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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1. 무언극의 대륙이 車窓에 흘러가고
기차를 타는 것 자체가 목적인 여행.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광막한 시베리아 벌판을 가로지르는 건 그 자체가 인생의 축소판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김화영(고려대 불문과) 교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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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초록물고기 外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1997년 만든 감독 데뷔 작품. 명계남.문성근씨가 세운 영화사 이스트필름의 창립 작품이기도 하다. 산업화에 밀려 터전을 잃어가는 농촌의 삶과, 도시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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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국 중국인 입국 제한
중국 대륙에서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탈리아.뉴질랜드.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이 중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단시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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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훗카이도 사호로 클럽메드 빌리지
밤새 내린 백설이 슬로프의 스키 자욱을 지워버렸다. 곤돌라 탑승장 앞의 한가로운 모습은 줄지어 곤돌라나 리프트를 기다리는 한국과 사뭇 다르다. 정상에는 여러 갈래의 눈길이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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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의 여름-걸음이멈춰지는공원속 도시
1850년대 골드러시로 형성된, 호주 제 2의 도시인 멜버른은 국제 금융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최첨단의 현대식 건물과 빅토리아 양식의 웅장한 건물들이 교대로 늘어서 있고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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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캠프장…국적초월 교류의 장
"어젯밤에 텔레비전으로 축구를 보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신나게 맥주파티를 벌였습니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공원 난지지구내 월드컵 캠프장에서 만난 폴란드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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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들락날락 빙하특급 268㎞ 짜릿
스위스 여행 길은 다채롭다. 산과 계곡사이를 누비며 달리는 열차는 눈앞에 자연의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장대한 알프스 연봉들 한가운데 서기도 하고 중세 고성(古城)을 머금은 쪽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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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잉글리쉬 페이션트
코드1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메뉴화면입니다. 그 흔한 영화예고편조차 없는 서플이 전무한 DVD입니다. 동료가 되어 버린 남자의 아내를 좋아하게 된 헝가리백작. 남편을 사랑하지만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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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쟁SOS] 스노우 모빌 탑승중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Q:교통사고나 그밖의 사고로 다쳤을 때 손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에 가입했다.그후 캐나다 여행중 스키장에서 스노우 모빌(자동 썰매) 을 타다 나무와 충돌해 크게 다쳤다.나중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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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여행 '사이트 속으로'…인터넷·PC통신 서비스 풍성
겨울 방학과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인터넷이나 PC통신에 개설된 여행 사이트에는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신세대 커플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굳이 여행사.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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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여행 '사이트 속으로'…인터넷·PC통신 서비스 풍성
겨울 방학과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인터넷이나 PC통신에 개설된 여행 사이트에는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신세대 커플들의 발길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굳이 여행사.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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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알"등 秀作5편 꼭 감상을
영화보는게 업이라고 하면 대뜸“어떤 영화가 제일 좋았어요? 좋아하는 배우는? 감독은?”하는 질문이 따른다..엄마와 아빠중누가 더 좋으냐'는 질문을 받은 아이처럼 난처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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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릴러.멜로物 미개봉작 둘 출시
할리우드영화에 물렸지만,그렇다고 딱딱하고 어려워보이는 유럽영화를 택하기도 껄끄러운 비디오팬들을 위해 쉽고도 묵직한 프랑스권 영화 두 편이 출시된다.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엽기적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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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배낭여행
서경애(aein:『우리는 지금 유럽으로 간다』 저자) 유재우(fandora:『배낭여행 길라잡이 일본』저자) 손일화(sonilhwa:동아대 관광경영학과 대학원생) 김호산(hol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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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대중화로 여행사마다 상품 다양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화하고 있는 배낭여행 상품이 여름 여행성수기를 앞두고 쏟아지고 있다. 한동안 대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배낭여행은 최근 연령과 성별의 벽을 뛰어넘어 급격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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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철도여행 싸고 다양하게 즐긴다
덜커덩거리는 열차 바퀴에 여행의 설렘을 싣고 종횡무진 세계를횡단해보자. 유럽을 하나로 묶는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유럽의 풍물들을 이해하고,큰 대륙같은 호주.뉴질랜드에서는 완벽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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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관광-한여름 식히는 만년설 관광
한여름에 꽝꽝 얼어 붙은 거대한 빙원에서 더위를 날려보내는 빙하관광이 여름휴가철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속까지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하는 빙하여행은 북미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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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공업화서둔 시베리아 관문
모스크바를 출발, 만24시간을 기차 속에서 보낸 끝에 첫 목적지인 스베르들로프스크에 도착했다. 스베르들로프스크는 시베리아로 들어가는 러시아의 관문이며 유라시아의 산업발전을 뒷받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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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 뚜렷한 새 역사
정부가 국영 철도사업의 경영개선을 위해 민간자본을 참여시키기로 한 것은 만성적인 적자로 침체에 빠진 철도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그 질을 높일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우선 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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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8)제77화 사각의 혈전 60년,-김기기
새 매니저「프랭크·테이버」와 콤비를 이뤄 심기일전한 서정권은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첫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32년 7월23일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개막을 이를 앞둔 날.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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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28년만에 가족 만난 「캐나다」 교포 이득애 여사 수기|
『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니.』 28년만의 상봉에서 늙으신 어머니는 이 첫마디를 하고는 이내 말을 잇지 못했다. 꿈에 그리던 상봉이 현실로 나타났는데다 어머니는 너무 너무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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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국적 한국여인 중공서 가족재회
【로스엔젤레스=김건진특파원】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이득애 여인(57)이 중공에 사는 가족과 28년만에 감격의 재회를 하고 지난10일 돌아왔다. 4년 전 캐나다국적을 취득한 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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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종로YMCA의 항일운동(15)|이승만과 Y운동|전택부(제자 전택부)
「워싱턴」에 있던 이승만은「프린스턴」대학의 박사학위를 받고 앞으로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할까 행각하고 있던 차에 1910년 여름 어느날 이상한 손님 한사람을 맞이했다. 그 손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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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복종과 기율의 본고장
「캐나다」 「터론토·스타」지의 「마크·게인」기자는 오랫동안 동경·「홍콩」주재 특파원으로서 서방측 기자로서는 드문 「아시아」통으로 알려져 있다. 「게인」기자는 전후 점령하의 일본을