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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이북식 냉면, 소백산 자락에서 만나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은 예부터 ‘작은 평안도’로 불리었다. 조선 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십승지(十勝地) 중 첫 번째로 풍기가 소개되면서 이를 믿고 월남한 사람이 많았다. 196

중앙일보

2021.07.30 00:03
정감록이 알려준 이북인들 명당···풍기 산촌서 만난 평냉의 맛

경북 영주시 풍기읍은 예부터 '작은 평안도'라 불렸다. 조선 후기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월남해서 정착한 이북 주민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다. 서부냉면 같은 이북식 냉면을 파는 집이

중앙일보

2021.07.29 05:00
[단독] 평양냉면 5대 전설, 을지면옥 철거된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재개발 위기에 놓인 을지면옥의 입구. 대대로 물려내려온 노포(老鋪)로 유명한 서울 을지로 골목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 피맛골처럼 을지

중앙일보

2019.01.15 12:19
[심식당] 충무로 직장인들이 사랑하는 20년 공력 ‘닭한마리’

어디로 갈까’ 식사 때마다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식당은 어떠세요. 가심비(價心比)를 고려해 선정한 내 마음속 최고의 맛집 ‘심(心)식당 ’입니다. 이번 주는 샘표

중앙일보

2018.07.04 09:27
[심식당] 5만원에 스시 20점…가성비 갑 '스시 아메'

‘어디로 갈까’ 식사 때마다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식당은 어떠세요. 가심비(價心比)를 고려해 선정한 내 마음속 최고의 맛집 ‘심(心)식당 ’입니다. 이번 주는 롯

중앙일보

2018.06.20 00:01
[송호근 칼럼] 언젠가 본 듯한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봄기운을 살짝 품은 3·1절 아침, 극동 러시아 연해주가 떠오른 것은 그 끝없는 평원에 잠든 독립지사들의 혼백 때문이었다. 1937년 18

중앙일보

2018.03.06 01:47
미국의 中 단둥은행 조치, 12년 전 ‘BDA 제재’ 효과낼까

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간) 중국 단둥은행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정해 미 금융시스템으로의 접근을 막는 조치를 내렸다. 2005년 9월 북한과 거래했던 마카오 소재

중앙일보

2017.06.30 16:50
[일요일에 읽는 북한(3)] 유엔 제재에 대응하는 북한의 '꼼수'

미국과 중국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자국 기업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제재

중앙일보

2017.06.25 07:00
“이정철, 출근한 건 1년에 한두번 뿐”

이정철(左), 총아코우(右)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의 이정철(47)이 신분을 감추고 현지 업체에 위장 취업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가 북한의 공작원으로

중앙일보

2017.02.21 05:21
[심층취재] 한계 부딪힌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아우성

유동자산 국가 인수 등 특단 대책 없으면 기업 연쇄 부도 우려...기본 생계 유지 못해 가정 파괴되고 자살 기도하는 가장도 나와3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

온라인 중앙일보

2016.05.01 00:01
왕데꺼·왕초… 자본주의 첨병 뛴다

평양 시민들이 돼지고기 전문점인 흥성고기상점(사진 위)에서 돼지고기를 고르고 있다. 만수교고기상점의 진열대에는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쌓여 있다. [조선의 오늘] 달리기(또는 되거리

중앙선데이

2016.04.03 00:46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재가동 1~2개월 걸릴 것"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소식을 접한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비상대책위 사무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후 7시, 회담이 시작된 지 9시간 만에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 정상화

중앙일보

2013.08.15 01:06
인민군은 개구리알 먹는데…

2002년 11월 평양의 국가안전보위부 어느 처장급 간부의 당 생활 노트가 기억난다. 금방 쓴 것으로 보이는 글 줄은 이렇다. “김정일 동지의 령도로 세계는 조선을 중심으로 움직이

중앙선데이

2012.04.01 02:44
쿠쿠밥솥 CEO "노는 개발자들 해고안한 건…"

집에 있는 밥솥을 한번 떠올려 보라. 십중팔구는 국산 중견기업 쿠쿠(CUCKOO) 제품이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사정은 달랐다. 해외로 나가 명품 백이 아닌 밥솥을 사 들

중앙일보

2012.02.18 01:20
“10년 투자 칠순 넘어 첫 수확”

한때 미국 주식 부자 27위에 올랐던 한 재미동포 사업가가 지금은 직원 20명인 국내 벤처기업 CEO를 맡고 있다. 황규빈 젤라인 회장이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의 인생

중앙일보

2009.12.02 14:47
긴급진단, 김정남이 마카오를 활보하는 진짜 이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3남인 김정운(25)이 후계자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이어진 직후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38)이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주말 일본 니혼TV의 카

중앙일보

2009.06.09 16:08
국산 명품시계로 71개국 시간을 움직인다

▶ 1955년 충북 괴산 生, 청주농고 졸업·충북대 축산학과 중퇴·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82~87년 솔로몬시계 과장~영업이사, 88년 로만손 창업, 98년 한

중앙일보

2007.12.08 13:02
"북·중 무역 차질 빚나" 평온 속 후폭풍 우려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의 단둥 압록강 위의 선박에서 9일 한 북한 병사가 외신 카메라를 향해 욕설의 뜻이 담긴 손짓을 하고 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공식

중앙일보

2006.10.10 04:35
북 동남아 외화벌이 창구… 조광무역, 마카오서 철수

북한의 동남아 거점이자 외화벌이 창구였던 마카오 조광무역이 조직을 축소해 중국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마카오의 소식통들은 19일 "마카오의 은행들이 북한의 불법자금 창구

중앙일보

2005.12.20 05:05
[신의주 특구] "上海처럼 개벽할 겁네다"

"신의주요. 조금만 지나면 중국 상하이(上海)처럼 천지개벽할 겁네다." 지난 24일 중국 단둥(丹東)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를 통해 중국산 채소를 팔고 돌아

중앙일보

2002.09.26 00:00
[이코노미스트]유완영 IMRI 대표 인터뷰

PC용 모니터 수출시장 누벼 자그마치 컨테이너 20개 분량이었다. PC용 모니터 5천50대를 실은 배는 이미 독일에 도착해 있었다. 더 잘해 보겠다고 쓴 비싼 칩이 화근이었다. 뜻

중앙일보

2002.02.21 14:17
통일부, 4개 대북경협사업자 승인 취소

통일부는 남북 경제협력 질서확보 차원에서 성화국제그룹 등 4개 업체에 대해 대북 경제협력사업자 승인을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0년 남북교류협력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정부

중앙일보

1999.12.29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