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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탄탈룸의 저주 … '피 묻은 휴대전화' 언제까지
DR콩고 동부 광산에서 삽자루를 들고 채굴 작업 중인 소년들. DR콩고는 첨단산업용 광물자원의 보고(寶庫)다. 여기서 나오는 이익은 분쟁 무기 구매에 쓰일 뿐 주민들에겐 거의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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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콩고 정부군 반군 거점인 부나가나 탈환
콩고민주공화국 국기를 두른 콩고군인이 30일(현지시간) 고마 북쪽 부나가나에 도착하고 있다. 이 곳은 반군 M23의 마지막 거점지 중 하나다. 주민들이 콩고 군인들을 환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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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분쟁 중 성폭력은 반인륜범죄
앤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 특별사절(左),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右) 지금 시리아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끔찍한 범죄들은 바깥 세상에도 전해진다. 유엔은 시리아 전역에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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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223)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들
정종훈 기자‘우리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아 현재를 함께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유산’. 유네스코가 정의하는 세계유산의 의미다. 하지만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중 38곳은 다음 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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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또 다른 그림자, 성폭력
분쟁을 해소하고 전쟁으로 파괴된 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때때로 중요한 점을 간과한다. 분쟁이 일어난 사회 구성원들 간의 불화를 조정하는 게 어려운 진짜 이유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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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성선설의 발상지에서 인권유린이라니
이원진정치부 기자26일 오후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 엿새째 이곳에서 단식투쟁을 해 온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중국은 유엔 인권위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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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우리나라로 오는 외국인 난민(難民)
우리나라에도 난민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올해는 전 세계 난민 보호의 법적 근간이 된 ‘난민 지위에 관한 국제 협약’ 체결 60주년입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으로 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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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 캠프 가보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북부에 위치한 카보의 한 난민캠프. 6월의 불볕더위에 후텁지근한 습기가 더해져 한증막 같다. 캠프 안의 학교에서는 무더위를 잊은 채 프랑스어 수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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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찾아 한국 온 난민 3260명, 여전히 고단한 삶...
“삶은 긴 여정이다. 여정도, 목적지도 없다. 하지만 각각의 단계에서 나는 난관에 봉착한다(La vie est un long voyage. Il n’y a aucun parc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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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선수라면 의미 있는 뭔가를 해야”
“사이영 상을 받았을 때보다 더 영광스럽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존 스몰츠(44·사진1)가 2005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받고 밝힌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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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살, 믈라디치 체포 후 다음 표적은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
알바시르 대통령(左), 알자와히리(右) 이달 들어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보스니아 내전 전범 라트코 믈라디치가 잇따라 사살되거나 체포됐다. 그러나 지구상에는 여전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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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연예인은 ‘21세기형 정치가’
A 21st-Century Statesman 요즘 같은 트위터 시대엔 ‘스타 파워’가 막강한 외교 무기다. 할리우드 인기배우인 조지 클루니는 자신의 명성을 활용해 수단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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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난민 얀엔 한글선생님 … 불법체류 민수엔 장학금 ‘성탄선물’
GM대우 한마음재단 직원들이 24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얀의 집을 찾았다. 얀과 두 동생은 인형과 장난감·과자 등이 든 빨간 꾸러미를 성탄 선물로 받았다. [안성식 기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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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메리 크리스마스-불우한 다문화 이웃에도 따뜻함을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 난민의 아들 얀(11)군. 엄마는 아프고, 아빠는 가난한 그의 집에 어제 ‘산타’가 다녀갔다고 한다. 본지를 통해 이들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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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보내며 - 대한민국 ‘마이너리티 2세’ 그들의 외침 ① 열한 살 콩고 난민 얀
얀(11)은 콩고민주공화국 난민의 아들이다. 지난해 아빠가 난민 지위를 얻게 되면서 한국에 와 살게 됐다. 가난에 힘겨운 삶을 살고 있지만, 얀은 밝았다. 눈에는 생기가 있고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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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통합 유럽, 지구촌 위기 해소에 더 기여해야
올해는 유럽연합(EU) 역사에서 기념비적 해다. 유럽 안보방위정책(ESDP)을 추진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EU는 세계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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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기아와 싸우는 그들②] "말라리아 주사 엉덩이에 놔서 하반신불구"
관련사진3년째 우간다 테소지역에서 선교 및 기아구제사업을 하고 있는 이상철 선교사.우간다 이상철 쿠미대학 총장, 기아대책 선교사 2006년 4월부터 만 3년째 우간다 쿠미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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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근·질병·재난의 비극…무관심에 두 번 울었다
관련기사 2008 가슴 아픈 세계 10大뉴스 1 소말리아 어린이 5명 중 1명 다섯 살 이전 숨져91년 쿠데타, 2006년 에티오피아 침공을 겪은 소말리아에선 지금까지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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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읽어 본 적이 있나요
“와이드 샷(Wide Shot)에 실리는 사진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죠?” 중앙SUNDAY 사진을 담당하는 기자가 종종 받는 질문이다. ‘중요한 뉴스 사진도 아닌 것 같은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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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 화산의 흰 연기는 절망인가 분노인가
아프리카 한가운데 자리 잡은 ‘검은 대륙의 진주’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에 내전의 검은 그림자가 또다시 엄습했다. 다이아몬드와 구리ㆍ석유가 풍부하고 아마존 다음으로 큰 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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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난민 지위 첫 인정
중국인에게 난민 지위를 인정하라는 첫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중국인 5명이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소송(난민인정불허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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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난민 아닌 난민들
유엔은 내전과 폭력, 도시화와 개발, 자연재해로 자국 내에서 집을 잃고 떠도는 사람이 총 7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세계 인구의 1%로 프랑스나 영국,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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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떳떳하게 살고 싶어요”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어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옛 자이르) 출신으로 9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은자테 바지마(34·여·사진)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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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 전문 사진기자 정은진씨 “보도 전쟁서 서방 기자들 이기겠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적도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옛 자이르). 14년째 계속되는 내전을 취재하려고 전세계에서 모여든 수백 명의 사진 기자 가운데 한국인 여성도 함께 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