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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고갈로 퇴직금 없는 퇴직 빈번
지난해 10월 30대 그룹 계열 H전자를 퇴직한 金모 (41.당시 차장) 씨는 5개월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퇴직금이 나오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퇴직금 4천여만원으로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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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중소기업대표, 직원들이 석방탄원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한 월급쟁이 사장이 무슨 죄가 있다고….” 회사 부도로 수억원의 임금을 체불한 50대 중소기업 대표에게 법원이 직원들의 탄원을 받아들여 이례적으로 관용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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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화그룹서 독립 선언
경향신문은 2일 모그룹인 한화그룹으로부터 독립, 앞으로 전 직원으로 구성되는 사원주주조합이 경영을 떠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한화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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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장영훈 항도종금 상무…"감당못할 투자모험 삼가야죠"
한때 최고의 봉급으로 샐러리맨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종금사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해 14개 종금사가 누적된 부실 때문에 영업정지를 당했고 최근엔 어음을 불법 유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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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IMF체제 원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경제위기와 정권교체라는 무거운 과제가 중첩된 1998년 새해는 다른 어느 때보다 새롭게 변하는 게 많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 등 위기경제 속에서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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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범죄가 늘어난다…수사기관 적발 범죄 실태와 현장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제관련 범죄가 폭증하고 있다. 자금난에 몰린 기업인이 사기범으로 전락하거나, 기업의 감원조치가 시작되면서 퇴직자들의 퇴직금을 노린 사기, 채권.채무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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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정지 종금사 스케치…고객들 항의·문의 빗발
정부의 전격적인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전국 9개 종금사 본.지점 영업장은 2일 예금 인출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직원들도 일손을 놓은 채 허탈해 하는등 어수선한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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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폭락 객장표정…경제망친 정치권 원망
시세전광판은 온통 하락세를 나타내는 파란불로 뒤덮였다. 28일 오전9시50분 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 S증권 본점 객장. 망연자실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한숨만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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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법정관리 오늘 신청…재산보전처분 즉시 체불임금 지급키로
기아그룹에 대한 처리방향이 결정되면서 정부와 채권단이 후속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아자동차및 아시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24일중에 신청할 예정이며, 기아및 협력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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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잃은'증권사 풍경 “백약이 무효”허탈감만 가득
증권시장이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무너지면서 증시의 최일선 현장인 증권사 객장엔 예전에 볼수 없었던 진풍경들이 벌어지고 있다. 원금마저 까먹은 '깡통계좌' 를 들고 한숨만 내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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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편의점 체인사업에 명예퇴직자 줄이어
지난 6월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영업부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청산한 朴모 (41.서울동작구사당동) 씨는 모 편의점 체인점을 신청했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보다 먼저 신청한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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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선후보 추대된 권영길 민주노총위원장
'국민승리 21' (가칭) 추진위원회에서 대선후보로 추대된 권영길 (權永吉.56) 민주노총 위원장은 "일하는 사람들의 대통령이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權위원장은 "국민승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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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우울한 추석맞이…월급·보너스 못주는 기업 속출
최근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도 월급과 상여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대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부도가 났거나 부도유예협약 대상이 된 기업들은 기업 회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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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유학' 외화만 낭비…경비행기 자격증 쓸모없어
미국 항공학교에 유학한 申모 (28) 씨는 어렵사리 취득한 사업용 경비행기 항공면장 (운행자격증) 을 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진다. 항공면장만 있으면 취업이 보장된다는 항공유학원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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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인더스트리 명예퇴직 실시 인건비 月 10억 절감
지난 1년간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선경인더스트리에는 유.무형의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눈에 띠는 변화는 인건비 감소다. 이는 바로 대규모 명퇴의 주된 목적이었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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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도 명예퇴직제도 시행
명예퇴직바람이 대학가에도 불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 9일 각 단과대학으로'오는 6월13일까지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2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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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지원의 본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文德守.이하 문예진흥원)은 올해 정부로부터 한푼도 지원을 받지 못한다.지난해에는 2백억원을 받아 기금적립에 보탤 수 있었으나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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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빼돌리기 투자移民 급증
뉴질랜드 이민을 위해 지난해 대기업 과장직을 그만둔 K씨(35)는 최근 한 이민대행업체를 통해 이민갈때 1백만달러(8억3천만원)를 여행자수표로 바꿔 가져간뒤 현지에서 돌려주면 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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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정년퇴직자 곶감빼먹듯 퇴직금 야금야금
『당장 수입이 한 푼도 없는데 아직 대학생이 있으니 뭔가 새벌이를 시작해야지 이대로 있다간 얼마 안되는 퇴직금만 까먹게 됐습니다.』 지난 8월말 55세로 20년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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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거평그룹
새한종금의 입찰날인 지난 5일. 이날 아침 거평그룹 나승렬(羅承烈.51)회장의 집무실로 그의장조카인 나선주(羅善柱.36)기획조정실장이 바쁜 걸음으로 들어왔다. D사등 입찰경쟁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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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공한 인생2모작
포항제철에서 명예퇴직한 정해진(丁海璡.50)씨는 요즘 발걸음이 가볍다. 지난해 퇴직하자마자 벌인 첫 사업이 적중했기 때문.그는 퇴직금 2억원과 적금등을 모두 합한 3억원으로 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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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평생직장이 무너진다
감원바람속에 일터에 남은 사람들도 떠난 사람 못지않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현재같은 불경기가 계속되는한 언제 떨려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회사측 역시 고락(苦樂)을 함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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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황하는 퇴직자들
기업들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감량경영에 속속 나서면서 감원바람이 불고 있다.대기업은 물론 일부 중견기업에까지 바람이 확산되면서 「실업 신드롬(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있다.현재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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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양및 컨설팅업체,명예퇴직자 환영 발빠른 商術
부동산 분양및 컨설팅업체들이 최근 늘어가는 명예퇴직자들의 목돈을 끌어들이려는 마케팅이 활발하다. 퇴직자들이 고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고,투자비를 까먹을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