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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칼럼] 총선 정국, 대한민국의 장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서울대 총장 올해는 무려 60여 국가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모두 25억 명의 주민들이 참정권을 행사한다니, ‘초특급 선거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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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향후 10년 어떤 항해를 할 것인가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새해를 맞은 지도 3주째가 된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그동안에도 조용하지 않았다. 연초부터 야당 대표의 피습,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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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픽(TalkPick)] “세계화의 퇴조가 눈앞에 와 있다.”
폴 크루그먼 교수.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로봇과 같은 노동력 절감 기술의 발전, 권위주의적 국가 체제에 경제를 의지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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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노믹스' 설계한 김광두 “만성 위기인데 정부가 역할 못해"
“1997년과 2008년 금융위기가 동맥경화였다면 지금은 골다공증ㆍ만성질환 같은 위기다. 서서히 구멍이 나고 있지만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고통을 느끼는 위기다. 그렇게 국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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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권력승계 때마다 희망 섞인 붕괴론 등장했지만 …
북한 붕괴론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AM) 시험발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사진 조선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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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선 무시
현대차 미주 법인 직원이 운전자의 건강 상태, 행동 패턴에 맞춰 작동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사진 왼쪽) 스마트 워치만으로 차량 시동을 걸수 있고, 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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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 - ‘반상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③
박치문 바둑전문기자 서봉수 9단과 오타케 히데오 9단의 제2회 응씨배 결승전은 ‘실전적 한국류’와 ‘일본 미학’의 정면 대결이었다. 세련되고 우아한 일본 미학은 아름다움과 추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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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 ⑦ (마지막 회)
기록이란 과연 위대한 행위다. 기록이 나를 해방시킨다. 기록이 나를 구원한다. 구원이란 마음 깊은 구석에 숨겨놓았던, 애써 외면해왔던 지지리도 못난 자신과 화해하는 일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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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한국과 아시아주의
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최근 중동·이슬람권에서 부는 민주화 바람을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에 대한 일격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문학이론가 에드워드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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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명성황후 시해는 일제의 국가 범죄였다
명성황후 시해를 지휘한 당시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 그러나 그는 이노우에 가오루와 이토 히로부미가 조종한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다.1895년 10월 7일 새벽 훈련대 해산령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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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No”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미국
이달 초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재정 지원을 얻기 위해 모스크바에 갔다. 지난해 말엔 아이슬란드가 러시아에 금융 지원을 요청했고, 파키스탄은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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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2007 大選으로 가는 7가지 변수&함정
① 이명박, 검증 파고 넘고 대세론 유지할까? - “2002년보다 훨씬 안정적” vs “확신할 수 없다” ② 이명박 대항마, 최적 후보는 누구인가? - “친노 후보로는 한계”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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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딴 나라와 FTA협상으로 미국 비준 압박을
6월 21일자 8면에 실린 호르헤 도밍게스 하버드대 부총장보의 인터뷰 기사 '지금 한·미 FTA 상정하면 미 의회서 비준 받기 어렵다'를 읽었다.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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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산 위기 맞은 GM의 대규모 감원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2008년까지 미주지역에서 3만 명의 종업원을 해고하고 12개 사업장을 폐쇄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GM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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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대부(代父)의 몰락
뉴 밀레니엄에 대한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있던 1999년 12월의 어느 날, 프랑스의 권위지 르몽드에는 같은 제목의 사설 두 개가 나란히 실렸다. 제목은 '미국의 세기'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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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일자리 창출 5년새 반토막
경제가 성장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는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 '이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시작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00년 고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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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증시 끝이 없나
증시 불안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바닥인 650선으로 밀렸고 코스닥 지수는 사정이 더 나빠 사상 최저수준을 맴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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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명저] 해외 20선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은 '현시적(顯示的)소비' 란 개념을 부각시켰다. 현시적 소비는 문명 초기부터 있어 온 개념이지만 20세기에는 전세계 대중에게 확산돼 인간세계의 모습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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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데이븐포트.마욜리등 여자 테니스 신예들 각종대회 휩쓸어
세계 여자테니스 정상을 눈앞에 둔 '알프스 소녀'마르티나 힝기스(16.스위스)의 세대교체 예언(?)이 적중한 것인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는 볼이 느리고 위닝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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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進 137명 대약진-15대 총선 45.8% 당선
15대 총선에 신인들이 대거 진입하면서 21세기를 눈앞에 둔시점에서 중앙정치와 의정활동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선에서 고조된 신인들의 세대교체 돌풍은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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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집권 사회당 13년牙城 몰락 눈앞
다음달 3일로 다가온 스페인 총선은 13년 동안 집권해 온 좌파 사회당(PSOE)이 몰락하고 우파 국민당(PP)이 승리하는 것으로 굳어질 형세다. 유럽의회.시의회.광역의회 등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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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바람은 불어도" 인기정상 눈앞에
바람은 불어도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태풍은 아니다.옷소매 사이로 산들산들 스며들 뿐이지만 한여름밤 더위를 식히는 데는 어떠한 폭풍도 갖지못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런 산들바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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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신년운세|최봉수
올해는 계유년 닭의 해로 김일성이 만 81세가 된다. 그의 자연수명은 미수(88세)까지는 건재하겠지만 일단 금년을 고비로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 그런 조짐은 여든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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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촌야도 옛말”/도농 평준화(14대총선 변수진단)
◎「광역」후 도시보수화 야색퇴조/UR여파로 농촌선 여에 냉담 역대 국회의원선거의 정형처럼 간주돼온 여촌야도현상이 3당통합과 지역감정,농산물 수입개방 등의 여파로 여도야촌으로 뒤바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