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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아기…28세 되어 '은인 경관' 만났다
28년만의 만남에서 긴박감은 사라지고 웃음만이 가득했다. 병원으로 가던중 차량 안에서 태어난 아기가 28살이 돼 당시 자신을 구해준 경찰과 재회해 화제다. 주인공은 미국 순찰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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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식사 즐기며 손자와도 이야기, 가족을 이어주는 끈
김용환(맨 오른쪽)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 메리어트호텔 브런치 식당 ‘JW’s 그릴’ 에서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고르고 있다. 바로 뒤편으로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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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이 사는 세상
인터뷰 한두 번 해본 취재원도 아닌데 대단히 궁금한 게 있을까요. 편안한 마음으로 그를 만나러 갑니다. 그러나 그의 시선으로 해석한 대답들은 느슨해지려는 세포에 기분 좋은 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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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골프의 뿌리를 보다
까마귀 떼가 머셀버러 올드 코스의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클럽하우스 건물 벽에 이 마을에서 배출한 오픈(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다섯 명의 얼굴 부조가 장식돼 있었다. 러시모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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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박지성의 힘 … 허정무팀, 월드컵 예선 불패 신화
동점골이 터진 순간 상암벌은 기쁨의 도가니였다. 골을 넣은 박지성(28·맨유)과 한국 선수들은 벤치 앞으로 가 네발짐승이 열을 지어 가는 골 뒤풀이를 했다. 태극전사들의 마음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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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지성 …‘지옥’ 문턱서 허정무팀 구했다
‘우리의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천금 같은 동점골로 대한민국 축구를 ‘원정팀의 무덤’에서 건져냈다.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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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날아가니 반바지 입은 산타
지금 호주는 한여름이다. 흥겨운 캐럴이 울리는 도시를 반바지 차림으로 거니는 기분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겨울마다 호주가 뜨거운 까닭이다. 호주 여행의 또 다른 미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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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의 시네 알코올]미국이 정작 두려워한 건, 바로 자유
“사람들이 널 무서워하는 게 아니야. 네게서 풍기는 냄새가 두려운 거야. (…) 그들이 네게서 맡는 건 자유의 냄새야.” 이런 명대사가 담긴 걸작도 출발은 초라했던 모양이다.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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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축구로 희망의 싹 틔운 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홍콩을 거쳐 인천 국제공항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다. 다시 버스로 김해까지 6시간을 달렸다. 엄청난 강행군이었지만 아무도 힘들어하지 않았다. 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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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일의 Inside Pitch Plus 가장 위대한 경기는 매일 일어난다
그땐 가슴이 저몄다. ‘캡틴’ 홍명보가 마지막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그 선한 얼굴에 환한 미소로 달려올 때 ‘4강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환해지는데, 가슴에선 왠지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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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바다서 만난 생명의 은인"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 피터 누엔(62.(左))이 인천공항으로 마중 나온 전제용(66)씨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공항=박종근기자 "하이, 캡틴 전." 7일 오후 인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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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홍성흔 두산 4강 이끈다
"나를 따르라." 두산 홍성흔(사진)의 유니폼 가슴에는 국내 야구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 알파벳 'C'가 새겨져 있다. '대장'을 뜻하는 '캡틴(Captain)'의 이니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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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 '마이캡틴 김대출' 의 정재영
[사진=김상선 기자] 영화배우 정재영(36.사진)에게 연기란 진심을 담는 일이다. 사형대에서 핏발 선 눈으로 거친 숨을 내뱉는 사형수(실미도)든, 동화처럼 평화로운 마을에서도 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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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
감 독: 고어 버빈스키(Gore Verbinski) 주 연: 조니 뎁(Johnny Depp), 제프리 러쉬(Geoffrey Rush), 올란도 브룸(Orlando Bloom),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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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파이 2〉 손쉬운 2주 연속 1위!
한해 최고의 흥행기인 여름시즌이 서서히 막을 내리는 가운데,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더 이상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내놓지 않은 까닭에 이번 주말에는 6월 초 〈진주만〉 이래 처음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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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볼로냐 어린이 도서전'… 첫날부터 북적
[볼로냐〓신용호 기자]이탈리아 아펜니노산맥 기슭에 자리한 볼로냐. 중세 이래 유럽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로,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인 볼로냐대학이 자리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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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이 목없는 유령을 잡다!!!
본드가 돌아왔다! 2년만에 공개된 007 시리즈 19탄 〈007 언리미티드(The World Is Not Enough)〉가 같은 날 개봉한 팀 버튼의 신작 〈슬리피 할로우(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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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보다 현실묘사 공감 -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
MBC 오현창(37)PD는 달수라는 주인공을 통해 소액재판.건축비리.학교촌지.주차문제등 우리 시대의 맹점을 꼬집어 풍자한,이른바 MBC베스트극장'달수'시리즈로 잘 알려진 중견연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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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꿈의 궁전"서 식당코너 맡은 신정하씨
새해부터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꿈의 궁전'(윤정건 극본,운군일 연출)제작이 한창인 SBS 탄현제작센터 스튜디오엔 지배인(이순재 분).캡틴(김원희 분)을 비롯,레스토랑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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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名에"프리미엄"용어 남발
식료품.주류업계에 고급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제품이름 앞에 「프리미엄」을 덧붙이는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키에 이어 맥주.아이스크림.주스.라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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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럭비대회 한국대표팀 주장 손재형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유종의 미를 거둔후 지도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14회 아시아럭비풋볼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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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오락 중독(분수대)
『엄마한테 혼쭐나게 야단맞고 오락실을 1주일동안 가지 못했다. 정서가 불안하고 견딜수가 없었다. 하루라도 오락실에 가지 않으면 미칠것 같았고 가슴이 답답하고 떨리며 손에 가시가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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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만화영화 고스트버스트|알고 보면 국내 제작
캡틴 프래넷 등 다수 ○…만화영화 『고스트버스터』등이 국내업체에 의해 제작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2월 설립된 만화영화제작업체인 새롬 프러스원 (대표 이춘만·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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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며 "막가는 인생"자조
9일 새벽 서울 안암동 3가 132의 13 주택가 손병록씨(55·약국경영)집에 침입한 7인의 탈수범은 권총·과도를 들이대고 가족들을 위협, 일가족을 26시간 동안 공포에 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