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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터넷신문 패러디 '딴지일보'발행 김어준씨
"인터넷에서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해보고 싶었습니다." 국내 주요 일간지의 전자신문을 패러디한 '딴지일보' 가 인터넷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딴지' 는 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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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조지 오브 정글
말하는 고릴라. 밧줄만 탔다 하면 한눈 팔다가 나무에 얼굴을 쾅쾅 부딪히고 마는 허술한 '타잔' .강아지처럼 뛰어다니는 코끼리. 사자와 엉켜 싸움하던 타잔 (조지) 이 사자에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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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고인배·김갑수 극단 '드라마 파라디소' 창단
연극계의 쾌남배우 세사람이 극단을 만들었다. '드라마 파라디소' 곧 연극세상이 이 극단의 이름이다. 주역은 배우 김갑수 (41).고인배 (44).조재현 (33) .이 셋을 주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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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 패러디 연극 '달마와 류이수'
페미니즘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델마와 루이스' (91년)가 한국판 패러디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제목도 비슷하게 '흉내' 낸 '달마와 류이수'가 화제의 연극이다. 수전 서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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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영화]못말리는 비행사, 꼬마돼지 베이브
록키등 패러디한 코미디 □…못말리는 비행사 (HBS 밤10시) = '늑대와 춤을' '록키' 등 이 영화 저 영화의 장면들을 패러디한 코미디 영화다. 명령 불복종으로 해군에서 쫓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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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미화, 정덕희교수 강연 패러디
'원조보다 더 웃기는 패러디.' 코미디계의 안방마님 김미화(33)가 벌이는 강의식 코미디가 장안에 화제다.지난달부터 시간대를 밤11시로 옮겨 화요일에 방영중인 SBS'코미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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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감독 블랙코미디 '야전병원 매쉬'
제도권 상업주의 영화계에 얽매이지 않은 미국 독립영화계의 대부 로버트 올트먼 감독은 원래 2차대전 당시 폭격기 조종사였다.그는 이때 배운 철칙을 영화 연출에 그대로 도입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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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의 속물근성 풍자 - 5일 개봉 '화성침공'
지구인의 속물근성 풍자 5일 개봉 '화성침공' 고전적인 이야기 구성이나 감동만을 기대한다면 팀 버튼의'화성침공'은 꽤나 실망스럽고 유치한 만화영화처럼 보일 수 있다.'주라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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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그건 아니다"
첫번째 명제-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왕자웨이(王家衛)의 열렬한 팬이다.그의 다섯편의 영화와 한편의 단편영화를 모두 합쳐 1백번이상 보았고,그와 인터뷰를 했고(그 자신에 따르면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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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코미디스타들 안방극장 컴백 - 구봉서.남보원.신선삼씨등
막둥이 구봉서,남슨 브론슨 남보원,쓰리보이 신선삼이 안방코미디에 돌아왔다. 이번 봄철개편에서 두드러진 특징중 하나가 코미디프로의 새단장.방송일선에서 밀려났던 중진코미디언들을 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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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천일야화' 이낙훈.오지명등 출연 옴니버스극
SBS가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7시30분~밤8시25분)에 방영하는'천일야화'(연출 김병욱)는 실험성이 강한'옴니버스식 코미디'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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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광기 어우러진 이색 공포물 두 편 비디오로 나와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수작 공포물 두 편이 나란히 비디오로 나와 컬트 영화 매니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기말의 폭력과 억압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공통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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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개봉 "화성침입" 만든 팀 버큰 감독
.환상과 동화,괴기와 공포가 넘치는 스크린의 화가'. .배트맨'(89년),.배트맨2'(92년),.가위손'(90년)을 통해 탐미적 성향이 넘치는 새로운 영화세계를 보여준 팀 버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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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화감독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만일 영화광들에게 시대정신이 있다면 지난해 이들을 사로잡은 것은 이란 영화감독 아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에 대한 순진무구한태도일 것이다.그의 영화.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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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봉되는 스포츠 코미디 "킹 핀"
할리우드의 최근 스포츠영화들은 주인공의 승리를 최종 목적으로삼는 과거영화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기분파 골퍼 케빈 코스트너를 전미골프컵 최종결승전까지 올려보냈다가 돌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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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오락물 퇴조 가울 분위기 물씬
여름방학이 끝나는 이번주부터 극장가의 분위기도 바뀔 듯하다. 여름 특수를 겨냥한 할리우드 흥행대작들의 요란한 총성과 폭음에 귀 기울였던 관객들이 가을분위기의 서정적인 영화로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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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야심작 개봉러시 여름 극장작 경쟁 치열
올 여름은 어떤 외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까.우선 할리우드가 7월말 올림픽을 피해 액션 대작을 잇따라 조기 개봉,국내극장가는 이미 할리우드 메이저들의 치열한 대리전장이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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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의 생
24일 개봉되는 『유망의생(流氓醫生)』(한국발음 『유맹의생』)은 참 희한한 영화다. 막이 오르고 30여분이 지날 때까지 참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주인공 유문(양차오웨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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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캅스2" 3일만에 5만명 관객 흥행몰이
94년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서편제』에 이어 한국영화사상 두번째 흥행기록을 세웠던 『투캅스』의 속편 『투캅스2』가또 한번 흥행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달 20일 개봉된 『투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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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remake)란
리메이크(remake)는 이미 발표된 작품을 다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부분적인 수정을 가하지만 대체로 원작의 기획의도를 충실히 따른다. 이런 점에서 원작의 이름은 빌리지만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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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심야극장' 밤11시 "바보선언"
□…MBC-TV 『심야극장』(밤11시)=「바보선언」.이장호감독이 84년 제작한 문제작.비판적 영화는 도통 만들 수 없었던5공시절 촌철살인의 패러디로 가장 반체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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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워터월드,나인먼스,지킬박사와 미스 하이드
도시 남녀의 쓸쓸한 사랑과 실연을 주제로 한 향기 높은 홍콩의 고급 예술영화다.뮤직비디오와 광고를 합친듯한 신세대 분위기의 빠르고 현란한 화면 움직임이 인상적이다.등장인물들의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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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코미디 시청자들 갈수록 외면-94년후 시청률 최저
시청자들이 드라마와 코미디를 갈수록 외면,TV오락물의 총체적위기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반면 각종 사건.사고의 영향으로 뉴스프로는 지난 7월 처음으로 10%의 시청률을 뛰어넘는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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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미아 패로
우리에게는 영화보다 한국인 의붓딸 순이와의 사랑으로 오히려 더많이 알려졌던 미국의 코미디 감독이자 배우인 우디 앨런(60). 그는 뉴욕을 배경으로 강박증에 시달리는 소시민의 정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