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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기자회견 및 일문일답
저는 정치현장에 사실 비교적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사람이다. 이 당 대표로 책임을 지면서 정말 극한적인 투쟁위주의 정치는 하고 싶지 않았고, 우리 정치가 개선돼야 하는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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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국방장관은 물러나야
이라크 파병 규모가 3천명으로 결정됐다. 파병군의 성격도 분명치 않다. 독자적인 작전을 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이 요구하는 치안유지군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던 국방부는 허탈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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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空城之計
"이거 국정을 가지고 장난하는 거야 뭐야?" 지난 10일 재신임을 묻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 회견 보도를 대하는 순간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다. 재신임을 위한 국민투표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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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론] 대통령 재신임 法근거 없다
측근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개혁노선의 버팀목인 도덕성을 상실하게 될 것을 우려한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재신임 카드를 꺼내듦으로써 정국이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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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국무위원 임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국회의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를 두고 논의가 분분하다. 헌법 제63조는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권을 규정하면서 의결 정족수만 규정하고 사유나 효과에 대한 명문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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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장관 견제할 권한 국민이 국회에 줬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결정을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행위라는 것이 찬성론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삼권분립 정신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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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총 발언 내용
한나라당 의원들은 3일 오전 의총에서 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안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음은 한나라당 오전 의총 발언록. ▶홍사덕= 먼저 뉴스부터 알리겠다.동아닷컴에서 해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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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6개월 민주당 논평
**장전형부대변인은 -툭하면 ‘잘못 뽑았다’, ‘하야해야 한다’,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등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한나라당을 어떤 국민이 곱게 보겠는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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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참전" 이라크戰 "파병 철회"
미국의 대(對) 이라크 공습이 시작된 20일 국내 보수.진보 진영은 각각 모임을 열고 찬반 의견을 내는 등 이념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진보세력은 파병 등 미국 지원을 선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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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여성이변해야한국이산다]5.궤도 벗어난 '아파트 부녀회'
지난달 26일 밤 서울 신길동 A아파트에서 긴급 반상회가 열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값이 급등한 아파트단지 부녀회를 가격 담합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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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개혁을 주시한다
신승남 검찰총장의 사퇴로 검찰의 거듭나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의 도중하차는 검찰 조직이나 나라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지만 최근 검찰의 위상 추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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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1] 정치권 풍미한 말말말
"정치하는 분들이 국민의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 같다." 김수환 추기경이 올초 민주당 김중권 대표(당시)에게 던진 말은 정치권 전체를 향한 경고였다. 의원 이적 파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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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신 수사 어렵다" 반발
민주당이 17일 검찰총장을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히자 검찰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대검의 한 간부는 "인사청문회 때문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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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핵의 현실과 법리
한나라당이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사퇴를 요구해 오다 愼총장이 국회 법사위의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탄핵이란 최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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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재 "검찰총장 탄핵 반대"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이 5일 국회 법사위의 증인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愼총장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가 중앙일보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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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공직기강은 흔들리는데…
나라의 기강이 말씀이 아니다. 검찰의 고위관료와 업자 그리고 폭력조직에 연루된 인물이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는 대통령의 아들과 함께 휴가를 즐겼다는 사건이 가지고 있는 함의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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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창립 13년] 국민생활 영향력 커져
헌법수호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1987년 창립된 헌법재판소(소장 尹永哲)가 1일로 창립 13주년을 맞았다. 헌재는 최근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 금지에 대한 합헌결정 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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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변협의 '법치 후퇴' 충고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가 23일 전국 변호사대회를 열고 "현 정부의 개혁이 실질적 법치주의에서 현저하게 후퇴했다" 는 결의문을 채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결의내용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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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여당의 '어색한 자축'
장면1.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쯤 국회 의사당 2층 본회의장 앞 로비. "당직자들만 투표하기로 했으니까 난 안했는데…. 투표는 성골(聖骨).진골(眞骨)만 하는 건가. 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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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JP에 타진설] 떠오른 합당
"원한다. 그러나 수면 위에서 추진할 성격이 아니다." 20일 민주당-자민련 합당 추진문제에 대한 여권 고위 관계자의 반응이다. 합당 구상의 출발은 정국 주도권 상실문제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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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개편으로 등돌린 민심 돌아올까
김대중 대통령이 고심하고 있다. "민심불안과 국정혼선의 해결가닥을 어디에서부터 잡느냐를 놓고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 고 3일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金대통령은 지난 2일 최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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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다 하야 요구…필리핀 총파업
필리핀 역사상 처음으로 민선 대통령이 하원에서 탄핵된 가운데 14일엔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총파업이 벌어져 민심이 완전히 에스트라다를 떠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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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몰고 온 '김용갑 발언']
국회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14일 오전 본회의장. 순탄하게 진행되던 회의가 순식간에 고성과 삿대질로 헝클어졌다. 민주당을 "조선 노동당의 2중대" 로 비유한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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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의장 "법대로" 국회파행 막아
국회 본회의가 8일 열리게 된 데는 이만섭(얼굴)'(李萬燮.민주당)'국회의장의 '법대로' 소신이 작용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아침까지도 검찰 수뇌부 탄핵안을 놓고 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