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走馬燈-사물이 덧없이 빨리 돌아감

    중국 사람들만큼 등(燈)을 즐기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전국시대부터 등을 달았다고 하니 무려 2천5백년의 역사가 되는 셈이다.명절이나 행사가 있을 때면 으레 길거리에 등불부터 내건다

    중앙일보

    1995.04.28 00:00

  • 火天大有괘-天理에 순응 크게 형통

    「큰 것을 소유한다」는 대유(大有)는 하늘괘가 아래에 있고 불괘가 위에 있는 상으로,하늘에서 해가 천하를 비추듯 훌륭한 통치자는 천하를 밝게 다스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대유는「크

    중앙일보

    1995.04.09 00:00

  • 5.교육과 연구 競爭제도화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I)이 발표한 세계경쟁력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지난91년 이후 계속 떨어져 94년 현재 주요 41개 국가중 24위로 평가되었다.그 요인별

    중앙일보

    1995.03.23 00:00

  • 3.1절 상념

    독립군 후손인 학생의 학업성적이 부진하자 담당교사가 피가 나게 매질을 하면서『그렇게 돌머리이니 총을 맞지,이 넓은 세상에서 왜 총알 하나를 못피해』라고 그 선대(先代)를 들먹였다는

    중앙일보

    1995.03.01 00:00

  • 解語花-말을 알아듣는 꽃.양귀비 같은 美人

    해어화(解語花)란 「말을 알아 듣는 꽃」으로 후에는 미인(美人)을 뜻하게 되었다. 때는 따뜻한 초여름의 어느날,당나라 서울 장안(長安) 태액지(太液池)의 연꽃은 눈이 부실 정도였다

    중앙일보

    1995.02.04 00:00

  • 月旦評-매달 초하루에 하는 주위인물에 대한 평

    조조(曹操)는 일세의 영웅이다.성품이 호탕했던만큼 어려서부터병서를 탐독하는가 하면 주위의 호걸들과 자주 어울렸다. 우리가 지금 『손자병법(孫子兵法)』을 읽을 수 있는 것도 그의 덕

    중앙일보

    1995.01.17 00:00

  • 美 시티은행 파격적 서비스공세-獨금융가 비상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노래하던 독일금융계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은행들은 수입의 13~14%를 저축해온 독일인들의 꾸준한저축열 덕분에 고객을 끌기 위한 특별한 서비스없이도 그간 순탄

    중앙일보

    1994.12.14 00:00

  • 泰斗

    옛날 천자가 행하는 제사에 봉선(封禪)이라는 것이 있었다.각기 천신(天神)과 지신(地神)에 제사지내는 것으로 새로운 왕조의 탄생이나 태평성대를 천지신명에 고하기 위함이었다. 중국에

    중앙일보

    1994.11.29 00:00

  • 小康

    소란하던 형세(形勢)가 다소 안정(安定)을 되찾은 것을 소강(小康)이라고 한다.소강국면이니 소강상태가 그렇다.그러나 본디이 말은 중국의 정치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뜻도 지금과는 많이

    중앙일보

    1994.09.29 00:00

  • 復古

    孔子는 매우 혼란한 시대에 태어났다.그는 왜 천하가 이렇게 혼란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결론은 다들 직분을 지키지 않고분수넘치게 행동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그래서 그는 강조했다

    중앙일보

    1994.07.30 00:00

  • 북핵정보/안보불감증 처방 “속앓이”

    ◎필요이상 공개땐 「공황」 우려/무조건 안보땐 「태평성대」/비밀 제일주의서 적극 홍보전환/가상 적응훈련으로 긴박감 조성 「북한핵 관련 정보와 군사움직임을 어느 수준까지 공개해야 하

    중앙일보

    1994.06.10 00:00

  • 불꽃튀는 러시아 콜라전쟁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미국자본의 해외 진출을 상징한다.제3세계 시장을 놓고 한때 각축전을 벌이던 이들 두 거인이 요즘 러시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펩시와

    중앙일보

    1994.05.01 00:00

  • 국악명인의 밤 내달2일 호암아트홀서 열려

    가곡.대금산조.판소리.서도소리.가야금독주.풍물놀이로 꾸며진「國樂名人의 밤」에는 국내 주요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해 영화『서편제』이후 부쩍 높아진 국악에 대한 관심을 만족시키는 명무대

