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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원가절감·구조조정 …‘이지송 개혁’으로 빚더미 대탈출
부채에 시달리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몸집이 한결 가벼워졌다. 올 1분기에만 1조4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조기상환하는 등 모두 7조원에 달하는 원리금을 상환했다. 올 1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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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2) 물 건너 간 ‘64조+ α’
공적자금은 DJ 정권 내내 ‘뜨거운 감자’였다. 집권 초기엔 모자라 쩔쩔맸고, 중반기부턴 “돈을 헤프게 썼다”며 정치공방이 벌어졌다. 2001년 1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공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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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돌려막기 어려워진다
사흘 동안 현금서비스를 중단했던 LG카드가 채권단의 긴급 자금지원으로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지만 그 후유증이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궁지에 몰린 카드사들이 앞다퉈 현금서비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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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한투 공적자금 재투입] 증시 '앓던 이' 뽑는다
정부가 금융권 최대의 난제로 남아 있던 투신사 부실문제의 해결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에 공적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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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株 주름 펴졌다
금융시장에 짙게 드리웠던 카드채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6월 말까지로 예정된 정부의 카드사 지원책이 끝나면 곧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란 '카드채 7월 대란설'이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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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기 맞은 SK글로벌의 앞날
분식회계에서 비롯된 SK글로벌 사태가 회사 청산까지도 갈지 모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고 있다. SK㈜의 외상매출채권 1조원을 전액 출자전환해야 한다는 채권단과 4천5백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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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구하기…시장에선 "글쎄"
신용카드사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두 4조6천억원 규모의 증자(후순위채 발행 포함)에 나서게 된다. 또 오는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17조5천억원 규모의 카드사 회사채와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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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채기금' 5조 할당
정부는 카드사와 투신사의 유동성 위기를 풀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 5조원 규모의 '카드채 안정기금'을 만들어 투신사 펀드가 갖고 있는 카드채 중 만기 도래분을 직접 매입해 주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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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조원 프라이머리 CBO 발행 지원
정부는 카드채(신용카드사가 발행한 회사채)의 부실 우려로 마비상태에 빠진 채권시장을 살리기 위해 5조원어치 이상의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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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자금 숨통 트인다
경영난에 몰린 신용카드사들의 자금 사정이 조금씩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산관리공사(KAMCO)가 5조원 규모의 신용카드사 부실 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카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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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금융시장] 中. '카드發 대란' 조마조마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의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자칫 신용카드 발(發) 금융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벌써 기관투자가들이 카드사들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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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빚 3조대 갚겠다"
SK그룹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직후 SK C&C와 최태원 회장간의 주식 맞교환을 원상회복시키고, SK글로벌의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밝히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 하나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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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인수위 韓投·大投 매각 논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현대투신증권의 매각과 한국투신증권.대한투신증권의 경영정상화 등 투신 문제가 금융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7일 대통령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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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24회 3.성장신화대우의몰락]워크아웃 통보에 김우중 "大宇車만은…"
"현대·대우의 구조조정 실적이 극히 미진합니다. 이번에는 이를 언론에 공개해 추가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게 좋겠습니다." 1999년 4월 12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강봉균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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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3대 악재] 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보험의 정상화 문제가 꼬이면서 법정다툼으로 번질 판이다. 70조원 규모의 회사채 및 대출에 보증을 선 서울보증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채 시장은 물론 기업대출에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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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3대 악재] 서울보증보험
서울보증보험의 정상화 문제가 꼬이면서 법정다툼으로 번질 판이다. 70조원 규모의 회사채 및 대출에 보증을 선 서울보증의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회사채 시장은 물론 기업대출에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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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26)
26. 단자사 무더기 인가 1986년 국회 예결위에서 내가 부실기업 정리 내용의 공개를 거부하며 곤욕을 치른 사실은 어느 신문에도 실리지 않았다. 나중에 조선일보의 오보로 밝혀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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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1. 들쭉날쭉한 집행기준
공적자금을 놓고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1997년 말이후 지금까지 1백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됐지만 과연 적재적소에 쓰였는지,회수는 가능한지 모두가 궁금해 한다.‘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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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제대로 썼나] 1. 들쭉날쭉한 집행기준
공적자금을 놓고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97년 말 이후 지금까지 1백1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됐지만 과연 적재적소에 쓰였는지, 회수는 가능한지 모두 궁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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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릴레이 인터뷰] 3.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3대 금감위원장을 맡은 이근영(李瑾榮)신임 위원장은 "전임자들의 장점을 많이 연구했다" 며 "대과없이 임기를 마쳤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다" 고 의욕을 보였다. 정부를 떠난 후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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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인터뷰] 3.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금융감독위원장 직(職)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못할 것도 없는' 자리로 불린다. 딱히 주어진 재량권은 없지만, 위원장의 역량에 따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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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잠재부실 투신1조원·은행 3조9천억원
금융기관의 잠재부실 규모는 은행권이 3조9천393억원, 투신사가 1조53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정부는 부실이 큰 은행의 경우 선 경영정상화를 유도하되 자구노력이 실현불가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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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색…긴급 좌담]
자금시장이 계속 꼬이고 있다. 정부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고강도 대책을 총동원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한 편이다. 한국 경제를 대표한다는 30대그룹조차 자금 구하기가 어렵다고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