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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완자무늬 "뜰앞에 잣나무"
「연극가의 돈키호테」. 극단 완자무늬가 지난 14일 동숭스튜디오 씨어터에서 막을 올린 작품 『뜰앞에 잣나무』를 두고 부르는 말이다.이 극은 섹스물이 아니다.코미디도 없다.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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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영화-홍콩영화
『무림일기』의 시인 유하는 얼마전 자신의 산문집을 내면서 『이소룡세대에게 바친다』는 타이틀을 붙였다. 「리샤오룽(李小龍)세대」. 이 말 자체엔 「4.19세대」「유신세대」「광주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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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의 명배우들의 연기 돋보이는 실버무비 세편 출시
한국영화는 노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극히 드물지만 할리우드에는 「실버 무비」라는 용어까지 있을 정도로 노인의 삶과 심리를 다룬 작품이 풍부하다. 위엄과 고집,경륜과 해학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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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흥영화사 "미지왕" 연기자공모 개성파 신인3명발탁
배우도 개성시대? 말은 그럴싸하지만 아직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아직 한국에서는 미모가 더 먹힌다.1억원대가 넘어가는 주연여배우중 못생긴 배우가 있었나.미모가 재능이고 개성이다.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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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 권혁풍
권혁풍(41)은 요즘 연극인생을 새롭게 맞은 기분이다.대학로의 카페 떼아뜨르 뚜레박 소극장에서 출연중인 『빨간 피터의 고백』 때문이다. 중.고교 학생들이 이 연극을 보러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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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가을바람 타고 5편 개봉 러시
처서가 지나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아침.저녁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주 극장가의 식단이 풍성하다. 『구름 저편에』『미드나잇 익스프레스』『틴 컵』『열화전차』『립스틱 짙게 바르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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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개봉 '틴 컵' 케빈 코스트너 코믹연기 발군
대작 『워터월드』의 실패로 침몰해 버린 듯 싶었던 할리우드스타 케빈 코스트너가 실력있지만 자의식 과잉 탓에 신세를 망쳤다가 애인의 격려에 힘입어 멋지게 재기하는 골프 코치역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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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채널 식스나인" 장르 애매 아이디어는 신선
『인디펜던스 데이』『더 록』등 할리우드 흥행대작들 사이로 오랜만에 한국영화 한편이 선보인다.『부활의 노래』『두 여자 이야기』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이정국(37)감독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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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고래사냥" 화류계여자役 송채환
송채환(28)은 요즘 힘들고 괴롭다.직업이 탤런트니 드라마 많이 출연해 바쁘고,그래서 힘들다는 그런 상투적 얘기는 아니다.뮤지컬 때문이다.24일 개막될 환퍼포먼스(대표 송승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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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진출 월드스타 반데라스 출연 3편 비디오 출시
스페인에서 할리우드에 발탁돼 일약 월드스타로 떠오른 안토니오반데라스의 출연 작품들이 한꺼번에 3편이나 비디오로 출시됐다. 이중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제작되고 국내에도 개봉된 『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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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2" 토니역 진수현
진수현(25)은 오디션에 강한 배우다.연극배우의 시작이 94년 3월 뮤지컬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의 오디션을 통해서였다.물론 누구나 그렇듯 출발은 단역이었다.95년 8월 『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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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킹
전화는 만능이다.컴퓨터와 연결되면 앉아서 홈뱅킹.홈닥터.홈쇼핑등 온갖 일을 척척해내고 무선호출과 무선전화까지 등장해 어느누구와 어떤 일이라도 가능하게 한다.이 극은 바로 이런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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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키턴-외모보다 코믹연기로 승부
마이클 키턴의 외모는 평범하다.로맨틱한 연인역으로는 적당하지않다.더구나 액션스타가 될 수 있는 근육질도 아니다.그는 할리우드 스타라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에서 한수 밑지고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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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야심작 개봉러시 여름 극장작 경쟁 치열
올 여름은 어떤 외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까.우선 할리우드가 7월말 올림픽을 피해 액션 대작을 잇따라 조기 개봉,국내극장가는 이미 할리우드 메이저들의 치열한 대리전장이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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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봉인/클라커즈/라스트 홈런
▶일곱째 봉인 『신은 존재하는가.존재한다면 왜 세상에는 악과불행이 넘치는가.』 종교에 대한 인류의 영원한 의문을 영화로 집요하게 파고든 잉그마르 베리만의 역작.흑사병이 유럽을 휩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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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로물 바람 다시 불어-"금병매" 3주새 7만동원
이번 주말은 공륜의 수입심의가 났지만 왜색이 짙다는 시민들의반발로 3년간 극장 개봉이 보류됐던 미국영화 『장군 마에다』를비롯,『달과 꼭지』『이레이저』『소녀경』등 취향따라 골라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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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휴양천국
여행패턴이 방문형에서 체류휴식형으로 바뀌면서 종합휴양촌 「클럽메드」와 「퍼시픽아일랜드클럽(PIC)」이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클럽메드와 PIC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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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27일부터 한달예정으로 공연
『8만 관객 동원은 너끈하다.이 작품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이 있으며 벅찬 감동이 있다.』『한국은 좀 다르다.뮤지컬 관객층이 그다지 두텁지 않아 8만 관객은 「희망사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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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사들 올 여름 대표작들 홍보전 치열
올 여름에는 어떤 영화가 세계의 관객을 사로잡을 것인가. 매년 여름이면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은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오락영화로 세계시장 석권을 노린다. 액션스릴러.미래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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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포트만
『모델은 싫어요.저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12세난 소녀의똑 소리나는 이 한마디는 그녀의 인생을 결정지었다. 나탈리 포트만(15).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 『레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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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빅토르 최役 맡아
…가수 신성우가 요절한 러시아 한인 3세 록가수 빅토르 최의삶과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정지영감독 영화 『빅토르 최』(효능영화사 제작)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러시아와 합작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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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들의 축제
폭력과 권력을 주제로 노래와 경쾌한 춤을 가미한 극단 가교의코미디.이 작품은 69년 권성덕.김동욱.박인환 등의 배우를 중심으로 당시 명동에 자리한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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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코엔 형제-작품세계
『파고』는 코엔형제의 6번째 작품.12년동안 여섯작품을 만들었다면 다작이라 할 수는 없지만 이들은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비평계와 열광적인 팬들의 숭배에 가까운 찬사를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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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 18일 개봉
핀란드의 대표적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39)의 『레닌그라드카우보이 미국에 가다』(Leningrad Cowboys Go America)가 18일 예술영화 전용극장인 동숭시네마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