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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미술품·문화재 2400여 점 회수
‘진경산수(眞景山水)’를 완성한 조선 후기 화가 겸재 정선의 산수화(사진) 등 도난당했던 미술품과 문화재 2400여 점이 돌아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문중 고택과 향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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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넘는 ‘장애인 창작공간’
장애인 미술가들이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서로의 작품에 대해 감상평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혜영·김병일씨, 류제흥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상임이사, 임기옥·김영수씨,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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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그리고, 마음을 새기는 판화가
김준권 목판화전 ‘자연으로 물들다’4월 27일까지충북 진천 종 박물관문의: 043-539-3848한국의 산과 들과 물을 화폭에 담는 목판화가 김준권의 개인전이 열린다.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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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술대전] 낯설다 … 새롭다 … 힘있다 !
판화 병풍에 둘러싸여 있으면 풍경이 온전히 내 것이다. 고자영(37·여)씨의 ‘헤이리 다리가 있는 정원’이다. 석판·목판·수성목판 등 다양한 판화 기법으로 마음 속 공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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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고구려 벽화속에서 재회하다
“고구려 고분벽화가 지금도 자주 꿈 속에 나타나곤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만주의 고구려 고분벽화가 지금의 저를 키워 준 어머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노 타다아키라가 최영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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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화가 사이에 꽃핀 건강한 에로티시즘
최영림 작 ‘꽃바람’, 캔버스에 유채, 1962~68 풍만한 알몸 여체가 한겨울 추위에 더 눈부시다. 한국 화가 최영림(1916~85)과 일본 판화가 무나카타 시코(棟方志功,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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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의 변신도 무죄!
판화는 복제예술이다. 이 점이 판화의 가능성이자 한계였다. 인쇄 수단으로, 화가들의 장르 실험의 단편으로, 초보 컬렉터들이 연습삼아 구입하는 작품 정도로 치부됐다. 활자와 인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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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새긴 시대정신
1980년대 목판화는 전단·포스터·팸플릿 표지 등 사회적 실천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각매체로 활용됐다. 87년 김진하·이섭씨가 공동 판각한 ‘전환의 사(史)’. 나무에 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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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 ‘한국 서비스경영인 대상’ 外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이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서 주는 ‘한국 서비스경영인 대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김 사장은 금호고속 인터넷 홈페이지에 ‘고객의 소리’를 운영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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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ing on the Door … 인천 비엔날레는 지금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는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본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여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양영석 인턴기자] 인천 중앙공원은 동서 방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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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소장·중진 80명 아트페어 外
◆소장·중진 80명 아트페어 소장·중진작가 80여 명이 참가하는 아담한 아트페어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1일까지 열리고 있다. 창립 18주년을 맞은 아트컴퍼니·미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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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목파화가 나카 “오키나와서 한국 라디오 방송 듣고 자라”
파랗게 우거진 녹음과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바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 모래밭…. 일본 최남단 섬 오키나와의 자연을 화폭에 담는 일본 목판화가 나카 보쿠넨(名嘉睦稔·54·사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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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산 작가의 판화편지
편지지와 봉투를 늘 가방에 넣고 다니는 시인을 보았습니다. 컴퓨터 자판 몇 번 두드려 보내는 e-메일, 손가락 꼼지락거리면 순식간에 날아가는 문자메시지를 두고 그는 굳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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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홍주에 취한 섬
Canon EOS-1Ds MarkⅡ 70-200mm f8 1/750초 ISO 200진도 들노래, 밤 물결이 기슭을 핥는 소리, 배중손네들 함성 소리는, 새벽 여섯 시 죽림포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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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옮기기 재현 … 합천 해인사 축제 '맛보기'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선 팔만대장경 이운(移運)장면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일원과 해인사에서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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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연못 이야기'
시와 과학과 그림, 삼박자의 환상적인 조화! 이 책 는 2006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다. 선정위원회는 이 책의 수상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네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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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더넌트 장편소설 '르네상스 창녀(전2권)'
소돔보다 더 타락한 도시, 수녀보다 창녀가 더 많았던 중세, 베네치아. 고급 창녀 피암메타는 조각과도 같은 미모로 로마 추기경의 정부가 되기에 이르나, 전쟁은 21살의 그녀가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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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디바가 온다
성남시 문화의 구심점인 성남아트센터가 4월을 맞아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4월의 문을 활짝 여는 두 작품을 미리 만나보자. ▶안네 소피 폰 오터(Ann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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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빈들 생명 - 딛고선 땅
'한국 현대 목판화 1970~2006 : 木印千江之曲'전 (14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02-733-9512)의 유연복 작 이 전시는 한마디로 작은 판화사(版畵史)이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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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주'의 핏빛 그림들 일본인과 슬픔 나누다
‘광주의 기억에서 동아시아의 평화로’전에 선보인 ‘민중의 싸움’. ‘광주자유미술인회’가 1983년 공동제작한 8m 길이의 대형 채색화다. "국군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국의 시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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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판화가 폴 쟈크레 다색 목판화 109점 기증
▶ 프랑스 출신의 목판화가 폴 쟈크레의 작품 109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 이건무 박물관장(右)이 기증자인 한국계 일본인 나성순씨(폴 쟈크레의 양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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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칼 맛 선명한 '김상구 목판화전' 外
*** 칼 맛 선명한 '김상구 목판화전' ▶ 김상구 작 "작품 564" 평생을 목판화에 매달려온 김상구(60)씨가 15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김상구 목판화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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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미술관서 '동북아 3국 목판화전'
▶ 한국 담백하고▶ 일본 강렬하고▶ 중국 투쟁적인 나무판을 깎아 여러 장의 글씨와 그림을 밀어내는 목판화는 동양에서 꽃핀 생활미술이었다. 고려시대에 판각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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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古판화 박물관
강원도 원주에 국내 처음으로 고(古)판화 전문 박물관이 들어선다. 불교 태고종 치악산 명주사 한선학 주지 스님은 15일 "한.중.일.인도.티베트 등에서 그간 수집한 목판화 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