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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롯데에 '1등 조성환'
황무지에 꽃이 피었다. 프로야구 롯데의 1번 타자 조성환이다. 롯데 골수 팬 외에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난파 위기의 롯데를 선두에서 지휘하고 있다. 김용철 코치는 "8개 구단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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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호 삼성 제압 '꼴찌의 반란'
꼴찌 롯데가 4일 대구에서 삼성을 5-4로 꺾었다. 하이에나가 사자를 문 격이다. 롯데 백인천 감독은 "전력이 약한 만큼 강호는 대충 보내고 비교적 약한 팀들을 물고 늘어지는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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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다이너마이트타선' vs 대구고 '수비 자신'
◆ 경주고 이동수 감독…다이너마이트타선 막강 배운대로, 가르친 대로 차분히 싸우겠다. 8강.4강에서 모두 역전승하며 우리 선수들의 기세가 올랐다. 상대가 누구라도 자신있다. 대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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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화랑' 경주 야구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는 야구 불모지로 꼽혀왔다. 경주고는 대통령배에서 14년 전인 1989년에 준우승한 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다. 4대 전국대회(대통령배.청룡기.황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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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경주고 '첫 우승 설렌다'
전통과 권위의 대통령배가 동향의 맞수 경주고와 대구고를 결승 파트너로 선택했다. 경주고와 대구고는 4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제3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대한야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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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잘 던졌는데···" 또 승리무산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이 호투를 펼치고도, 또다시 승수(1승 2패)를 추가하지 못했다. 4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 서재응은 6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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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고 김수화 '13K·역전타 원맨쇼'
13K. 올시즌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순천 효천고 투수 김수화(3학년)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후보 부산고 타선을 잠재웠다. 효천고는 3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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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롯데 22안타 대폭발
롯데 선수들의 울분이 폭발했다. 롯데는 1일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22안타를 폭발시키면서 13-1로 승리했다. 꼴찌의 설움이 시뻘건 용암으로 변해 두산 투수들을 뚫고 하늘로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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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종훈 빛바랜 1,100타점
기아가 반격했다. 팀 주축 투수인 김진우가 심야 술집 폭력사건에 연루돼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후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데다 중심타자 장성호가 팔꿈치, 박재홍이 발목 부상으로 휘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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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김무학 8강 만루축포
비온 뒤의 그라운드는 더욱 파랬다. 10대의 청춘은 싱그러웠고, 그들의 함성은 뜨거웠다. 고교 야구는 파릇파릇한 승부를 벌이며 동대문야구장을 온통 초록으로 도배했다. 나흘째를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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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홈런 2방 5실점' 시즌 5패째
2개의 실투가 아쉬웠다. 제구가 안된 2개의 공은 각각 2점홈런과 3점홈런으로 연결됐고,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시즌 5패째(1승). 잘나가던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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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代打' 부산고 위대한
야구는 9회부터-. 어둠을 뚫고 조명탑에 하나 둘 불이 밝혀졌고, 관중석은 고요와 흥분의 바다 속에서 출렁거렸다. 전통의 강호 부산고와 야구명문 신일고의 1회전 경기는 9회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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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또 제구력 난조' 4이닝 5실점
땀을 흘리고 있었다. 1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채 몇구를 던지지 못하고, 9회를 완투한 투수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적어도 박찬호에겐, 댈러스의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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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6회 콜드게임승, 속초商 양훈 투런 두방
향토와 모교의 이름을 달고 뛰는 선수들의 자긍심, 그라운드를 쩌렁쩌렁 울리는 팬들의 환호. 순수와 정열을 가슴에 가득 안고 고교야구의 '청춘'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26일 개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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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안풀리네…"
볼카운트 2-2에서 던진 바깥쪽 공이 파울이 됐다. 잠깐 숨을 고른 뒤 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포수 채드 몰러의 사인을 쳐다본다. 몰러의 첫번째 사인에 김병현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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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또 타선불발···' 잘던지고도 패전투수
도저히 칠 수 없을 것 같았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던진 6번째 공은 낮게 제구된, 타자가 꼼짝못하는 공이었다. 그러나 타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27). 장차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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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전위기 김병현, 7회마치고 강판
'한국산 핵잠수함'이 시험가동을 마치고, 장거리 항해를 시작했다. 25일(한국시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지고 있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 김병현(24·애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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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심정수 랑데부 축포
현대가 24일 수원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 6연승했다. 현대는 삼성(12승), 기아(10승)에 이어 세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삼성이 자랑하는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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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보배' 이병규
프로야구 LG의 4번마는 적토마다. 호타준족의 대표적인 선수로 오랫동안 LG의 1, 2번 타자를 맡았던 '적토마' 이병규가 4번타자로 변신했다. 성공적이다. 이병규는 지난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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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탐험(60)-시카고 컵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한 1945년 월드시리즈는 전쟁시기의 마지막 가을의 고전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또한 스타선수들이 결핍된 시리즈로 기억되고 있다.그러나 두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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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질주는 어디까지
뉴욕 양키스가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20경기를 치른 현재 17승 3패. 시즌초반이긴 하지만 승률 8할대의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11승 8패의 성적을 보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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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우승컵을 우리 품에" - 팀별 전력 분석(2)
◇ 대구고 - 중심 핵타선 위력적 타력의 팀이다. 권영진·이명환·박석민 등 중심 타선이 폭발적이다. 특히 4번타자 박석민은 장타력과 함께 물샐 틈 없는 수비력(3루수)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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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박찬호 '위기의 남자'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2승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5이닝을 던져 첫승을 올린 뒤 17일 6이닝, 23일 7이닝 투구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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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우승컵을 우리 품에" - 팀별 전력 분석(1)
◇경기고 - 공격핵 좌타자 위력 1905년 국내 최초로 창단된 전통의 팀이다. 우완 정통파인 에이스 김웅비를 비롯해 김준·허유강 등 투수진이 안정됐다. 클린업트리오인 박대중-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