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 빚 탕감, 소 값 대책세워라 질의|미대사의 학생 면담은 세미나 답변
▲김한수 의원(신민)=학원사태· 노사분규 농민시위 등은 바로 정치에서 공정한 정의의 원칙을 지키라는 국민들의 함성이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요체는 정치의 도덕성과 정당성
-
"건전한 사회기풍진작 힘써야"
이원홍문공장관은 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방송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방송이 무엇보다 먼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우리의 체제강화에 역점을 두어나가야겠다고
-
미일 무역마찰의 진원지 「실리콘 밸리」 대일 보복 무드 고조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는 미일간 첨단기술 마찰의 진원지다. 바로 이 실리콘밸리에서는 지금 미국기업의 생산력 저하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가고 있다. 금년 일렉트로닉스제품의 대일 무
-
분단 40년 「6·25」 35주 민족 이질화 심각한가|13∼15일 크리스천 아카데미 대화모임서 공방
분단 40년, 6·25 35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 민족의 동질성은 어느 정도 금이 가 있는가. 이 문제를 놓고 학자들 사이에 심각하다고 보는 쪽이 있는가 하면 별로 우려할 정도는
-
평양·모스크바·북경
근년들어 북방관계는 평양을 중심으로 제법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김일성은 작년5월 소련과 동구를 방문한데 이어 11월에는 중공을 방문했고, 최근엔 중공의 호요방이 신의주에 와서
-
시장개방 관련 내일 특별성명|일본
【동경=신성순특파원】「나까소네」 (중회근강홍) 일본수상은 9일 하오 특별성명을 발표,대외 시장개방에관한 일본 정부의 방침을 밝힌다.「나까소네」 수상은 이성명에서 「자유」 「선택」
-
일에 시장개방강력 요청키로
정부는 한일무역역조개선을위해 일본이 관세인하등의 대한시장개방조치를 취해줄것을강력히 요구키로하고 만약성의를 보이지않을 경우에는수입선다변화· 수입 감시제도등을 통해 대일수입을 척극척으
-
미-일관계는 "폭풍전야의 정적"|레이건2기 앞두고 나까소네 1월에 방안
「레이건」미대통령의 2기취임식을 앞둔 85년 1월2일일본의 「나까소네」(중증근강홍)수상은 로스앤젤레스에서「레이건」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일정상회담이 그러한 시기에 마련된
-
박노해의 시집 『노동의 새벽』
이달에도 엄청나게 많은 새 작품들을 읽었다. 풀빛사에서 나온 양성우의 『낙화』, 강은교의『붉은 강』, 김준태의 『국밥과 희망』, 박노해의 『노동의 새벽』같은 시집들을 비롯하여 「문
-
「농민문학」|농촌현장감이 부족하다
농민문학의 새로운 전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농민문학이 농촌을 그려나감에 있어 지식인의 차원에 얽매이고 있고 농촌의 현장에서 솟아나는 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영호씨(
-
(3)한국교회의 갱신은 그 역사의식의 혁신으로부터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 가 펴내는 CR (씨알) 시리즈 3호 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 (Church) 의 갱신과 화
-
"수해 안 입었느냐" 첫 인사 | 7년만에 남북 적대표 만난 판문점
○…남북한 적십자 대표가 근 6년 9개원만에 다시 만나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은 30평 정도의 작은방. 이날 상오 9시쯤부터 자유진영측 70여명, 북측 40여명 등 보도진들
-
쿠바의 혁명구호와 청바지
『당신들이 아바나를 떠날 때는 정이 들게 해주겠다』 -기자가 LA올림픽 여자농구 프리올림픽 취재단의 한 사람으로 지난11일 공산국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도착했을 때 프레스센터에
-
개방적 중공, 폐쇄적 북한
조자양 중공 수상은 23일「나까소네」일본 수상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 한국-중공 교류 등에 관해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말을 많이 했다. 그 중에서도 중공에 거류하는 가족을 방
-
조형미 갖춘 아파트
아파트라는 서구식 주거형태가 우리 나라에 도입된 지는 반세기가 넘는다. 경제발전에 따른 도시산업화 현상으로 인구가 급격히 도시로 집중하는 경향은 주거형태의 고밀도 집단화를 촉진시켜
-
창립80주…YMCA 명예총무 전택부 장로
『평생을 한 평범한 상식인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나의 역사공부나 기독교 신앙도 역사를 살아가는 상식의 범주에 불과한 거지요』 지난달 28일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기독교
-
북한의 외교적 파산과 그후
버마정부가 아웅산암살폭발사건의 조사를 끝내고 북한에 대해서 취한 외교적인 조치는 당연하고도 적절하며, 우리의 기대를 훨씬 웃도는것이다. 버마가 북한과 단교를 하는데 그치지 않고 북
-
83년판 『북한인명사전』출간
중앙일보사 부설 동서간제연구호는83년도판 『북한인명사전』 을 출판했읍니다. 광복이후 북한사회에서는 수많은 인물이 명위했읍니다만, 북한사회 특유의 폐쇄성때문에 그들의 신상명세는어둠의
-
(374) 성인병 기침-기침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기침한번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기침하면 대개는 감기를 머리에 떠올리게 된다. 또 감기하면 그까짓것하고 간단히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
한·요르단 정상회담
한국과 요르단이 가진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두나라가 모두 안보상으로나 경제적으로 해외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한국안보를 미국의 아시아전략의 테두리밖에서는 생각할수 없는것처럼 요르단
-
"중·소공방서 어느상전편도 못들어" KAL기 사건 북괴 함구 이유
자유세계와 비동맹권은물론 중공·유고·루마니아등 공산권 국가들까지도 소련의 천인공노할 KAL기격추 만행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표시하고 있음에도 불구, 유독 북괴만은 사건발생 1주일이
-
휴전30년
이산가족재회라는, 민족적 비극의 서사시같은 드라머를 보면서 휴전협정조인 30주년을 맞는 감회는 착잡하기만 하다. 53년7월27일 오전10시, 한반도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
일본·북한 관계의 한계
한때 일본의 언론과 일부지식인들 간에는 북한을 낭만적인 친각으로 보는 자세가 유행했다. 그리고 일본의 재계 일각에서는 북한을 미답의 노다지시장으로 생각했다. 그것은 북한사회의 철저
-
「늙은 거목」유교에 새싹이 튼다
유교중흥을 위한 갖가지 새로운 사업들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한국유교의 총본산인 성균관은 최근 전국 향교에「일요학교」를 상설, 청소년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구식 혼례등의 전통 생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