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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완화보다 심리회복이 우선?
요즘 부동산시장의 화두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이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DTI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DTI를 잘못 건드리면 투기수요 증가로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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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세금 값 하는 알뜰한 정부 돼라
이창원한성대 기획협력처장 행정학과 교수 이명박 대통령 당선 3주년인 지난 19일 여야는 ‘MB정부 3년’에 대해 정말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한나라당은 경제와 외교 분야의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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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여당 대표의 실속없는 상생 끝장토론
18일 오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서였다.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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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이명박 정부 2년 경제 성적표
이명박 정부 2년의 경제 성적표, 지표만으론 ‘수’를 주기가 어렵다. 다른 사정 안 보고 숫자만 따지자면 그렇다는 얘기다. 대표적으로 경제성장률이 그렇다. 2007년 5.1%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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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강남 전세난 한강 건넜다
서울 강남권에서 전세를 알아보던 김모(41)씨는 최근 광진구 광장동에 전셋집을 구했다. 김씨는 “아파트 전세는 일찌감치 포기했고 방배동의 빌라를 찾았지만 2000만원씩 뛰고 물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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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고졸 학력이 다였다, 그에겐 건축도 삶도 투쟁이었다
여러 예술 장르 중 건축만큼 삶과 밀접한 것이 있을까요? 건축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할 뿐 아니라 사람의 생활과 심지어 사고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엔 현대의 대표적인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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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숨겨진 세금,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
정부는 지난달 말 관광특구 내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허용하는 등 모두 280건의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거나 없앤다고 발표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정 기간 동안 규제를 완화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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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탁상 규제로 건설산업 살릴 수 있나
최근 건설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물량 급감과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위기가 심각하다. 2월 건설수주는 4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고, 건축 부문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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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돌아온 이주호 교과부 차관 단독 인터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1차관은 ‘강성’ 이미지다.야당의원 시절 그는 노무현 정부의 교육 평준화 정책에 맞섰던 투사였다.정권이 바뀐 뒤엔 직접 메스를 들고 평준화 정책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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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콕 집어 … 현장 중시한 MB화법
핀셋으로 집어내듯 현장의 사례를 적시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화법이 주목받고 있다. ‘××에 사는 ××이야기’ ‘△△공단의 △△기업’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지적하는 화법이다. 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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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전히 뽑히지 않는 산업현장의 ‘전봇대’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공장설립 규제실태’ 감사 결과는 산업현장의 ‘전봇대 뽑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직후 규제 혁파의 필요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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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성장동력 성패, 민간 투자에 달렸다
앞으로 5∼10년 후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 22개 과제가 선정됐다. 바이오연료 등 에너지·환경 분야를 비롯해 차세대 무선통신 등 정보통신 분야, 바이오 신약과 문화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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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백기 든 ‘24시간 학원’
“땅땅땅-.” 18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이 ‘학원 24시간 영업허용 백지화’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렸다. 현재 오후 10시로 제한돼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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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마음에 개혁 무용론 가득”
1999년과 2006년. 두 명의 공무원이 낸 책이 관가를 들썩이게 했다. 99년에 허명환 당시 행정자치부 서기관이 낸 『관료가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와 2006년 말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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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규제 혁파로 세계경제 침체의 파고를 넘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서 비롯된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의 침체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해 들어 실업률이 치솟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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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판매 비중 50% 넘으면 시내 면세점 문 닫게 한다
앞으로 공항이 아닌 시내 면세점은 이용자 수와 매출액에서 외국인 비중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문을 닫게 된다. 시내 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돕는다는 원래 취지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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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사교육 시장이여, 더욱 번창하라
장사의 원리는 열사(熱沙)의 나라에 스키어들을 불러 모을 정도로 집요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두바이에 지어진 스키장이 관광명소가 돼 떼돈을 벌어들인다고 한다. 여기에 비하면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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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신도시 다른 청약제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이승철(32)씨는 요즘 난감하다. 다음달 시작되는 대전 서남부 신도시 아파트의 청약 때문이다. 같은 신도시지만 위치가 유성구냐 서구냐에 따라 청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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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심야 학원단속 하나 마나
23일 오후 8시 서울 양천구 목동 학원가. 서울 강서교육청 관계자 세 명이 보습학원에 들어섰다. 지난해 9월 개정된 학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 강의를 하는지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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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민생 역주행' 심각
노무현 정부의 정책과 국민의 선택이 정반대로 엇갈리는 '민심과 정책의 역주행 현상'이 심각하다. 서울 강남의 집값 상승을 막겠다고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자 오히려 강남 집값이 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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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소재 영상물 규제" 말나오자 후끈
학교폭력 근절이 우선인가, 표현의 자유가 더 소중한가. 혹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면 학교폭력은 근절되는가. 14일 각종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뜨거운 논전을 벌였다. 발단은 이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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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가연동제로 아파트 값 잡을 수 있나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대신 '원가연동제'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공택지에 짓는 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국민주택 규모)는 택지비에 표준건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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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후 세계 빅10`에 亞기업 5개
50년 전인 1955년 포춘 500대 기업에는 제너럴 모터스(1위).GE(4위).P&G(27위).IBM(61위).머크(212위) 등이 대표 기업이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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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는 '空회전' 단속
"시동을 끄지 않으면 딱지를 뗄 겁니다." "따뜻하게 데워 놔야 손님이 좋아할 거 아냐."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고속터미널 주차장. 시동을 켜고 히터를 틀어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