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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실험 줄어든 시, 현실세계로 내려온 소설
제16회 미당·황순원문학상이 지난달 예심을 마쳤다. 왼쪽 사진은 미당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평론가 김나영·강동호, 시인 김언, 평론가 양경언·이재원.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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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다 ‘탈선’ 패션은 그의 운명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 요즘엔 이 정도 타이틀이 대수롭지 않다. 뉴욕 자체가 워낙 들고나는 무대인데다, 현지에서 호평받는다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언뜻 떠올려도 너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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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딛고 세 번째 시집 낸 이대우 시인
일러스트=이진영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세 번째 시집을 낸 시인이 있다. 걷지도 서지도 앉지도 말도 못한 채 방바닥에 누워 지내야만 하는 ‘산 송장’과도 같은 그가 어떻게 글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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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Leadership] 골든벨 소녀 김수영씨 ‘손미나 언니는 나의 롤 모델’
두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 여자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반장과 학생회장을 맡으며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습니다. 다른 여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더니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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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 일곱 사장 이야기 ④ 드리미 최애희
최애희 사장은 뭇 남성 못지 않다. 오히려 남자보다 호탕하고 대범하다. 동업종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떤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조영회 기자] 천안 직산의 충남테크노파크(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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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이현만 이사장
“아이들의 재능은 다양한데 공부만 강요할 순 없잖아요. 재능을 살려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림연예예술고를 설립한 이현만(사진)이사장의 교육철학이다.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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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판 '위기의 주부들'] ① "아내 미행했더니 노래방서 건달들과…"
불륜 신드롬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류 역사와 맞먹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기혼여성의 ‘애인 만들기’ 신드롬은 전혀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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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토론] 방황하는 청소년 인권을 되찾자
얼마전 선생님께서 이리 와보라고 하시는 말씀에 '왜요?'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사실 나는 별반 다른 생각 없이 부르신 이유가 궁금했을 뿐인데 선생님께서는 나를 나무라시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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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주먹이 운다
감독:류승완 주연:최민식.류승범 장르:드라마 등급:15세 홈페이지: (www.fist2005.com) 20자평: 복싱 챔피언은 힘들다. 영화 챔피언은 더 힘들지 모른다. 류승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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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클리닉 사연 담은 영화 나왔다
중앙일보의 가정사 상담 대형 코너인 '행복 클리닉' 첫 회 '빗나가는 중3 딸'이 지면에 소개된 지난 1월23일. 독자 e-메일이 답지했고 (www.joins.com) 게시판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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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가 쓴『베이징 꼬마』 中서 화제
중국 청소년들의 자유분방한 성(性)개방 풍조를 그린 『베이징 꼬마(北京娃娃·사진)』가 중국 대륙을 강타하고 있다. '17세 소녀의 잔혹한 청춘 고백'이라는 부제처럼 상상을 뛰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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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아이들'에 관심을
정부가 내년부터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 대한 대안교육을 정규 학력으로 인정키로 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또 이를 계기로 정부와 사회·가정이 우리 공교육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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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신인문학상 응모작 경향
"시.소설의 장르적 특성을 잘 알고 그것에 맞는 형식과 기교.문장은 세련되게 구사하고 있으나 정작 '왜 나는 이 작품을 쓰는가' 를 모르고 있다. 왜 사는지도 모르며, 물을 여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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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신인문학상 응모작 경향]
"시.소설의 장르적 특성을 잘 알고 그것에 맞는 형식과 기교.문장은 세련되게 구사하고 있으나 정작 '왜 나는 이 작품을 쓰는가' 를 모르고 있다. 왜 사는지도 모르며, 물을 여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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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지켜지지 않은 약속
30분에 1백30여명의 사상자.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누가 폭탄을 터뜨린 것도 아니고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한 것도 아닌데 눈깜짝할 사이에 꽃다운 생명들이 스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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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마라톤사단, 무엇이 문제인가?
한국마라톤의 간판 이봉주(29)의 소속팀 이탈을 계기로 코오롱의 선수관리 체계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최고의 시설에 두둑한 포상금 등 아낌없는 지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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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2년생 소설 '가출일기' 잔잔한 파문
'전교 1, 2등을 다투는 우등생들도 가출욕구로 시달리고 있다' . 최근 청소년들의 가출.폭력, 그리고 범죄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중 2년생이 또래 학생들의 비행 (非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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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유학 보채는 딸
문 중2된 딸아이가 미국 어학연수를 갔다온 후 유학을 보내달라고 조릅니다.성적은 반에서 중간정도인데 유학만 보내주면 혼자서 공부도 잘할 수 있대요.딸아이라 혼자 멀리 보내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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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10대 탈선 심각-本社지사 대대적 선도캠페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10대 한인청소년들의 탈선행각이 상식의 수준을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벼랑 끝에 선 이들 교포 2세 및 3세들의 탈선현장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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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딛고 재기한 두 스타
고대 올림픽의 복싱선수들은 얄팍한 양가죽을 손에 끼고 주먹을휘둘렀으며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았던지 나중에는 가죽위에 쇠나 납덩이를 입혀 갈겼다.그것은 경기가 아니라 싸움판이었다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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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쪽박 나가도 샌다(「파라슈트키드」의 낮과 밤:1)
◎수억원 쓰고 배우는건 「좌절」/함정 득실… 박군처럼 안되면 다행 매년 1만명 가까운 국내의 젊은이들이 해외유학을 떠난다. 국제화·개방화의 한 물결이다. 그러나 한창 감수성이 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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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정신건강 증진 토론회-紙上중계
李榮德총리가 긴급 마련한「국민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최근의 패륜적 사건은 우리 사회에 잠재한 구조적인 병리 현상이 표출된 것으로 인식했다. 이들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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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 이렇게 본다-이기적인 경쟁주의 왜곡된 교육때문
曺永達교수 〈서울대.사회교육학〉 崔胤眞박사 〈한국청소년개발원〉 朴惠蘭공동대표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유엔이 정한 세계가정의 해 1994년의 가정의 달 5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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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황량한 내면세계 묘사 단행본 출간
중년남성과 여성의 방황과 탈선,그리고 파경을 보여주는 장편소설 2편이 최근 잇따라 단행본으로 출간됐다.작가 송영씨의『무지개가 머무는 곳』(예하刊)1,2권과 유순하씨의『여자는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