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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정치권 말잔치]
"고난의 20세기를 넘어 희망의 21세기에 들어섰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올 1월 1일 신년사에서 새 천년을 맞는 기대와 희망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러나 12월 27일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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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교육부총리 신설 갈등
국회는 26일 하루종일 두명의 부총리 출현을 둘러싼 승강이를 벌였다. 경제와 교육인적자원 부총리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원안 관철을 주장하는 민주당과 교육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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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신년사에 쇄신방향 담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다듬고 있는 국정 쇄신의 카드는 여권의 진용 개편과 경제 회복이다. 이들 카드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거칠어진 민심의 수습이다. 여권 관계자는 25일 "▶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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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왜 1월로 당겼나]
내각 개편의 시기가 '내년 1월' 로 당겨졌다는 게 여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1월 10일 전후' 냐, 아니면 '1월 하순' 이냐의 선택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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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왜 1월로 당겼나]
내각 개편의 시기가 '내년 1월하순' 으로 잡혀가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5일 "김대중 대통령이 짜고 있는 국정쇄신의 일정은 당직 개편→내년 초 신년사를 통한 대국민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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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고대사태 배후세력 있다"
김영삼(金泳三.YS.사진) 전 대통령은 16일 낮 자신의 특강을 막은 학생들의 교문 봉쇄(지난 13일)를 '고려대 사태' 라고 부르면서 "이는 배후세력에 의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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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엇을 국민투표에 부치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9일 여야 영수회담 도중 통일론에 대해 언급하다가 느닷없이 "국민투표에 부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고 말해 그 의미를 놓고 구구한 억측이 일고 있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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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에 가까운 개각'…팀웍에 무게
8월 초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의 폭이 예상보다 훨씬 넓어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각(組閣)에 가까운 개편' 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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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3·끝 전문가 좌담
남북한 정상이 14일 '통일의 자주적 해결' 등 5개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그 이전과는 판이 다른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중앙일보는 13, 14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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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낮은 단계 연방제']
남북 공동선언은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 이 갖고 있는 공통성을 살려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고 밝혔다. 남측의 남북연합안은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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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DJ 통일론
"젖먹던 힘까지 내서 진실되게 설명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남북공동선언 서명 직후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 쏟은 정성을 이렇게 요약했다. 역경(逆境)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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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2. 통일방안 합의 내용
남북한의 두 정상은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외교권.국방권을 남북의 지방정부가 갖는 형태' 의 단계적 통일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함으로써 내외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남북한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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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김정일 남북관계 발언 비교]
정상회담에 임하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북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관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남북 두 정상의 그동안 발언록을 분석하면 이런 결론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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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부총리 과연 필요한가
재정경제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 작업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데 따라 정부기능조정위원회가 구체 방안을 마련해 어제 공청회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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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연두 업무보고 마무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올 마지막 연두 업무보고를 들었다. 金대통령의 업무보고는 선생님이 제자를 가르치는 '훈장형' 이었다. 장관뿐 아니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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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접촉 막전막후 500일 드라마
마침내 통일의 지평이 열렸다. 분단 55년만에 남북의 두 정상이 오는 6월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다. 한반도 허리를 잘라놓은 철조망의 높이만큼이나 멀게 느껴졌던 南과 北. ‘통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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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가 본 '베를린 선언']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특사교환 제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제의시기 및 북측과의 교감 여부 때문에 시선을 모은다. 이번 제의는 돌출적인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전략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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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 '좋은 대통령' '좋은 총재'
새해 들어 청와대엔 무척 행사가 많았던 것 같다. 1백, 2백명씩을 초청하는 대형 오찬행사가 줄을 이었다. 지난 2월의 몇가지 사례만 봐도 불교관계자 1백50여명, 유교관계자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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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솔선하는 DJ] e-메일 열어보고 집무 시작
대통령 취임 2주년인 25일 오전 청와대 집무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의자에 앉아 데스크톱을 켰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자신에게 보낸 e-메일(webmaster@cwd.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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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걷힌 세금 사용처 논란…빈곤층 돕자니 후손이 빚더미
재정적자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어떻게 줄이느냐는 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경기회복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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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걷힌 세금 사용처 논란…빈곤층 돕자니 후손이 빚더미
재정적자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어떻게 줄이느냐는 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경기회복으로 세금이 예상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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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DJ카드 활용수위 고민
새해 들어 TV에서 김대중(金大中.DJ)대통령을 보는 일이 많아졌다. 새천년 행사에서부터 3대 TV 오락프로, 신년사, 연두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이달 말에는 '국민과의 대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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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0만가구 건설안] 물량 치중…미분양 우려
건설교통부가 2일 발표한 '50만가구 건설계획' 은 정부 지원을 통해 주택의 양적 공급을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정자금과 국민주택기금 자금을 합쳐 총 17조원이 투입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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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0만가구 건설안] 물량 치중…미분양 우려
건설교통부가 2일 발표한 '50만가구 건설계획' 은 정부 지원을 통해 주택의 양적 공급을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정자금과 국민주택기금 자금을 합쳐 총 17조원이 투입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