보에 축시 게재… 창당대회땐 “유공자”로 북한 권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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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한우익도 포섭하라”(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36)
◎박헌영김일성 6차회동:4/「남북연석회의」계기 남좌익 직접 지도/성시백 서울상주… 비밀조직까지 가동 박헌영의 월북은 남한좌익진영에 정치적 공백을 형성했다. 평양의 박헌영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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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박헌영-김일성 5차 회동 (2)|"여운형 포섭 공작" 미군정에 맹공
박헌영-김일성의 회동이 거듭될수록 권력의 축은 점점 더 김일성으로 기울어져 갔다. 현안 논의가 평양에서 전개됐다는 것도 그렇지만 회의 내용도 「박이 김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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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27
◎전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대립/“김삼룡 구출”정태식이 지시/“포섭된 담당검사가 동반월북 타진”… 접선명령 정태식은 김삼룡과 이주하가 체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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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22명 가석방/3ㆍ1절 맞아/전향 거부한 서승씨도
◎모두 1천1백11명… 시국사범은 포함 안돼 법무부는 3ㆍ1절을 맞아 지난 71년 「모국유학생 간첩단사건」과 관련,간첩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징역20년으로 감형돼 복역중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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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 50대 사장 월북/내연관계 20대 여직원과
한국의 인력공급업체인 용마용역대표 김원석씨(55ㆍ서울 가리봉동)와 같은회사 경리여직원 유설자씨(29) 등 2명이 제3국을 경유,2일 월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관영중앙통신은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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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포섭 월북기도 금강산업대표를 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17일 말레이시아주재 북한대사에게 포섭돼 월북을 기도한 금강산업 대표 김성환씨(64·서울북가좌동340의39)를 국가보안법위반(탈출예비·기밀누설등)혐의로 서울지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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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관련 전씨 증언 듣자" 논란
6일 법무부 감사에선 구속자 석방문제를 놓고 정부측과 야당 의원간에 팽팽한 논쟁이 붙었으나 끝내 접합점을 찾지 못한 채 산회. 이날 야당의원들은 일제히 『구속자 석방은 노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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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 탈출…납치극 8년2개월|최·신씨 부부 피랍에서 오늘까지
신상옥·최은희 부부가 납치된 것은 8년 전인 78년. 1월에 최씨가 북괴 공작에 유인 돼 홍콩에서 납치됐고 6개월 후인 7월 신씨가 역시 홍콩에서 납치됐으나 그들의 행방이 공식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