    중앙일보

    1993.10.30 00:00

  • 궁예의 「미완성 개혁」 그려|장편 『거꾸로 흐르는 강』 펴낸 소설가 강병석씨

    작가 강병석씨 (46)가 장편 역사 소설 『거꾸로 흐르는 강』 (중앙일보사간)을 펴냈다. 전 3권 예정으로 2권까지 나온 이 작품은 후 고구려 건국자 궁예의 일대기를 다뤘다. 기존

    중앙일보

    1993.08.18 00:00

  • 가관 「음식논쟁」(분수대)

    나라가 하도 태평성대라 그런지 요즘 정치인들은 정말 할일이 없는가 보다. 지금 정치인들이 한창 논쟁을 벌이는 것은 어마어마하게도 「음식」문제다. 비행기 추락의 대참사가 있던 날 자

    중앙일보

    1993.07.29 00:00

  • 고대소설 틀 못 벗어난 북한소설|정현기

    남한에서도 북한소설이 심심찮게 출간돼 읽히며 연구되고 있다. 88년 납·월북작가 해금조치이후『피바다』『꽃 파는 처녀』등 북한의 이른바「고전적 혁명대작」이 들어오더니 이제 70∼80

    중앙일보

    1992.11.24 00:00

  • 일부 단자사 업종전환 모색(금리하락의 파장/신금융시대의 서곡:3)

    ◎은행대출 「꺾기」 안해도 인기없어/증권·투신은 자금유입 늘어 희색 지난달말 한 신설은행 중역실에서 논전이 벌어졌다. 떨어지는 유통수익률 추세에 맞춰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를

    중앙일보

    1992.11.04 00:00

  • 어른스러운 정치 보여주자/이상우(시평)

    어른은 사물을 보는 안목이 아이들보다 넓고 깊다. 아이들은 눈앞의 이익과 손해를 볼줄은 알아도 앞으로 번져나갈 사태를 볼줄 모르고 옆으로 영향받게 될 다른 일에 대해 모른다. 어른

    중앙일보

    1992.05.21 00:00

  • 멋진 대선의 길 아직 열려있다/이상우(시평)

    대선을 앞둔 우리 국민들의 심정은 답답하고 불안하다. 현실 개선 가능성이 없어 답답하고 오늘보다 나은 정치를 기대하기 어려워 불안하다. 우리 정치에 두가지 큰 문제가 있는데 하나도

    중앙일보

    1992.04.30 00:00

  • 당선소감 유동현씨

    겨울이다. 강풍에 옷깃을 여미면서도 포근하기만한 계절이다. 어둠이 짙게 깔린 길모퉁이의 군고구마 장사 앞에서 호호거리는 연인들의 사랑이 구수하게 영그는 계절이다. 포근하고, 행복하

    중앙일보

    1992.01.07 00:00

  • 세계의 긴장은 아직 안끝났다/김동수(중앙칼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제법 기름기 도는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난 2∼3년처럼 고무적인 시절도 없을 것 같다. 냉전체제가 무너지고,적대적이던 공산주의는 제풀에 주저앉

    중앙일보

    1991.10.11 00:00

  • (34) 황희정승 시향 은은한 반구정

    어쩌다가 나라를 둘로 갈라놓는 강이 되었는가 임진강은, 얼마나 하늘의 노여움을 샀으면 가시철망으로 칭칭 묶여 긴세월을 서럽게 살고 있는 것인가, 언제 닫힌 벽을 허물고 갈매기처럼

    중앙일보

    1991.09.08 00:00

  • "말년에 시모 모신다"

    ○…전남도청 실국장들은 요즘 주말이면 골프나 즐기던 그동안의 태평성대를 못내 아쉬워하는 눈치들. 도청 간부들이 향수에 젖게된 것은 취임 6개월을 조용하게 보낸 백형조지사가 간부회의

    중앙일보

    1991.09.04 00:00

  • 「정다운 얼굴」다시보며 폭죽

    【고성=박경덕기자】 설악의 품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세계잼버리가 숱한 화제·추억거리를 뒤로한 채 15일 폐영식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오후

    중앙일보

    1991.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