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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7.대동강頌
고향이 무엇이기에…. 무용가 김백봉 여사는 그녀의 고향 평양을 못잊는 날이면 서울을 훌쩍 떠나 경상남도 진주에 다녀오곤 했다. 진주 남강을 바라보면 대동강의 축도를 대한 느낌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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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0.황해도의 빈 길
비가 온 뒤의 아침은 종교적으로 청정했다. 공기는 사뭇 달고 풍경은 그 속사정이야 어떤지 모르나 생기를 뿜어냈다. 눈에 들어오는 사물들은 방금 새겨낸 조각처럼 분명했다. 내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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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언론대표로 첫 방북 본사 홍석현사장 귀국
중앙일보 홍석현 (洪錫炫) 사장이 7박8일에 걸친 북한 방문을 마치고 29일 베이징 (北京) 을 경유해 귀국했다. 남한의 언론사 대표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방북 (訪北) 길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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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김승규의 평양 리포트
평양동물원의 조선범 □…김승규의 평양 리포트 (SBS 저녁7시5분) =농구선수 출신의 방송인 김승규가 최초로 '방송용' 허가를 받아 지난 5월16일부터 23일까지 북한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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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19.인민대학습당과 주체탑
평양은 수성 (水星) 의 땅이다. 이익의 '성호사설 (星湖僿說)' 천지문 '지경 (地鏡)' 조에는 고려 선종 3년 평양 남쪽 거리에 지경이 나타나 70여 보 밖에서 보면 물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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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17.대동문과 연광정
우리가 묵던 평양 고려호텔을 나서면 바로 평양역이고 거기서 대동강변을 따라 죽 북쪽으로 올라가면 '김책공업종합대학' 을 통과해 '김일성광장' 이 나오는데 그 이웃에 대동문 (大同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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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산하 북녘풍수]16.평양의 主山 금수산
12월16일. 평양의 첫날밤을 돌아보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북녘땅에 첫발을 내디딘 흥분과 긴장감, 베이징 (北京) 을 에돌아 온 피로에 못이겨 정신없이 잠만 자는 것으로 그 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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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북한답사기]유홍준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지금 시중엔 IMF 못지않게 뜨거운 화제거리가 있다. 바로 중앙일보에 연재중인 '유홍준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와 '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다. 연재가 나가는 날이면 우선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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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북한답사기]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지리학자 최창조 (崔昌祚.전서울대 교수) 씨는 아직도 북한 체류의 감흥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동명왕릉 옆 솔숲에서 딱따구리가 울 때, “딱 따르락, 똑 또르락” 하며 천진하게 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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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답사기]3.보통문…戰禍도 비켜간 '평양의 神門'
서울이 현대도시로 바뀌는 과정에서 오직 남대문과 동대문이 남아 있어 옛 한양성의 자취를 엿보게 하듯이, 평양에는 대동문 (大同門) 과 보통문 (普通門) 이 그 옛날의 평양성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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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답사기]2.대동문·연광정
대동강변과 모란봉 일대의 많은 유적중 대 (臺) 는 을밀대, 누 (樓) 는 부벽루가 압권이라면 정 (亭) 은 연광정 (鍊光亭) , 문 (門) 은 대동문 (大同門) 을 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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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교수 방북인상기]상.평양의 문화유산들
이 시대의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3권) 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 땅의 자연과 민족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유홍준 (兪弘濬) 영남대 교수가 지난 9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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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림씨와 함께 있는 이남옥은 누구인가
김정일(金正日)의 전동거녀 성혜림(成蕙琳)씨와 함께 있는 成씨의 외조카 이남옥(李男玉.30.여)씨는 66년1월17일생으로83년 귀순한 이한영(李韓永.35)씨의 친동생이다. 한영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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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랑하는 술.담배-용성맥주.평양과실주.공작담배
북한의 金正日이 프랑스산 최고급 코냑의 세계 최대구입자라고 美월스트리트 저널지가 보도해 화제가 됐었다. 그는 헤네시 코냑중에서 최고급품인 파라디를 구입하는데 지난 92년부터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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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八景정자愛蓮堂 日서 뜯어갔다
북한 평양대동강변 大同門부근에 있던 평양팔경중 하나인 愛蓮堂이 1905년께 日本으로 뜯겨져와 明治.大正시대를 대표하는 실업가며 일본민간경제외교의 창시자로 불리는 시부자와 에이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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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서울·평양 이색 사진엽서전
19세기말∼20세기초 구한말과 개화기 서울과 평양의 명소및 풍물관련 사진엽서가 전시되는 이색전시회 「개화기 서울·평양 사진엽서전」이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본점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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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북한문화재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는 북한의 중요문화재에대한 사진전시회를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지하철 경복궁역 미술관에서 갖는다. 문화재연구소가 광복 4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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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의원 신민당최고위원/44년만에 다시 가본 인상기
◎“내고향 평양 이게 아닌데…”/사람도 건물도 모두 회색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세상이 바뀌기 시작해 어머님·할머님·여동생들과 함께 고향 평양을 떠난것이 해방후 2년뒤인 47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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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축전」도 승강기타고 「봉화」점화|″한반도역사 왜곡"미정부에 항의
○…북한에서 열리는 제13차세계청년학생축전 개막식의 「봉화대」점화방식이 지난해 서울올림픽 개막식의 성화점화방식을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14일 평오축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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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등 가곡과 동요 150여 편 작곡|일제 때 음악 통해 애국심 고취하다 옥고도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의 가극『사우』와 『아 !가을인가』의 작곡자이며 한국 음악계의 선구자였던 박태준 박사(86)가 20일 노환으로 유명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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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내 영화관 간판
평양시 대동문영화관에 걸린 제목과 주인공 얼굴만 있는 선전간판들은 북한의 정치목적 영화 내용을 짐작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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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야 땅이 굳어진다"|한적 대표단 평양 떠나던 날
○…3박4일간의 평양일정을 마친 한적대표단 일행은 입북한지 약75시간만인 29일 상오11시52분쯤 판문점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한적대표단과 북적대표단을 태운 벤츠승용차 행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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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엘 간다는데…
가깝고도 먼 평양. 40년간 밤이 되면 꿈에서나 만나던 대동강과 모란봉. 5백만 실향민의 슬픔과 아픔을 하느님이 아셨는지 늦은 감은 있으나 고향방문이 이루어 진다니 설레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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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2화 출판의 길 40년(23)대동 출판사
1937년쯤으로 추정된다. 견지동 111번지 현 서울 농협 공제회가 들어 있는 건물에 대동출판사는 문을 열었다. 당시로서는 제법 큰 벽돌집 2층 건물이었다. 사주는 그 당시 금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