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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형님
홍순상 이번에도 선배가 이겼다. 홍순상(30·SK텔레콤)이 23일 경기 여주의 캐슬파인 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먼싱웨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대원고등학교 후배 박상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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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박상현 ‘23일은 형·아우 아니다’
골프 매치플레이는 심리전이다. 상대의 마음을 흔들어야 이길 수 있다. 서양 스포츠엔 ‘게임스맨십(gamesmanship)’이라는 단어가 있다. 사전은 ‘룰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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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기술자 솔하임 작품 칠 때 ‘핑’ 소리 나 핑으로 작명
핑 퍼터를 써서 우승한 선수에게 선물한 금 도금 퍼터 앞에 선 생전의 솔하임. 컨시드(오케이)를 선물처럼 주고받는 주말 골퍼들은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고수들은 퍼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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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의 골프 비빔밥 (7) 쇼트 게임=설거지라고 누가 말했나
[일러스트 강일구]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만히 보라. 80~90%는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롱 게임 샷을 연습하고 있다. 완전 초보자가 아니라면 골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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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최대한 칭찬하라, 그러면 그는 무너진다”
‘매치플레이의 귀재’ 월터 헤이건(오른쪽)과 ‘골프의 성인’ 보비 존스(왼쪽). 1926년 플로리다에서 열린 72홀 매치플레이 맞대결 도중 36홀을 끝내고 찍은 사진이다. 헤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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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양수진·윤슬아 … 장타자 줄줄이 2회전에
매치플레이는 둘이서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경기방식이다. 스코어와 상관없이 그 홀에서 상대보다 잘 치면 된다. 따라서 매치플레이는 기싸움이 중요하다. 특히 장타자들의 경우 기선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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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법자’ 골퍼에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견기업 부장 A는 친구와 직장 동료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선 골프가 필수’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자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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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법자’ 골퍼에게
중견기업 부장 A는 친구와 직장 동료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했다.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선 골프가 필수’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실내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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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vs 최혜용, 질투는 나의 힘
‘질투는 나의 힘’.2003년 개봉했던 한국 영화다. 요절한 시인 기형도의 시 제목이기도하다. 그런데 필자는 이 문구를 들을 때마다 떠오르는 이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여자골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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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 닦은’ 우즈
‘우즈, 옛 모습 그대로 귀환’ (뉴욕 타임스) ‘타이거, 다시 솟구쳐 오르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253일 만에 돌아온 골프 황제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이었다.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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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15년 끌려다니던 미국 우즈 대신 앤서니 김이 구했다”
미국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바아할라골프장에서 끝난 라이더컵(미국-유럽 골프대항전)에서 16.5-11.5로 이겼다. 1999년 이후 9년 만의 승리다.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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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대통령은 ‘몰래 골퍼’
공무원들이 골프채를 숨기고 있다. “주말 예약 취소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청와대의 골프 자제 기류 때문인 것 같다”고 수도권의 한 골프장 예약 담당자는 말했다. 한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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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으려다 호랑이에 물렸다
28일(한국시간) 1라운드 5번 홀 그린 주변에서 최경주가 칩샷 하는 모습을 타이거 우즈가 지켜보고 있다. [몬트리올 AP=연합뉴스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갔던 최경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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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관대한 유럽 굴욕의 미국
8m짜리 퍼트 '오케이'에 213야드짜리 '오케이 홀인원'까지? 유럽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망신에 망신을 거듭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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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멋지게 지는 법'도 배워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가 이런 말을 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이라고. 그렇다. 내일은 알 수 없다.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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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족'위에 미켈슨 -가르시아
어둠에 갇힌 '황제'와 '황태자'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투우사'와 '왼손의 달인'은 절묘한 궁합을 이뤄 펄펄 날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왼손잡이 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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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짜릿한 우승
어니 엘스(남아공)가 시스코 월드 매치플레이 골프대회에서 개인 통산 네번째 정상에 올랐다. 엘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 웨스트코스(파72·6천4백1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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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와 황제가 만나면… 우즈-니클로스 무적'환상콤비'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 골프장(파72·6천3백33m)에서 벌어진 '빅혼의 결투Ⅳ'. 대회명과는 정반대로 한여름밤의 골프 축제에 가까웠다.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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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김미현·박지은 "퍼팅에 녹았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미션힐스 골프장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를 개최하는 골프장 중 가장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일단 다른 코스보다 1백m 정도 더 길다.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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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빅혼의 결투' 어떻게 치러지나
31일 오전9시부터 타이거 우즈(미국)-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대 데이비드 듀발(미국)-카리 웹(호주)이 맞대결하는 혼성골프대회 '빅혼의 결투(Battle at Big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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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라이더컵골프대항전 2연패
유럽이 '골프전쟁' 에서 미국을 이겼다. 유럽은 29일 (한국시간) 스페인 발데라마GC에서 끝난 97라이더컵 골프대항전에서 미국의 막판 대추격을 따돌리고 14.5-13.5로 힘겨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